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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소셜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기업인 Dachis Group의 일원으로 합류했었는데, 연말에 다시 에델만 디지털 PR 부분 SVP(Senior Vice President)로 합류했다네요. David이 올린 글 'I'm Joining Edelman'을 살펴보면, Dachis Group에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면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듯 한데, 아무튼 에델만이 정말 디지털 PR 부문에는 인적 투자를 많이 하네요. 수년 전, Steve Rubel(Micropersuasion 운영했던)이라는 블로거 스타를 뉴욕 오피스 Digital PR SVP로, GM의 Fastlane을 런칭했던 Mike를 시카고 오피스 Digital PR 수장으로 스카우트해오는 등 활발한 투자를 하더니, 이젠 David까지.
아무튼 에델만에 제가 계속 근무했으면, David과 교류도 많이하고, 참 여러가지로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조금 듭니다. 한국에도 멋진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면서 짧게 미국 내 동향 올림다. David 건승!
지난 2008년 2월 중순, 추운 바람이 아주 일품인 시카고에서 일주일간 디지털 PR 트레이닝 프로그램인 ‘T4 Training’에 참가한 첫날이였습니다. 에델만 디지털 분야의 수장인 Rick Murray가 트레이닝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해서 건넨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었죠.
“여러분들이 몸 담고 있는 디지털PR 분야는 에델만이 향후 성장을 거듭하는데 있어 매우 중요한 원동력입니다.
관련 분야의 성장을 이끌어내기 위해서, 기존의 PR AE들을 중심으로 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그룹과 웹, 소셜 미디어, 모바일 등을 이해하는 웹 전문가 그룹의 결합이 필요합니다. 에델만 디지털팀은 궁긍적으로 PR AE 전문가 50% + 웹전문가 50%가 구성되어 서로의 전문성을 배워나가야 합니다.
이러한 내부 조직 변화에 있어, 중간다리 역할을 여러분들이 잘 해주셔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지난 11년간 언론관계를 계속 진행해왔습니다. 또한 지난 3년 동안 소셜 미디어와 웹에 대한 지식을 키워오면서 에델만 코리아의 디지털 PR 부문을 리드해오고 있습니다. 2007년 초, 출발점 자체가 PR 커뮤니케이션 기반 AE였기 때문에, 웹과 소셜 미디어에 대한 지식은 기존의 웹 전문가들에 비해 약할 수 밖에 없었죠. 저의 그런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팀 멤버가 바로 이정환 대리(Jace Lee)라는 후배입니다.
[제이스 캐리커쳐 앞에서 폼잡는 제이스]
제이스는 지난 2년 반동안, 기업 블로그, 온라인 이슈 관리용 마이크로사이트, 소셜 미디어 대화 진단 등 다양한 디지털 PR 서비스들을 저와 함께 개발해왔습니다. 제 옆에서 든든하게 저를 지원해주던 Jace가본인의블로그에밝힌대로이제 자신의 또 다른 성장을 위해 유학을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때로는 멀티미디어 전문가로서 얼굴을 붉히면서 자신의 생각을 강하게 어필하던 + 그래서 여러가지 논의에 논의를 함께 하면서 서로의 생각에 대한 이해를 도모했던 + 저의 소중한 팀원이 유학을 간다네요. 비즈니스 차원에서는 아쉬운 점이 많으나, 개인적으로는 아끼는 후배 중 한명인 제이스가 성장을 거듭하기 위한 결정이기에 그의 변화에 따스한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황코치가 팀 블로그에 에델만디지털 PR팀의새로운멤버를모십니다라고 업로드했지만, 제이스의 부재를 커버할 수 있는 새로운 디지털 PR 분야 팀원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자격 요건 및 기준은 관련 포스트에도 정리되어 있기는 하나, 저희 팀이 바라는 멤버상은 이런 분이길 희망합니다.
l기본적으로 개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포탈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서비스 블로그가 아닌 설치형 블로그를 운영하고 계시면 좋겠습니다 – 그래야, 소셜 미디어를 대표하는 블로그 커뮤니케이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계실 듯 하고, 그걸 기반으로 기업 블로그 연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블로그를 진지하게 운영해봤고, 블로그를 통해 개인 브랜딩도 구축해 본 경험이 있으시다면 참 좋겠습니다.
l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하고 싶으신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에델만 팀 규모의 확장을 위해 예전에 멀티미디어 디자이너 분들을 인터뷰해보면 디자이너로서의 자부심이 많으신 분들을 만나곤 했습니다. 저희가 디자이너 중심의 회사이기 보다는 PR 커뮤니케이션 중심의 회사이기 때문에, 웹, 소셜 미디어, 멀티 미디어를 이해하고 있고, 그걸 기반으로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도 성장하길 희망하는 분과 함께 하고 싶습니다. 디자이너로서 정체성이 너무 강해 모든 의사결정을 자신의 정체성을 기반으로 하는 경우 서로 힘든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지켜보곤 했거든요.
l웹2.0의 철학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 분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팀은 기존의 웹 에이전시처럼 웹에 대한 전문성으로 출발했다가 보다는 웹2.0으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주목하고, 그에 걸맞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개발하여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출발한 팀입니다. 기존의 웹(조금은 닫혀 있는 웹)이 아닌, 보다 오픈 마인드된 웹2.0에 대한 생각, 경험 및 노하우가 많으신 분이 합류하면 서로에게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l원만하고 화통하고 우직한 성격을 갖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제이스의 업무 영역은 크게 디지털 PR 업무와 사내 PR 자료 지원 업무 등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디지털 PR 업무는 기존 팀원들과 함께 계속 풀어가면 되지만, 사내 지원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 다수의 PR AE들과 다양한 대화를 진행해야 하는데,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경우 관련 업무로 인해 스트레스를 받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원만한 성격과 대화 협상 능력을 갖고 계시다면 업무 진행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l에델만 코리아와 디지털 PR팀에 대한 이해를 하고 계셨으면 합니다 – 보통 이력서를 받아보면 다수의 지원자분들은 PR 혹은 디자인에 대한 열정을 보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자기 소개서 내용을 보면 저희 회사와 팀에 대한 애해를 바탕으로 작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열정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더군요. 국내PR업계에서 나름대로 새로운 영역에 대한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는 저희 팀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레쥬메와 포트폴리오를 제공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정말 멋진 분과 함께 일하고 싶은 마음에 개인 블로그에 장황하게 작성했습니다. 누구나 개인의 성장을 꿈꾸는 것이고, 자신의 꿈을 저희 팀과 함께 하고 싶은 분을 빨리 팀원으로 모시고 싶네요. 채용에 대한 자세한 공지는 에델만 디지털 팀 블로그를 참고해주시고요.주위에 멋진 분을 혹시 알고 계시다면 추천 부탁 드리고요. 정환아! 여러가지로 쌩유~
조회 전체: , 오늘 , 어제: 폴 길린(Paul Gillin)의 링크의 경제학(The New Influencers)/487
The New Influencer 원제의 관련 책을 접하게 된 것은 아마도 2008년 2월 에델만 시카고 오피스에서 T4 트레이닝을 받던 주에 서점에서 왕창 사왔던 여러가지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PR 관련 책 중의 하나였던 것으로 기억납니다.
관련 책을 사면서, 에델만 뉴욕 오피스의 스티브 루벨 사진과 인터뷰 내용을 흥미롭게 봤던 것도 기억이 나고요. 여하튼 관련 책을 사서 한국에 와서 지난 해 가을이였던가 책을 1/3 정도 읽고 있었는데, ‘한국형 블로그 마케팅’의 저자인 세이하쿠님으로부터 전화가 왔었습니다.
세이하쿠님이 감수로 참여하고 있는 책이 있는데, 관련책에 에델만 관련 내용들이 많이 언급이 되서 전후사정을 확실히 알고 싶다고 몇가지 문의를 해주셨지요. 그래서 당시에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아 The New Influencer가 번역되어 나오는구나.(번버역본이 나온다기에 읽던 책을 손에서 놓았죠. ^^)
[국내도서] 링크의 경제학 - 웹2.0시대의 새로운 영향세력들, 그들은 어떻게 시장을 지배하고 있는가 폴 길린 (지은이), 최규형 (옮긴이), 세이하쿠 (감수) | 해냄 | 2009년 1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1,440원(10% 적립)
영어로 표현된 원래 제목인 ‘The New Influencer’를 보시면 파악하시겠지만, 관련 책은 소셜 미디어 그중에서도 블로그를 통해 토픽에 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새로운 그룹과 링크로 연결된 그들이 블로그 운집현상을 통해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례 등 다양한 사례들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련 책의 번역본이 출간될 당시 개인적으로 세이하쿠님을 통해 추천사를 제공해서, 5권을 해냄출판사로부터 선물을 받게 되었는데요. 관련 책들을 요새 에델만 디지털 팀 멤버들에게 나눠주고, 지난주에 짧은 시간 스터디를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해냄출판사 차팀장님 감사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링크의 경제학’라는 책을 참 편하게 읽었습니다. 요즘 많은 분들이 숙독하고 계시는 Groundswell라는 책도 참 좋지만, 링크의 경제학이 개인적으로 더 끌리는 첫번째 이유는 폴 길린이 전문 기자 출신이자 PR전문가로서 기업 임원 및 마케터들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와 온라인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한 경험을 갖고 관련 책의 내용을 전개해서라고 생각이 들더군요. 책을 읽으면서 그동안 다소 판단하기 어려웠던 부분에 대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두번째 이유로는 관련 책에 에델만에서 근무하는 인물들이 다수 출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황코치랑도 대화해봤지만, 폴이 아무래도 에델만 소속 블로거들과 꽤 친하지 않나 추측을 해 봅니다. 자, 그럼 한명씩 소개해볼까요?
먼저, 영어권 PR업계에서가장먼저(2001년 8월) Phil's Blogsercatioins라는 블로그를 오픈하였다는 필 고메스(Phil Gomes). 에델만 디지털 분야 수석 부사장이고요. 지난해 11월 방한하여 에델만 코리아 오피스 직원들 대상으로 디지털 PR 관련트레이닝도진행하고, 암참 회원사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기도 했지요.
개인적으론 2006년 여름 워싱턴 오피스에서 진행되었던 에델만 썸머 유니버시트에 참석해서 처음 만나게 되었는데, 당시에는 제가 그리 블로그 운영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지 않았던 터라, 그의 사내 포지션이나 역량을 많이 인식하지 못했는데, 아무튼 디지털 PR 분야 관련해서는 저에게 중요한 멘토중에 한명이죠.
두번째 인물은 저희 회사 리차드 에델만 회장입니다. 제가 알기론 2004년도부터 6 A.M.이라는 블로그를 운영해온 것으로 알고 있고, 미국 내에서도 대표적인 CEO 블로그입니다. 리차드가 블로그를 진지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은 2006년말 방한해서 한국 내 소셜 미디어 상황을 질문하며,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노트도 하며 자신의 의견도 이야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고.
쥬니캡의블로깅에자극을준두명의블로거라는 포스트에서도 밝힌바 있지만, 네이버에서 취미삼아 블로그를 운영하던 저에게 블로그를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된 계기를 마련해 준 블로거이기도 합니다. 1년에 한번꼴로 방한하면 만나곤 하는데, 짧은 인사를 나눌때면, We are online brothers라고 윙크하며 이야기하던 모습이 생각나네요.
세번째 인물로는 아마도 영어권 PR 블로거 중에 가장 유명한 스티브 루벨(Steve Rubel)이 되겠습니다. 스티브는 Micropersuasion이라는 블로그 운영 하나만으로 중소기업 규모의 PR회사에서 에델만이라는 PR회사로 옮긴 인물인데, 리차드 회장이 새로운 시대에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여 직접 전화하여 스카우트 제안을 했다고 하네요. 링크의 경제학에서도 4페이지(pp249 ~ 253)에 걸쳐 그에 대해 기록을 해놓았네요.
뉴욕 오피스에서 근무하는 스티브를 저는 2008년 2월 시카고 오피스에서 처음 만났고, 그전에 익히 그의 명성을 많이 들었던지라, 직접 만나게 되니 매우 반갑더군요. 키는 저보다 작고, 어찌 보면 개그맨 같다는 첫인상도 받곤 했는데. 소셜 미디어 업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주곤 합니다. 오늘자 포스트를 확인해보니 2009년 에델만 디지털 소속 동료들과 함께 2009년 5가지디지털트랜드를예상하는백서를공유했네요. 관련 리포트의 중요 내용은 저희 팀 블로그에도 조만간 소개하겠습니다.
네번째 인물은 제너럴 모터스의 기업 블로그 Fastlane을 런칭하고 운영하는데 일조했다는 마이클 와일리(Michale Wiley)입니다. 패스트레인 등 소셜 미디어 전략을 기획하고, 운영해본 경험을 인정받아, 2006년 10월에 에델만의 Me2Revolutioin팀(현재 Edelman Digital Team)으로 합류하게 됩니다(스티브루벨의관련포스트참고). 마이클은 상기 언급한 에델만 블로거들과 달리 특별히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 팀이 기아자동차의 기아-버즈를 런칭하기 위해 주요 영어권 자동차 블로거 조사에 대한 조언을 얻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을 당시 마이클을 이메일을 통해 처음 접하게 되었고, 직접 만난건 작년 시카고였죠. 덩치는 그리 크지 않지만, 카리스마가 넘치는 표정과 목소리가 일품인 인물이죠.
정리하다 보니, 링크의 경제학 책 내용에 대해서는 그리 많은 언급을 하진 못한 거 같군요. 아무튼 블로그를 비즈니스 혹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활용하고자 하는 실무자 분들이 있다면, 무지 추천 드리는 책입니다. 북 리뷰 카테고리를 새롭게 만들었는데요. 앞으로 좋은 책 있으면 보다 짧은 글로 핵심만 전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주요 선거는 예전에 종료 되었지만, 선거 관련 온라인 홍보 및 마케팅 활동에 관심 있으신 분들에게 블루 스테이트 디지털 회사의 활동 내용들을 분석하면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참고할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들의 비즈니스 모델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문 회사들의 연구대상 1호가 될 수 있겠구요.
에델만 디지털 팀에서 첫번째 비디오캐스팅을 제작하여 금일 팀 블로그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이번 비디오캐스팅은 PR인으로 성장하고자 하는 대학생 혹은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내용으로 제작되었고, 총 14분 28초입니다.
시간대별 내용: 00:00 ~ 에델만 디지털 PR 리포트 비디오 캐스팅 소개, 진행자 및 참여자 소개 01:25 ~ Q1 : PR이란 무엇이고, 에델만 코리아는 어떤 곳입니까? 03:20 ~ Q2 : 이력서 제출시 주의 사항 05:24 ~ Q3 : 취업 면접 체크 포인트 07:45 ~ Q4 : PR인이 갖춰야 할 덕목과 자질 11:48 ~ 에델만 PR Wanna Be(PR인의 생활백서) 자료 소개 12:25 ~ 진행자 맺음말 13:00 ~ 블레이어 소개 13:20 ~ NG 편집본
제작: 에델만 디지털 PR팀 출연: 황상현(Josh Hwang), 이중대(Juny Lee), 유재련(Jenny Liu) 촬영 및 편집:박정민 음악: 인디를 위한 첫번째 대중, 블레이어(www.blayer.co.kr)에서 제공한 인디밴드 음악 총 4곡 - Groovin Night(TabriS), The taste like orange cappucino(Aid), Dumped(Aid), Kiss(TabriS)
2000년 미국 ‘비즈니스위크’가 선정한 추천도서 6위에 랭크된 바 있는 클루트레인 선언문(The Cluetrain Manifesto, http://www.cluetrain.com)은 95개의 웹 강령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 가장 먼저 이야기된 것은 바로 ‘시장은 대화이다(Markets are conversations)’라는 문구다.
웹으로 네트워크화된 시장은 최신 정보를 더욱 많이 쉽게 얻게 되고, 조직화됨에 따라 소비자들은 점점 더 현명해지고 있다. 온라인 시장의 소비자들은 이제 기업보다 기업들의 제품에 대해 더 많이 알게 되고 있다. 또한 개인 대 개인으로 네트워킹된 시장의 변화를 파악하지 못하고, 고객들과의 대화에 참여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곧 시장에서 도태될 수 있으니, 이제 기업들은 시장 내 고객들과 직접적으로 대화를 해야한다고 덧붙이고 있다.
실제로 범용적인 제품을 생산하는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들의 브랜드는 해당 기업이 시장 내 대화에 관여를 하든 안하든 다양한 대화의 주제가 되고 있다. 근래에 국내 주요 일간지인 일명 조중동에 광고를 게재하는 기업들을 리스트업하고, 불매운동을 전개하는 네티즌들의 활동은 이러한 흐름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제 기업들이 제품 브랜딩과 기업 명성을 보다 현명하게 관리하기 위해서는 시장 내 대화에 참여가 필요하며, 보다 똑똑하게 참여하기 위해서는 자사만의 소셜 미디어 활용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기업 소셜 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델 컴퓨터 다수의 블로그와 관련 백서, 전문 컨퍼런스에서 온라인 커뮤니티와의 대화 가치를 가장 많이 이해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소개되는 기업은 바로 델 컴퓨터(Dell Computer)이다. 델은 2005년 초 제프 쟈비스라는 영향력 블로거가 운영하는 ‘버즈 머신’이라는 블로그(http://www.buzzmachine.com)로 촉발된 온라인 부정적 이슈로 인해 한바탕 고생을 했던 경험을 토대로, 이제 글로벌 기업들 중 가장 소셜 미디어를 활발히 활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기업 소셜 미디어를 스스로 갖추고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것의 중요성을 인식한 델은 2006년 자사의 첫번째 기업 블로그인 Direct2Dell(http://direct2dell.com)를 런칭한 후, Dellshare(http://dellshares.dell.com/)라는 IR 블로그, Ideastorm(http://www.ideastorm.com/)라는 델 사용자 이데아고라, StudioDell 동영상 공유사이트 등을 지속적으로 런칭함으로써, 2006년 초 50%에 육박했던 델 관련 부정적 온라인 언급을 20%까지 줄여나갈 수 있었다.
델 컴퓨터는 현재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온라인상에서 이뤄지고 있는 델과 관련된 모든 대화들을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자사 소셜 미디어에 올라온 비판적인 블로그 코멘트를 사전에 검열하거나 삭제하는 대신 관련 코멘트에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델의 모든 직원들은 델의 직원으로서 자신의 이름을 공식적으로 밝힌다는 조건하에 회사에 대해 소셜 미디어 및 블로그에서 토론할 수 있도록 허용 받고 있다.
[델 사용자들이 서로의 아이디어를 발제하고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 - 아이디어스톰]
이 모든 성과들은 창업자 마이클 델의 강한 지지에 힘입어 적극적인 온라인 커뮤니티 대화 프로그램은 진행한 덕분이다. 이제 우리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자사만의 소셜 미디어를 구축해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
기업 소셜 미디어 전략 10단계 기업의 현재 상황 및 타겟 소비자들의 특성에 따라 기업 블로그, 파드캐스트, 비디오캐스트, 온라인 커뮤니티, 이데아고라, 마이크로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모바일 블로그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런칭할 수 있다. 이는 다음의 10단계에 따라 소셜 미디어 운영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1)기업 소셜 미디어 운영의 목표를 설정하라 : 기업들은 다양한 소셜 미디어 운영 목표를 세울 수 있다. 구체적인 예를 들면 다음과 같다. ①참여 확대 (2009년까지 OO 방문자가 기업 블로그를 구독함으로써 브랜드 관련 대화 창출), ②교육 지원 (지역사회 소외계층 지원 프로그램에 관심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에 대한 이해도를 높임), ③인지도 상승 (신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도 확보), ④지식 공유 (2008년 하반기까지 XX의 직원들이 OO를 다루는 지식 습득)
2)타겟 오디언스를 설정하고 분석하라 : 타겟 공중들은 어떤 콘텐츠에 관심을 갖고 있는지 그들에게 접근해서 물어보아라. 그들은 모바일에 익숙한가? 아니면 블로그를 통한 정보 습득을 선호하는가? 어떻게 기업 소셜 미디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가? 어떻게 기업의 새로운 소셜 미디어를 소개할 수 있는가? 우리의 브랜드에 관심을 표하는 네티즌들이 활동하고 있는 블로그 및 커뮤니티 사이트를 방문해서, 그들이 우리의 브랜드에 대해 어떻게 이야기하고 있는지 직접 읽고 그들을 분석해야 한다.
3)타겟 오디언스, 콘텐츠 그리고 소셜 미디어를 매칭시켜라 : 어떤 콘텐츠로 접근하고자 하는가?(기술적인 정보로 구성된? 짧고 재미있는? 혹은 다소 길지만 보다 상세한?) 얼마나 자주 콘텐츠를 올려야 적절한가?(매일/주간/월간 O회) 타겟 오디언스는 어떤 유형의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선호하는가?(RSS 피드 구독, 이메일 옵트인, 마이크로블로깅, 메신저) 타겟 오디언스 유형 중에서 초기수용자를 선별하고 그들의 의견을 직접적으로 구하라. 어떠한 소셜 미디어 형태가 되더라도, 타겟 소비자들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소셜 미디어를 고려하고, 런칭을 준비하라.
4)기업 소셜 미디어 운영 정책을 마련하라 : 기업의 소셜 미디어 운영에 가장 중요한 것은 콘텐츠이며, 자사 관련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사내 필진을 확보하는 것이 급선무다. 또한, 소셜 미디어 방문자들이 익명으로 부정적 코멘트를 남길 시 어떻게 처리해야할 지 등에 대해 선고민이 필요하며, 이를 기반으로 기업 블로그 운영 정책 및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주요 멤버들과 공유해야 한다.
5)자사의 기업 소셜 미디어를 프로모션하라 : 기존 홈페이지, 사내보, 뉴스레터, 이메일 시그네처, 비즈니스 명함 등을 활용하여 자사 소셜 미디어 런칭 소식을 많이 알려야 한다. 일정 예산이 확보된다면, 자사 비즈니스 키워드를 활용하여 포털 사이트 언계 검색 키워드 광고를 집행해서 방문객의 유입을 도모할 수 있다. 만약 오프라인 TV, 신문, 잡지, 라디오 광고를 집행하고 있다면, 광고 마지막에 소셜 미디어 URL을 알리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6)타겟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대화를 진행하라 : 이제 자사만의 소셜 미디어라는 공간도 마련이 되었으니, 타겟 소비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야 한다. 신제품 런칭이 임박했다면 주요 사용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테스트 기회를 제공하여 그들의 피드백을 직접 구하고, 그들이 긍정적인 입소문을 낼 수 있도록 브랜드 스토리에 참여시켜라. 만약 제품에서 치명적인 결함이 발견될 시에는 소비자들의 의견를 반영해 제품을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면 금상첨화가 될 것이다. 가능한 한 이 모든 진행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해야 하며, 건설적인 비판이 담긴 소비자들의 글을 절대 삭제해서는 안된다.
7)본격 마라톤 레이스에 임하라 : 기업이 소셜 미디어를 운영한다는 것은 단기 100미터 질주가 아니라, 42.195km 마라톤 경기에 임하는 것이다. 이는 장기적인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며, 소셜 미디어 활용으로 인한 긍정적인 효과는 시간 투자가 필요하다는 뜻이다. 타겟 소비자들이 관심을 가질만한 스토리를 개발하고, 업계 내 영향력 행사자(파워블로거 등)들이 자사 브랜드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라. 꾸준한 대화 노력을 기울이다보면, 소셜 미디어 운영을 통한 효과를 누리게 될 것이다.
8)소셜 미디어 운영 평가 기준을 마련하라 : 소셜 미디어 운영의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기준과 타임라인을 마련해야 한다. 콘텐츠 평가 기준(웹사이트, 이메일, 블로그 트래픽 및 코멘트 데이터 등) 및 대화 참여 기준(구독, 옵트인, 외부 링크, 트랙백 등)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성공 여부를 평가한다.
9)국면에 따라 리소스를 활용하라: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획, 콘텐츠 기획 및 생산 등 기업 소셜 미디어 활용을 위해서는 사내 다양한 리소스를 활발하게 활용해야 한다. 자사가 기존에 생산해 놓은 디지털 멀티콘텐츠가 있다면 적극 활용해야 하며, 사내 임직원들의 개성과 목소리가 드러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10)분기별로 전체적인 리뷰를 진행한 후 개선하라 : 지난 분기의 인기 콘텐츠, 유입 경로, 검색 키워드, 리퍼러 등 주요 평가 지표를 리뷰하고, 앞으로 3개월 간의 운영 방침 및 방향을 계획한다. 콘텐츠 생산을 위한 필진 그룹과 운영 그룹간의 분기별 리뷰 미팅을 진행하고, 보다 나은 방향으로 개선하기 위한 내부 의견의 교환 및 반영이 필요하다.
이처럼 이번 컬럼에서는 기업에게 자사 소셜 미디어 구축이 왜 필요하며, 어떠한 단계를 통해 추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다음 칼럼부터는 소셜 미디어의 대명사격인 블로그를 기업 차원에서 어떻게 운영할 수 있는지에 대해 그 내용을 구성해보고자 한다.
-오프라인 대형 광고대행사와 대기업, 외국계 광고사들이 속속 국내 인터넷광고업에 진출하고 있는데, 지난해 인터넷광고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는 한시라도 빨리 인터넷광고업에 발을 걸쳐야 한다는 인식이 팽배해졌기 때문이다.다. -2002년 6조7042억원을 기록했던 전체 광고시장은 지난해인 2002년 7조8300억원으로 늘어나는 데 그쳤으나, 2007년 인터넷광고시장은 2002년에 비해 무려 6배나 규모가 커졌다. 2002년 2243억원에 불과했던 인터넷광고시장이 지난해에는 1조2311억원을 기록했다. -SK그룹은 SK마케팅&컴퍼니(SKMC)를 설립하고, 쌍방향광고마케팅을 강화할 계획이며, 특히 모바일 분야 강화를 위해 지난해 모바일 광고대행사 에어크로스를 인수한바 있다. -KT는 지난해말 인터넷 광고 미디어랩 업체인 나스미디어를 인수하며, 인터넷 광고시장에 진출했는데, 나스미디어는 인터넷 광고 미디어랩사 중 최대 규모이다. -국내 최대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인터넷 광고 전담조직인 '디아이'를 출범시키면서, 블로그 마케팅, 검색 마케팅, 온라인 리서치, 모바일 마케팅 등 8개 디지털 마케팅 분야 전문기업들과 아이얼라이언스(i-alliance)라는 전략적 광고 동맹체를 결성한바 있다. -휘닉스 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 미디어 광고 전문 회사인 인터웍스를 설립했다. -영국계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WPP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인 리앤장을 최근 인수했다.
바야흐로 대기업 및 큰 규모의 광고 대행사들의 디지털 광고 대행사 설립 붐이 지난해말부터 일어나고 있습니다. 소비자들이 웹 검색을 통해 제품 및 기업 정보를 얻고, 제품 소비에 대한 결정적 의사결정을 하게 됨에 따라 각 회사들은 어떻게 하면, 다양한 디지털 및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각 기업고객의 세일즈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을 구체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해석됩니다.
지난 1월초에 제 블로그에 포스팅했던 내용 에델만, 2007년 최고의 10대 대행사로 선정에서 볼 수 있듯이 글로벌 에이전시 차원에서는 이제 웹 2.0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로 인해 많은 부분 광고 대행사 및 PR 대행사간의 서비스 경계가 무너지고, 무한 경쟁 시대로 돌입하고 있는 듯 보입니다.
[에델만, 2007년 최고의 10대 대행사로 선정]
국내 광고 대행사의 변화 흐름을 접하면서 개인적으로 궁금한 점은 '앞으로 새로운 시대에 맞는 전문 PR회사들은 언제쯤 출현하게 될 것이냐?'는 것입니다. 참고로, 업계 선배들이 이야기 하기를 국내 광고 대행사의 역사는 PR 대행사의 역사 보다 약 30년이 빠르다고 합니다. 국내에는 88 올림픽 개최 시점에 Communications Korea와 같은 PR회사가 출현하게 된 것이죠.
이제 광고대행 업계에서는 디지털 미디어 활용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 혹은 조직이 속속 나타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이 활성화되기 이전의 시점에서는 광고 대행사가 먼저 생기고, 보다 긴 역사와 자본력으로 다양한 전문성을 갖은 많은 인력을 확보하고 있지만, 이제 시대가 바뀌고 있으니, PR 회사들도 새로운 시대에 맞추어 충분히 각사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고 봅니다.
이에 반해서 아직 국내에서는 디지털 PR(혹은 PR 2.0)을 서비스를 에델만 디지털처럼 회사의 전문 부서로서 키우려는 움직임은 감지되지만, 관련 서비스만 전문으로 제공하겠다고 표방하면서 활동하고 있는 회사는 전무한 상황입니다.
만약 국내에서도 새로운 PR 2.0 회사가 등장한다면, 관련 회사에는 꼭 PR 백그라운드만을 갖고 있는 인력만으로 구성이 되기 보다는 웹, 디지털 영상 제작, 편집에 능숙하고, 너무나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본 경험이 있는 인력들이 반수 이상 구성이 필요하다고 봅니다.
그리고, 새로운 PR 2.0회사들은 기존에 기업고객과 그들이 타겟으로 하는 오디언스를 4대 매체를 통해 연결시키고, 관계를 관리 했던 노하우를 온라인으로 확대해야 할 것입니다. 긍극적으로 디지털 기술 & 미디어 활용과 영향력 행사자들과의 관계 구축을 통해 새롭게 변화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기업 고객이 적응하고, 그 변화에 발맞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전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것이 새로운 PR회사들의 역할이 될 것이라 예상해 봅니다.
조회 전체: , 오늘 , 어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환경을 리드하려는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의 노력/357
PR 2.0(디지털 PR)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서 주목할 기사들이 연달아 소개되어 있습니다. 관련 기사들을 읽고 나서 이제 디지털이라는 이름 아래 웹에 강점을 두고 있는 회사들과 커뮤니케이션 영역의 PR 및 광고 회사들의 제휴 및 인수&합병 흐름이 본격 시작되었다는 느낌을 갖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그 흐름이 외국 보다 조금 늦게 시작되었다는 생각도 조금 듭니다만, 앞으로의 업계 변화가 기대되네요.
오늘자 보도에서는 국내 PR업계를 대표하는 PR 회사인 인컴브로더, 플래시먼 힐러드, 도모 커뮤니케이션 등 3사가 블로그 소프트웨어 및 영향력 블로그 연합 네트워크 미디어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는 태터앤컴퍼니와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습니다. 상기 언급한 PR회사들은 옴니콤 WPP산하라는 공통점이 있지요. (앞서 언급한 PR회사들은 WPP가 아니라 옴니콤 소속이라고 하네요. 수정 보완합니다)
18일자 보도에서는 금강오길비그룹이 디지털 매체 대행사를 설립하고, 고객들에게 새로운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라 합니다. 오길비도 WPP산하라는 점을 봤을 때 WPP 그룹이 참 디지털 PR 및 커뮤니케이션 그룹이 되기 위해 드라이브를 많이 거는 듯 합니다.
17일자 보도에서는 비디오 영상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PR회사 미디컴이 온라인 광고 솔루션 업체인 디엔에이소프트와 제휴를 체결했다고 합니다.
기업들의 비즈니스 환경과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웹의 발전과 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변화가 심화되었고, 이제 관련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도 PR 2.0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이라는 이름아래 웹 관련 서비스 업체들과 제휴를 추진하고,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게 되는 것이라 봅니다.
바야흐로 한국에서도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디지털 PR 및 PR2.0 이라는 용어가 HOT하게 뜨는 단어가 될 듯 하네요.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개인적으로 그리고 저희 회사차원에서도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저희 에델만 본사에서도 에델만 디지털이라는 새로운 조직을 설립하고 출발하였습니다. 관련 소식은 다음 포스트를 통해 조만간 공유하겠습니다.
조회 전체: , 오늘 , 어제: 시카고 업데이트 3 - T4 Training Day 3 & 4 & 5/349
지난 일요일 오후 시카고에서 귀국하고 밀린 고객사 업무 처리하고, 뉴 비즈니스 업무를 아주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나니, 벌써 이제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서라도 T4 Training에서 진행되었던 내용들을 정리해야 하기에 트레이닝에서 진행된 내용들을 간단히 업데이트 해볼까 합니다.
트레이닝 세번째 날이후 트레이닝 내용중에서 몇가지만 정리하자면, Micropersasion라는 블로그 운영으로 영어권 블로고스피어에서 꽤나 유명한 에델만 뉴욕 오피스의 Steve Rubel 수석 부사장이 자기가 생각하는 Social Media Trends에 대해 정리를 해주었고, Steve에 대해서는 시간 나는대로 따로 포스팅을 올릴까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에델만에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Dan Cornell이 Edelman Mobile이라는 주제로 현재 에델만이 모바일 분야에 갖고 있는 주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주요 사례, 현재 주요 트랜드 및 향후 진행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이제 개인용 PC보다는 핸드폰을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이기 때문에 PR회사에서 관련 분야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는 한국 내 사례도 연구해야하고, 개발해야 할 것들이 무지 많은 분야라 생각됩니다. 관련 분야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 정말로 광고 대행사, 웹 에이전시, PR 회사 등의 비즈니스 경계선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시카고 오피스에서 Conversation Analysis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Leah Jones의 블로고스피어 대화 진단에 대한 교육이 진행이 되었고요. 관련 강의에서 선보였던 측정툴들은 영어권 국가에 주로 적용되는 내용들이였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한국어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계속적인 툴 개발에 대한 고민을 갖게 하였습니다.
세번째 날부터는 에델만 고객사 한곳을 선택하여 온라인 상에서 관련 기업의 대화 내용을 진단하고, 커뮤니케이션 문제점을 발견하여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팀 플레이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교육 받은 주요 내용들을 정리하고 목요일 오후에 Edelman AP 8개 오피스 Mananging Director와 Edelman AP President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 기획안을 발표하는 평가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번 T4 training에 참가한 각 오피스 대표들이 한팀을 이루어 주요 내용을 피칭하고, MD들의 질문들에 답변하는 일종의 게임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Conference call을 통해 과제물을 PT하는 Edelman AP T4 멤버들]
마지막날에는 각 오피스에서 돌아가 각자 해야 할일에 대한 Role & Responsibility를 규명하고, 어떻게 팔로우업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졌구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주 타이트한 일정이였지만, 시카고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나름 배려해주기도 했습니다. Gibson이라고 시카고에서 아주 유명한 Steak house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고, 이름을 까먹었지만, 해산물 식당에서도 저녁을 했고, 목요일 오후에는 시카고 오피스에서 Digital PR쪽에서 일하고 있는 20여명의 동료들과 스탠딩으로 대화하면서 시카고 피자와 맥주를 함께 하는 시간도 있었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 있었던 시간은 모든 과정을 마친 금요일 저녁이였습니다. 마이클 조던으로 유명한 시카고 불스의 농구 게임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 역시 규모가 꽤 크더군요.
자, 그럼 T4 트레이닝에 참석하고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가?
1. 할일이 무지 많다: 웹의 발달로 인해, 인터넷 사용자들의 정보 습득 혹은 소비 성향에 변화가 있고, 이로 인해 비즈니스 기회가 무궁무진해 지고 있지요. 그래서 에델만에서는 관련 트레이닝을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게 되었고, 이제 저는 에델만 코리아 오피스에서 내부직원들을 위한 트레이닝을 보다 세부적으로 개발하고, 비즈니스 기회도 더불어 창출해야 하니 할일이 무지 많아 진 것이지요. 회사차원에서는 투자한만큼 본전을 뽑아야 하니, 저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고요. ㅎㅎ 2.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의 경계선은 없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관련 생각은 조금 갖고 있었지만, 모든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은 이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자신들의 장점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실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과감한 투자를 하고, 이것을 비즈니스화하느냐에 따라 관련 회사들의 기업 성장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 봅니다. 3. 사람이라는 재산을 얻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필수적인 사항은 관련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사람이 필요한 법이지요. 이번 트레이닝을 통해 각 오피스별 디지털 PR을 책임지고 리드해야 하는 동료들과 본사 전문가들을 만나고 그들과 관계를 맺고, 향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됩니다.
T4 training을 얻은 자료와 에델만 네트워크를 통해 얻게되는 주요 새로운 소식은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덧붙이는 이미지 : 시카고 불스하면 바로 80년대 & 90년대 멋지고 화려한 농구실력을 보여줬던 마이클 조던이 생각이 나지요? 그의 활약상을 실제로 현장에서 접했다면 흥분 그 자체였을텐데, 농구의 황제 관련 이미지를 몇개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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