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2009/05'

8 posts

  1. 2009/05/21 소셜 미디어 담당 팀을 구축하라 by 쥬니캡 (16)
  2. 2009/05/20 PR 연관 단어 440개 정리 by 쥬니캡 (22)
  3. 2009/05/18 트위터 -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의미 by 쥬니캡 (10)
  4. 2009/05/18 후배님들 감사합니다! by 쥬니캡 (4)
  5. 2009/05/14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의 진화(Evolution of Communication Firms) by 쥬니캡 (14)
  6. 2009/05/12 유투브 시대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by 쥬니캡 (3)
  7. 2009/05/06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채용 by 쥬니캡 (9)
  8. 2009/05/03 개인 브랜딩 강화로 PR회사 입사를 도모하자! by 쥬니캡 (12)

소셜 미디어 담당 팀을 구축하라

어제 제공한 기고문이 12번째 기고이니, 이제 기업앤미디어에 [이중대의 PR2.0 정복]이라는 제목으로 칼럼을 쓴지 1년이 되었네요. 그동안 기고문을 준비하면서, 개인적으로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대해 공부를 할 수 있었고, 관련 기고를 통해 많은 분들이 저를 인식하는 기회도 된 듯 합니다.

 

매월 중순 실무에 바쁘게 지내다, 기업앤미디어 오진미 기자님의 칼럼 요청 메일을 받게 되면, '아 이렇게 또 한달이 지났구나'라는 생각을 하곤 하는데요. 나름대로 제 자신이 기특하네요. 하나의 주제로 이렇게 1년간 글을 써왔다는게. 그런 점에서 특정 전문 주제로 책을 내시는 분들에게 무한의 영광을 표하고 싶습니다.

아무쪼록 새롭게 조명되는 PR2.0 및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분야 관련 저의 칼럼 내용들이 쥬니캡 블로그 및 기업앤미디어 독자 및 관심자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이번 호 칼럼 내용을 올립니다. 건승
!

소셜 미디어 담당 팀을 구축하라

 

이중대 (에델만 코리아 이사, http://www.junycap.com/blog)

 

비즈니스 차원에서 글로벌 기업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이 매우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는 만큼, 기업 내에서 소셜 미디어를 담당하는 인력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포레스터 리서치 애널리스트 출신인 Peter Kim 2009 3월 발표한 바에 따르면, 전세계 968개 브랜드들이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마이크로 블로그, 온라인 비디오 영상, 위젯 등 총 19가지 유형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이처럼 수많은 소셜 미디어의 등장과 사용자 증가로 인해 강화되고 있는 인터랙티브 커뮤니케이션은 기업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를 변화시키고 있다. 이러한 흐름을 역행하는 이른바 과거로의 회귀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조직적 차원에서 소셜 미디어 팀을 구성하는 것이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고 있다.

 

20086 14 ADWeek Why Brands Need a New Kind of Leader’ 기사에 따르면, 델컴퓨터, 시스코, 인텔, 포드, 펩시와 같은 글로벌 기업들은 최근 5명 이상의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을 채용해 소셜 미디어 팀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온라인 고객 커뮤니케이션 및 세일즈 활동을 중요시하는 델컴퓨터에서는 무려 40명 이상의 소셜 미디어 담당자들이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바야흐로 국내 기업들 또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고객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 지금, 효과적인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진행을 위한 소셜 미디어 담당팀 구성에 대해 핵심적인 내용을 정리해보고자 한다.

 

소셜 미디어 팀은 어떤 조직인가?

소셜 미디어 팀이란 기업 및 조직 내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수립하고, 커뮤니케이션 전술을 실행하며, 커뮤니케이션 자산을 관리하는 업무를 담당하는 팀이다. 소셜 미디어 팀은 블로그, 마이크로블로그, 온라인 포럼, SNS 등의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타겟 고객들과의 활발한 대화를 진행하며 자사 브랜드에 대한 고객들의 인사이트를 경청하고, 이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반영해나가는 과정의 관련 사항들을 주된 업무로 진행한다.

소셜 미디어 팀에는 어떤 사람들이 포함되며 이들은 무엇을 하는가?

소셜 미디어라는 단어에 미디어가 포함돼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경영진들은 소셜 미디어 관련 업무는 PR 및 커뮤니케이션 본부에서 진행하면 된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웹을 통해 정보를 소비하는 고객들이 기업에 대해 궁금해하는 사항이나 염려하는 사항들이 매우 다양화되는 현 상황에서, 외부 공중들과의 공식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PR 및 커뮤니케이션 부서로만 한정시키는 것은 소셜 미디어의 활용 효과에 대한 한계를 처음부터 정해놓는 경계선이 되기 쉽다.

 

다시 강조하자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은 특정 부서만의 업무로 국한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아니다. 몇몇 기업의 경우 소셜 미디어 마케팅 활동은 기업 커뮤니케이션 혹은 마케팅 담당 부서에서 느슨하게 관리되거나, 제품 매니저, 리서치 담당자, 혹은 고객 지원 부서를 통해 운영되곤 한다. 하지만 소셜 미디어 이니셔티브는 소셜 미디어에 깊은 관심이 있는 구성원들이 팀을 이뤄 특정 목적 하에 운영하는 프로그램이 되어야 한다.

 

앞서 언급했듯이 제품 출시에 대한 궁금증, AS 서비스 요청, 특정 이슈에 대한 회사 입장 등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에 대한 지속적인 대화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기업 내 고객 서비스, 제품 개발, 비즈니스 개발, AS 서비스 센터 등 다양한 부서의 참여가 필수적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수집되는 고객들의 정보를 분석해보면, 기업들이 기존에 진행해온 공식적 커뮤니케이션 활동으로는 그들의 니즈를 해결해줄 수 없다는 것을 느끼게 될 것이다.

 

결론적으로 소셜 미디어 팀에는 다음과 같은 부서의 핵심 인력들이 포함되어야 한다. PR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마케팅 △고객 서비스 △비즈니스 개발 혹은 세일즈 부서 △브랜드 관리 △제품 개발 △중요 임원진 그룹.

 

이들 각 부서에서 여러 명의 후보자를 선발할 수 있다면, 그들 중 소셜 미디어와 관련된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효율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특정한 위상의 인물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리고, 선발된 팀원들은 하단과 같은 다각적인 활동들에 대해 전반적인 책임을 가져야 한다.

l  각 부서로부터 소셜 미디어 대화 참여 의지 및 내부 동의를 이끌어내는 프로세스 진행

l  소셜 미디어 이니셔티브에 대한 전략 도출 및 실행

l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및 대화 참여를 통한 인사이트 도출 및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반영

l  소속 팀 및 매니지먼트와 커뮤니케이션 도전 과제와 예상결과에 대한 논의 진행

l  소셜 미디어 관련 내부 트레이닝 및 교육

l  현재 진행 중인 업무를 소셜 미디어에 접목하는 방법 모색 등  

 

이 같은 팀 차원의 적극적인 활동을 통해 소셜 미디어의 대화 흐름을 파악하고 있어야만, 자사 브랜드에 대한 대화를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어낼 수 있으며, 악성 루머 및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우호적인 여론을 조성하고 브랜드와 기업 명성을 보호할 수 있는 의사결정 및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등 소셜 미디어 활용 혜택을 획득할 수 있다.

 

이러한 소셜 미디어 관련 업무는 다양한 부서에 속한 팀원들과 경영진의 참여가 필수적이다. 단일 목표를 위해 구성된 팀이 없는 기업들의 경우, 소셜 미디어로부터 비롯된 기회 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힘들거나, 온라인 위기 상황에서 조직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다. 자신이 구매한 제품의 결함에 대해 격노한 고객이 개인 블로그와 온라인 동호회를 통해 부정적 이슈화를 진행할 경우, 이는 단순한 사안으로 끝나지 않고 PR 이슈를 비롯해 법적 이슈, 엔지니어링 이슈 및 고객 서비스 이슈로 빠르게 확산된 사례들이 수없이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사내에 소셜 미디어의 생리를 이해하는 다양한 부서의 담당자들과 의사결정권자들이 많아져야 할 필요가 높아지고 있다.

 

소셜 미디어 팀은 어떻게 구축·운영해 나가야 하는가?

소셜 미디어 팀을 구성하는 첫번째 단계는 모든 연관 부서가 협업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부서에서적합한 인재를 찾는 것이다. 관련 팀의 최종 목표는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설정하고, 이를 위해 각 부서에서 선발된 인재들은 기업 비즈니스의 성장과 생존에 있어 굳건한 주춧돌 역할을 해내야 한다. 따라서 소셜 미디어 팀에 참여하는 인물들은 각 부서별 현황을 잘 파악하게 하고,  소셜 미디어 활용 가능성에 대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팀을 구축, 운영해야 한다. 구체적으로 그 단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각 부서에서 구성원들을 선발하라: 이상적이기는 하지만, 마케팅, PR, 세일즈, 고객 서비스, 제품 개발, 채널 영업, 법률 부서 등 각 부서에서 한 명씩 대표를 선발한다. 그리고 소셜 미디어 활용 및 구축 목표에 따라 프로젝트를 리드하는 메인 운영팀과 이를 서포트하는 지원팀으로 역할을 분담해야 다양한 소셜 미디어 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2)     소셜 미디어를 통해 각 부서와 관련된 온라인 대화를 트래킹할 수 있도록 주제를 선정해주어라: 소셜 미디어 운영팀이 구성됐다면,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파악하고 기업의 소셜 미디어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각 소속 부서와 연관된 특정 모니터링 주제를 개인별로 선정해줘야 한다. 예를 들어 세일즈 부서일 경우, 자사 고객들의 구매 경험에 대한 대화나 경쟁 제품에 대한 대화 등을 트래킹하도록 하고, 법률 부서 소속인 경우에는 기업의 비즈니스와 관련한 법적 이슈에 대한 대화를 추적하도록 하는 것이다.

3)     각 구성원 별로 소셜 미디어 활동에 필요한 기본 업무를 할당해주어라: 타겟 소비자들은 어느 온라인 채널에서 대화를 진행하는가? 어떤 블로그가 영향력을 행사하는가? 주요 영향력 동호회 사이트는?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온라인에서 논의되는 이슈나 트렌드는 무엇인가? 우리 기업이 참여할 수 있는 대화 기회는? 이처럼 각 부서별로 체크해야 하는 과제들을 리스트화하여 시장 내 대화 흐름을 파악할 수 있도록 팀 구성원들을 유도해야 한다.

4)     담당 업무를 소셜 미디어 상에서 진행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도입하고 트레이닝을 진행하라: 할당된 업무 진행에 도움을 주는 솔루션과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구글 알리미 및 RSS리더기를 통해 특정 키워드 온라인 대화, 뉴스 보도 등을 파악할 수 있는 RSS 구독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소셜 미디어 팀을 리드하는 운영 매니저는 팀원들에게 RSS리더기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는 간단한 트레이닝을 제공하거나, 혹은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서비스 전문 회사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5)     모든 정보를 취합해 공유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만들어라: 각 소속 부서에서 비즈니스와 소셜 미디어 활동에 의미가 있다고 판단되는 정보를 1차 선별하고, 그에 대한 관련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온라인 공간을 마련하여 공유해야 한다. 그리고 이 공간의 관련 정보는 해당 팀원들만 볼 수 있도록 보안을 확보해야 한다.

6)     취합된 정보와 소셜 미디어 전략을 논의할 수 있는 정기 미팅을 진행하라: 팀 운영 초기에는 원만한 팀 셋팅과 관계 구축을 위해 점심시간을 이용하는 등 매주 한차례 미팅을 진행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모든 팀원들이 소셜 미디어 팀에 소속감과 책임감을 가지게 되고, 본인이 진행하는 새로운 업무와 미팅에서 공유하는 내용에 대해 많이 익숙해지게 되면 정기 미팅은 한 달에 1회 정도 진행하는 것으로 변경할 수 있다.

7)     온라인 공간과 정기 미팅을 통해 소셜 미디어 대화 현황을 파악하라: 팀 활동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사 비즈니스 및 브랜드 관련 어떤 대화가 오가는지 파악하고, 이를 공유하는 것이다. 매주 새롭게 등장하는 대화 내용이나 유형은 어떤 것인가? 끊임없이 등장하는  대화 주제는 무엇인가? 우리의 타겟 오디언스들은 어떻게 관련정보를 온라인 공간에 유포하고 있는가? 이 같은 정보와 대화들은 우리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등을 각자 담당한 분야와 주제에서 서로 체크하고 공유해야 한다.

8)     소셜 미디어 대화에 대한 감각을 익혔다면, 대화 참여를 통해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비즈니스 기회에 대해 논의하라: 시장 내 어떤 유형의 대화에 참여해야 하는가? 어떤 유형의 대화에 참여시 위험할 수 있는가 혹은 시간만 허비할 것으로 예상되는가? 어떤 유형의 브랜드 특성을 온라인상에서 널리 알리고 싶은가? 우리가 전개하고자 하는 대화 참여는 사내 소셜 미디어 정책과 위배되는 것은 없는가? 이러한 논의를 통해 소셜 미디어로 인한 기회를 창출하고, 이를 실행 전략과 연계시켜야 한다.

9)     자사 브랜드와 관련된 온라인 고객 커뮤니티 그룹과 관계를 구축해나갈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를 선임하라: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의 역할은 시장 내 이슈 정보를 수집하고, 자사에 긍정적인 대화를 이끌어낼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다. 현재 온라인 고객 커뮤니티에서 제기하는 이슈에 대응하는 책임자는 누구인가? 해당 커뮤니티에서 이슈 제기시 취하고 있는 회사의 접근법은 무엇인가? 이 같은 사항들에 대한 절차가 마련돼있지 않다면, 온라인 커뮤니티 매니저 시스템 도입을 고려해야 한다.

10)  팀원들이 항상 최신 소셜 미디어 대화 툴 및 기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 마케팅 엔지니어를 선임하라: 소셜 미디어 팀에 소셜 테크놀로지에 대한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겸비한 인력을 배치하라. 이 담당자를 통해 자사 타겟 오디언스들의 소셜 미디어 운영 행태를 기술적으로 분석하고, 팀원들에게 최신 노하우와 기술들을 공유하게 하고, 필요에 따라 온라인 대화 채널을 확장시킬 수 있는 기회를 잡도록 해야 할 것이다.

 

이제 다수의 기업들이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적응하고 고객 및 자사 직원들과의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전략에 변화를 주고자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은 이미 새로운 일이 아니다. 다양한 유형의 미디어와 프로그램으로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는 사례들이 증가되고 지금, 바야흐로 소셜 미디어 팀 구축과 운영이라는 조직적 차원의 새로운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기업 및 고객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소셜 미디어가 촉매제 역할을 하게 된 것만큼, 소셜 미디어 활동 활성화에 담당 팀 구축은 훌륭한 촉매제 역할을 해내게 될 것이다.


1
번째 이야기 - 소셜
미디어 & PR 2.0

2번째 이야기 - PR 2.0 위한 소셜 모니터링

3번재 이야기 - 기업, 소셜 미디어를 운영하라!

4번째 이야기 - 비즈니스 블로그 자가진단테스트

5번째 이야기 - 블로고스피어 대화 진단

6번째 이야기 - 비즈니스 블로그 기획하기
7번째 이야기 - 오바마를 통해 배우는 소셜 미디어 활용 전략

8 야기웹2.0 디어 하라!
9번째 이야기 -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10번째 이야기 - 소셜 미디어 대화 가이드라인을 구축하라
11 야기 디어 하라

12 야기 디어 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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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연관 단어 440개 정리

개인적으로 두번째 직장 드림 커뮤니케이션즈에서 본격 PR업무를 시작하면서, 비전공자로서 어떻게 하면 PR에 대한 지식을 단시간에 높일 수 있을까 고민을 갖은 적이 있었습니다. 당시에 제가 취했던 방법 중 하나가 PR 관련 국내외 도서 및 인터넷을 통해 공유되는 자료들을 빠른 시일 내에 완독하겠다고 달려들었던 적이 있는데요.

 

PR이라는 분야가 영어권에서 먼저 정리되어 공유되어 그런지 영어 단어가 참 많았습니다. 업계 초짜로서 업무를 진행하며 관련 단어를 몰라 헤매면서, 관련 용어들을 함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을 갖았고, 예전에 정리했던 PR 용어집에 근래에 블로그 및 소셜 미디어 연관 단어들을 추가해 보았습니다.

 

전체 440여개의 PR 연관 단어들이 정리되어 있고요. 알파벳별로 리스트업해보니 가장 많은 PR 용어를 보이는 알파벳 순서는 C(62)-P(56)-S(38)네요. 관련 자료는 문서공유사이트인 scribd에 올렸고,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관련 단어들을 wiki 기반으로 공유하고, PR업계 내 다른 분들과 함께 업데이트 해나갔으면 합니다.

PR Terminology in korea(Version 20090520) PR Terminology in korea(Version 20090520) Juny Lee I listed up English PR terminology with korean explanation for PR students and bignners
Publish at Scribd or explore others: How-to-Guides & Manu pr terms

아무튼 상기 자료가 PR을 공부하는 대학생 및 사회 초년생들에게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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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삽입 이미지
마이크로 블로그하면 개인적으로 미투데이, 토씨 정도 계정을 보유하고 있고, 그것도 그리 자주 활용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 전세계적으로 주목받는 트위터 열풍(혹은 광풍)이라는 단어가 영어권만 해당되는 줄 알았습니다. 개인적으로 1년전쯤인가 트위터 계정은 열어만 놓고, 활발하게 활용해 오지 않았는데요.

올해 상반기, 영화배우 데미무어가 자실 시도를 하려는 여성을 twitter 대화를 통해
설득했다는 소식, 데미무어 남편이자 유명한 영화배우인 에시튼 커처가 CNN과 등록 수신자(follower – 싸이월드의 1촌 개념) 모으기 경쟁에서 승리했다는 소식, 미국에서 가장 영향력이 높다는 오프라 윈프리쇼에서 트위터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는 소식 등 트위터를 주제로 아주 흥미로운 뉴스 보도를 연이어 접하게 되었습니다.


에델만 네트워크 차원에선, 에델만 영국 오피스의 자회사인 JCPR
‘JCPR 트위터 지수 TOP200'이라는 리스트를 발표하면서, 앞서 언급한 애쉬턴 커처, 데미 무어를 비롯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과 브리트니 스피어스, 샤킬오닐 등 영화배우, 정치인, 스포츠맨에 이르기까지 트위터를 즐겨 쓰는 유명인들 200명을 리스트화했고요.

 

업무적으로 봤을 때 에델만 본사 차원에서는 트위터의 사내 커뮤니케이션 버전이라 할 수 있는 Yammer 활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고, 말레이시아 오피스 차원에서는 트위터를 열고, 사내 직원들끼리 서로 follow 독려하느라 바쁘다는 메일들을 주거나 받거니 하드라고요.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방치해두었던 제 twitter를 통해 follow 신청하시는 분들이 많아졌고, 해외 PR의 중요 아이템의 하나로 트위터 활용 가능성을 체크하는 고객사도 생기게 되고, 이제 twitter의 영향력이 피부로 와닿게 된지라, PR 커뮤니케이션 관점에서 그간의 사례와 생각을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기본적으로 Twitter 140자 이내에 현재 무엇을 하는가?’ 혹은 지금 관심 있는게 무엇인가?’ 등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내용으로 사용자들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마이크로 블로그인데, 해외에서는 기업들의 활용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애널리스 출신인 Peter Kim 2009 3월 소셜 미디어 마케팅을 진행하는 968개의 브랜드들이 활용하는
소셜 미디어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트위터는 현재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다음으로 많이 활용되는 소셜 미디어로 부각되었고, 그 주목도도 매번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죠.

 

기업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봤을 때, 트위터는 기본적으로 일종의 조기 경보 시스템 성격을 갖고 있는 소셜 미디어로서, 트위터를 통해 마케터들은 온라인 대화가 어떻게 이루어지는지 파악하고 재빠른 대응을 할 수 있는 기회라는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또한, 질문에 대한 답변, 정보 공유, 뉴스 토론, 피드백 요청, 미팅 어랜지 등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 봤을 때, 온라인 명성관리, 고객관계 관리, 검색엔진 최적화, 세일즈 기회 확대, 자사 뉴스 보도, 언론관계 확대, 네트워킹 구축 및 확대 등 다양한 혜택을 취할 수 있습니다.

 

가장 최신 예를 들어 보자면, 지난 2009년 4 중순 역겨움을 끼게 하는 동영상을 제작 & 배포했던 직원들로 인해 생고생을 했던 도미노피자도 관련 이슈를 온라인으로 적극 대응하기 위해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여 거의 실시간으로 자사의 극복 노력을 전달하고, 때로는 긍정적인 격려를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추가 자료 조사에 따르면, 2006년 트위터 오픈 초반 계정을 열어, 2,000명의 follower를 보유하고 있던 델 컴퓨터(현재 28개의 트위터 계정 운영)는 당시 트위터를 통해 제품 할인 가격을 적용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여 50만 달러 규모의 주문을 유치하기도 했고, 2008년말 인터뷰 기사에 따르면, 트위터를 통해 1백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기도 했다네요. 고객 세일즈 기회로 활용한 사례이고요. http://www.dell.com/twitter

 

2007 2월 소셜 미디어 어려움을 통해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인사이트를 보여준 바 있는 항공사인 젯블루(Jetblue)는 트위터 대화를 통해 고객들이 실시간으로 항공기 스케줄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회사에서도 돌발 상황이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상황이 변하는 것을 알려주고 있고요. http://twitter.com/JetBlue

 

회사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소셜 미디어를 아주 적극적으로 잘 활용하여 각종 미디어에서 소개가 줄기차게 되고 있는 자포스(Zappos)의 경우에도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시스템의 메인축으로  트위터를 통해 불만을 토로하는 고객을 파악하고, 회사 차원에서 사과의 메시지와 쿠폰을 담은 이메일을 보내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참고로 Zappos의 전체 직원은 1,600여명이며, CEO를 비롯하여 전체 직원의 1/4이 넘는 직원들이 Twitter를 활용하여 고객과의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고 있는 것이죠. http://twitter.zappos.com

 

글로벌 기업들의 소셜 미디어 그중에서도 트위터 활용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요. 이렇듯 트위터를 활용하는 기업들이 많아지는 이유는 고객들이 트위터를 통해 브랜드에 대한 자신들의 생각을 일상적인 언어로 줄기차게 이야기하고 있고, 고객들의 대화로부터 자사 브랜드에 대한 그들의 생각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을 이해하는 기업들이 급속히 늘어나기 때문입니다.

 

요즘 영어권에서 온라인상 이슈가 터지면, 가장 빨리 이슈 전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도구는 트위터입니다. 이렇듯 고객들의 의견을 빠르게 모니터링하는 환경이 조성됨에 따라, 만약 제품 및 브랜드에 결함이 생길시에는 관련 이슈가 공적 이슈(기업 위기 상황)로 발전하기 이전에 기업들은 관련 문제를 바로 잡아야 할 필요성은 계속 증대될 것이고요.

 

트위터와 같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고객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고객들의 인사이트를 비즈니스 의사결정에 빠르게 반영하는 기업들은 시장 내에서 고객들의 선호하는 브랜드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이점을 노리고 현명한 기업들이 트위터 대화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죠.

 

마이크로 블로그 서비스인 트위터는 글로벌 기업들의 고객 및 기업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변화시킬 정도로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글로벌 브랜드로서 해외 PR을 전개하고자 하는 국내 기업들에게도 연구 및 활용 대상으로서 그 중요도는 더욱 높아지리라 생각됩니다.

 

트위터 관련 다음 주제로는 트위터로 낭패보지 않으려면 이걸 조심하자모 이런 주제로 케이스 추가 조사 및 정리하여 공유하겠습니다. 다음 자료는 에델만 영국 오피스 출신으로, 3WPR이라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Stephen Davies의 Twitter 관련 외부용 발표 자료입니다. 트위터 관련 전반적인 내용 파악하시는데 도움 될 듯 하여 공유합니다. 아, 그리고 제 트위터 계정은 http://twitter.com/junycap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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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들 감사합니다!

매년 5월이 되면, 가족 구성원으로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듯 합니다. 지난주 금요일은 스승의 날이였죠. 제 블로그를 통해 가끔 포스트를 올리곤 했지만, 저는 대학 졸업 예정자 및 사회 초년생들을 위한 PR 교육과정인 PR Academy에 강사로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개인적인 일로 휴가를 내고 오늘 출근했더니, PR Academy 출신들이 많이 근무하고 있는 비알컴 직원들이 아주 멋진 난을 스승의 날 선물로 보내주셨고, 현재 한경 PR Academy 1기 후배님들이 목에 매는 감사패라는 의미로 넥타이를 선물로 보내주셨네요. 그외에 많은 후배들이 문자와 이메일 및 커뮤니티 게시판에 메시지를 남겨주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출처
부족한 선생님으로서(혹은 선배로서), 항상 그 부족함을 채우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좋게 생각해주고, 항상 저의 개인적인 성장에 있어 긍정적 자극이 되어주는 후배님들 매우 감사 드립니다. 앞으로도 긍정적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저 또한 노력하겠습니다. 쌩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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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님의 블로그 포스트 블로그로 아르바이트 할까?라는 포스트로 접한 소식 중 흥미로운 사항 하나를 뽑아서 그동안 리스트화했던 자료와 연계하여 내용 정리 들어갑니다. 상기 링크한 블로그 포스트 내용을 보면 inmD라는 소셜 마케팅 회사에서 기업의 해외 블로그 운영 및 기획을 하는 아르바이트생을 뽑는다는 글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지 관심이 많은 대학생 분들에겐 좋은 경험이 되겠네요. 

이수님이 소개한 대학생들의 경력쌓기 온라인 카페인 스펙업에 올려진 글과 inmD 블로그에 소개된 서비스 설명 글을 살펴보니 inmD라는 회사의 비즈니스가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inmD는 기본적으로 웹상에서 벌어지는 고객 연관 여론을 파악하고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Research & Monitoring, 웹상의 고객 명성에 대한 평가와 이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 명성관리 전략 및 실행 컨설팅 서비스인 Reputation Management, 기업고객의 대고객에게 메시지를 전파하는 프로세스를 설계하는 Viral Marketing 서비스 등 세가지를 제공하고 있는데, 소셜 미디어 포커스된 전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하려는 노력이 느껴집니다.

 

inmD 서비스 범위를 살펴보면서 이제 한국에서도 소셜 미디어를 중심으로 하는 PR &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표방하는 회사들이 등장하는구나 라는 점을 느꼈고, 국내 기존 웹 에이전시, 광고 대행사 및 PR 대행사들의 소셜 미디어 연관 커뮤니케이션 시장 내 경계가 무너짐에 따라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고 비즈니스를 창출하기 위한 회사간 경쟁이 본격화되겠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미디어를 중심으로 글로벌 및 국내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이 어떤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지 함 정리 들어가겠습니다. 어디까지나 개인적으로 모아온 자료와 지식을 기반으로 했다는 점 강하게 말씀드리고 싶고요.

 

먼저, 글로벌 현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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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다양한 광고, 프로모션, PR, 웹 및 디지털 에이전시를 자회사로 갖고 있는 WPP, OMNICOM GROUP, INTERPUBLIC GROUP, PUBLICIS GROUPE 글로벌 4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들은 그룹 내 디지털 및 웹 전문 회사들을 자회사로 포함시키면서 소셜 미디어 마케팅,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및 디지털 PR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확장시키고 있습니다.

 

두번째, 상기 4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에 속하지 않는 Edelman, Waggener Edstrom, Text 100, Pepper Strategic Communications, Shift Communications 과 같은 독립 PR회사들도 내부적으로 Edelman Digital와 같은 전문 조직을 설립하여 새로운 소셜 미디어 및 모바일 관련 PR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을 계속 개발 및 제공하고 있습니다.

 

세번째, 기존 웹 분야에서 디지털 마케팅 전문회사로 변신을 꾀하고 있는 Organic, Agency.com, Digitas, Razorfish (몇 개 회사는 상기 4대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에 소속)의 회사들도 새로운 서비스들을 개발하여 제공하고 있고요.

 

마지막으로, Room 214, Social Media Systems, C&M, Ignite Social Media, ageny:2, Social Signal, Digital Media Communications, blast PR, immediate future, realwire, FUTUREWORKS, JHG Townsend, Fusionbox 등 다양한 소규모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PR 전문 회사들이 활동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한국에는 관련 커뮤니케이션 영역에선 어떤 선수들이 있을까요?

 

먼저, 규모가 큰 인하우스 광고 대행사의 경우 자사의 여러가지 광고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영역에 소셜 미디어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을 접목하기 위해 웹, 모바일, 디지털 미디어 등 쌍방향 미디어를 활용한 회사들을 인수하거나 설립하여 관련 서비스들을 활발히 개발하고 있고요.지난 언론보도에 따르면, SK그룹은 SK마케팅&컴퍼니(SKMC) 2008 설립하고, 쌍방향광고마케팅을 강화하고 있고, 특히 모바일 분야 강화를 위해 지난해 모바일 광고대행사 에어크로스를 인수한바 있습니다. KT2007년 말 인터넷 광고 미디어랩 업체인 나스미디어를 인수하면서 인터넷 광고시장에 진출했는데, 나스미디어는 인터넷 광고 미디어랩사 중 최대 규모이고, 국내 최대 광고대행사인 제일기획은 인터넷 광고 전담조직인 '디아이'를 출범시키면서, 블로그 마케팅, 검색 마케팅, 온라인 리서치, 모바일 마케팅 등 8개 디지털 마케팅 분야 전문기업들과 아이얼라이언스(i-alliance)라는 전략적 광고 동맹체를 결성한바 있습니다. 그 밖에 광고 대행사들 중 휘닉스 커뮤니케이션은 디지털 미디어 광고 전문 회사인 인터웍스를 설립했, 영국계 글로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그룹인 WPP는 국내 디지털 마케팅 전문업체인 리앤장을 인수하여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고요. 작년까지 업데이트인지라 요즘 현황은 어떤지 추가 확인 필요합니다.

 

두번째 그룹으로는 디지털 마케팅 전문 월간지의 Agency Directory에는 금강 오길비 그룹, 나무 커뮤니케이션, 나인후르츠미디어, NEWTURN, 디지털오션, 브릿지레버로터리, 이스터커뮤니케이션 36개의 온라인 광고 대행사, 디지털 대행사, 입소문 마케팅 회사들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물론 회사별로 성격이 다르긴 하겠지만, 소셜 미디어 연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들을 제공하고 있고요. 관련 회사들의 다양한 사례들은 디지털 마케팅 전문지 월간<IM>에서 계속 기사로 보도해주시는지라, 관심있는 분들에게 관련 잡지 추천하고요.

 

세번째 그룹으로는 신진 그룹이라 할 수 있는 입소문 마케팅(블로그 마케팅 포함) 회사들로서 AML, 콜레오마케팅, 가우리 커뮤니케이션, C2C 마케팅 컨설팅, 프레스블로그, 블로그얌 등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매우 많은 회사들이 있을터인데, 제가 많이 파악을 못하고 있네요.

 

마지막 그룹으로 입소문, VNR(Video News Release),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입소문 마케팅, 기업 블로그,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 운영 지원 등의 서비스를 런칭한 경험을 갖고 있는 에델만 코리아, 드림 커뮤니케이션즈, 프레인, 지아이지오 커뮤니케이션, 미디컴, 피알원-신화, 샤우트 커뮤니케이션즈, 인컴브로더, 플래시먼 힐러드, 도모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리엔에치 커뮤니케이션즈 등 기존 PR회사들과 새롭게 온라인 PR2.0이라는 키워드로 블로그 마케팅, 위젯 마케팅, SEO 등 연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함께 제공하고 있는 인사이트 미디어 등 활동하고 있습니다.

 

상기 국내외 리스트한 회사들의 비즈니스 중 소셜 미디어, 모바일, 웹 및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영역만 추려서 간략하게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소셜 미디어 뉴스 릴리즈, 소셜 미디어 전략 기획 컨설팅, 기업 소셜 미디어 런칭 & 운영 지원,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소셜 미디어 마케팅 등)

-        온라인 PR(온라인 미디어 관계, 온라인 미디어 뉴스룸 업그레이드, 온라인 명성 관리 커뮤니케이션, 온라인 영향력 행사자 대화 진단 혹은 대화 매핑, 온라인 영향력 행사자 규명 및 관계 구축, 온라인 대화 참여, 온라인 이슈 및 위기 관리 커뮤니케이션 등)

-        블로그 연관 서비스(블로그 모니터링, 블로거 관계, 블로그 이벤트, 제품 리뷰 블로거 마케팅 등)

-       분석 및 평가(웹 분석 및 리포팅, 온라인 PR활동 측정 및 평가, 온라인 버즈 평가 등)

-        웹 사이트(웹 사이트 디자인 및 구축 등)

-        바이럴(바이럴 동영상 제작, 온라인 버즈 메이킹, 바이럴 마케팅, 위젯 마케팅 등)

-        모바일 커뮤니케이션(모바일 웹사이트 구축, 모바일 블로그, 모바일 광고 및 프로모션 등)

-       검색 엔진 가시성(검색 엔진 최적화, 검색 엔진 마케팅, 명성 검색, 사회적 검색 등)

-       트레이닝(소셜 미디어 트레이닝 워크샵, 소셜 미디어 전략 로드맵 짜기, 내부 블로거 교육 등)

 

제가 모든 서비스 영역을 다 리스트업하지는 못했겠지만, 상기 리스트 내용만 보더라도 참 서비스 종류도 다양하지요? 이렇게 국내외적으로 소셜 미디어 혹은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들은 무궁무진 많아지고 또한 자신들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기존 회사들의 서비스 변신과 신규 전문 회사들이 왜 이리 많이 등장했을까?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세가지 정도로 정리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웹 환경 자체가 소셜화되고 있다(한국에서는 기존 포털 사이트의 영향력으로 인해 소셜 미디어가 영어권처럼 주목되는 키워드가 되고 있지 않지만, 포레스터 리서치가 2008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성인의 75%가 소셜 미디어 활용)

2.      기존 4대 매체 특히나 신문의 구독률이 현격히 떨어지고 있고(한국의 경우 2008년 한국언론재단 수용자의식조사에 따르면 1996 69.3%였던 신문 정기 구독률이 2008년에는 37.8%로 하락), 온라인 매체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정보를 소비하는 경향이 높아지고 있다(상기 조사에 따르면, 온라인 매체에 대한 만족도 및 신뢰도가 조사 대상 중 각각 1위 및 2위 차지)

3.      현재 온라인 사용자들은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온라인 동호회 사이트, 온라인 포럼 등 다양한 온라인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콘텐츠를 공유하고, 소비하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

  

, 글로벌 및 국내 회사들의 현황을 나름 정리해봤는데, 과연 이미 시작된 Online Communication Evolution Market의 승자는 누가 될까요?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가 기업들의 마켓 커뮤니케이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고, 이를 지원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의 서비스를 변화시키고 있습니다. 기존 마케팅, 광고, 브랜딩, PR, 입소문 마케팅, 등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이 생각하는 서비스 접근 방법과 프로세스가 서로 다를 수 있으나, 이제 각 회사들의 전문성과 노하우가 확고하게 구축되지 않는다면, 기존의 성장 규모도 이어나가지 못하지 않을까라는 생각도 듭니다. 관련 시장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 + 소셜 웹 전문가 + 모바일 플랫폼 전문가들을 많이 보유하고, 관련 투자를 많이 해야하고, 그런 회사가 시장 내 주도권을 확보할 수 있으리라는 생각됩니다. 물론 다양한 니즈가 있기에 다양한 회사들은 계속 존재하겠지만서도요.

 

주요 커뮤니케이션 회사들 현황 부분은 개인적으로 기록해온 사항이기 때문에 여러분들이 생각했던 회사들이 누락될 수 있다는 점을 이해 부탁 드립니다. 추가 회사에 대한 정보 업데이트가 필요하다 싶으시면 댓글로 공유 또한 부탁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서두에 짧게 설명드렸던 inmD 블로그 포스트에서 발견한 조회수 1억번을 넘겼다는 Evolution of Dance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업로드합니다. 연말에 회사 공연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듯 하네요. 매우 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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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 시대의 위기 커뮤니케이션

요즘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취하는 커뮤니케이션 전술 중 하나가 사과 메시지를 담은 CEO 동영상입니다. 제가 파악하기론 2007 2월 폭설로 인한 고객 불편함을 초래했던 자사의 실수에 대해 사과의 메시지를 담아 유투브에 공개했던 례가 CEO 동영상을 통한 사과 메시지 전달의 사례로 알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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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후에 2007 8월 중국에서 생산한 인형 리콜 소식과 자사의 리콜 노력을 보여주었던 CEO 그리고 근래에 직원 2명이 먹는 음식을 갖고 장난친 동영상이 유투브에 공개된 이후 미노 피자 CEO 등 하나의 대응 유형으로 자리잡고 있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렇게 글로벌 기업들이 자사의 사과 및 재발 방지를 위한 노력들을 CEO 동영상을 통해 전달하는 이유는 기업의 위기 상황이 너무나 빨리 타겟 오디언스들에게 전달되고 있고(요즘 영어권에서는 마이크로 블로그인 twitter를 통해 이슈화가 너무 빨리 진행됨), 타겟 오디언스들에게 자사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서는 그들이 즐겨 사용하는 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되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 여기까지 개인적인 생각을 정리해보았고요. 하단 자료는 Trinetizen Media라는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회사 소속 전문가가 20083월 말레이시아에서 개최된 포럼에서 발표한 자료입니다. 제목을 처음 봤을 때는 유투브를 활용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전략 및 전술에 중점한 자료인줄 알았는데, 기업의 IR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온라인으로 인한 기업의 위기 사례들을 정리해 놓았네요.

 

관련 자료에는 델 노트북이 일본의 한 컨퍼런스에서 폭발했을 때, 델과 소니의 대응 과정과 볼펜 꼭지로 자물쇠를 쉽게 따는 영상으로 위기 상황에 빠졌던 크립토나이트 사례 관련 아주 상세한 내용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온라인을 통한 위기 커뮤니케이션 사례 혹은 소셜 미디어와 IR 활용 연계 가능성에 대한 자료를 작성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합니다. 함 살펴 보시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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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슬라이드세어닷넷을 방문하니 포레스터 리서치에서 소셜 리크루팅에 대한 자료를 하나 업로드했네요. 저희 에델만 디지털 팀에서도 새로운 팀원을 구할때는 개인 및 팀 블로그를 통해 공지 글을 올리곤 하는데요. 포레스터 리서치에서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리크루팅에 대해 의미를 두고, 관련 주제로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했네요.

 

관련 자료에 따르면, 소셜 미디어를 적절하게 잘 활용한다면 능력있는 인재를 구하는데 있어 유리한 포지션을 가져갈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은 아마도 자사 비즈니스 관련 특정 주제로 블로그, SNS, 마이크로블로그 등을 운영하다보면, 관련 주제에 대해 관심있는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킹을 기반으로 좋은 인재를 뽑을 수 있다라는 논리에서 비롯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관련 자료는 하단의 목차로 이루어져 있고요.

 

l  Social Technographics relates to recruiting

l  The new candidate pool

l  Turbo charge recruiting with social computing

l  What about the economy?

l  Align your company with this strategy

 

포레스터 리서치에 따르면 젊은 인터넷 사용자일수록, 연봉이 높을수록, 교육 수준이 높을수록 소셜 컴퓨팅 기술(소셜 미디어) 활용도가 높다고 합니다. 그외 흥미로운 내용들을 꽤 포함하고 있는데요. 물론 미국 위주의 내용이긴 하겠지만, 비즈니스 성격 상 소셜 미디어 활용에 관심이 많고, 소셜 미디어를 통해 직원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 및 헤드헌터들에게 도움이 될 듯 하여 짧게 포스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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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및 커뮤니케이션을 주제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다양한 교육과정에서 PR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후배님들을 만날 수 있어 그런지, PR 회사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님들의 질문을 많이 받곤 합니다.

먼저, 근래에 이메일 혹은 블로그 방명록으로 자신의 궁금증을 공유해주신 분들을 위해 답변드렸던 내용들을 조금 더 보완하여 FAQ 형식으로 포스팅합니다.


질문1 : PR인이 되고 싶지만 PR에 대해서 아주 많이 알고 있지는 않으며, PR 관련 경험도 그리 많지 않고,영어수준은 네이티브급은 아니고 그럭저럭 일상회화정도 수준이라면.. 에델만 등 유수의 PR회사를 가기엔 너무 힘들까요?

영어가 네이티브 수준이라면 좋겠지만, 절대 필수 조건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기존 2개의 직장들에서 5년이라는 경력사항을 쌓고 나서, 에델만 코리아라는 글로벌 PR회사에 경력자로서 입사할 수 있었습니다. 보통 글로벌 PR회사들은 글로벌 고객사군을 많이 보유하고 관련 실무들을 영어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영어를 잘하는 지원자들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부여되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지만, 저처럼 영어가 네이티브 수준이 아니더라도 글로벌 PR회사에 입사하는 방법으로는 경력자로서 입사하거나 혹은 국내 기업고객에게 PR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채용하는 경우 다소 영어가 부족해도 입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물론 그런 경우에는 한국어 구사능력이 매우 뛰어나야겠지요.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자신이 가능한 범위까지 영어 구사 능력을 키워야 하며, 만약 영어가 다소 부족하다면 우리의 모국어인 한국어를 잘 구사하는 것을 어필하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지원자들의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살펴보면 의외로 한국어를 비즈니스 차원에서 잘 사용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 경우도 많거든요.

 

꼭 글로벌 PR회사가 정답은 아닙니다: 국내에는 글로벌 PR회사가 아니더라도 탄탄한 비즈니스 기반으로 성장해왔고, 글로벌 PR회사들과 업무 제휴 방식으로 자신들만의 노하우를 내부적으로 쌓아놓은 PR회사도 많습니다. 물론 글로벌 PR회사에 입사하여, 글로벌 PR회사가 갖고 있는 지적 자산, 글로벌 네트워크, 영어 커뮤니케이션 향상 등 여려가지 혜택을 갖을 수 있으나, 만약 글로벌 PR회사들의 신입사원 채용이 거의 이루어지지 않는 상황이라면, 탄탄한 국내 PR회사에 경력을 어느정도 쌓아놓으신 후에 진출하겠다고 방향을 선회하는 것도 좋은 솔루션 방향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상기와 같은 캐리어 패스를 하고 있는 중이고요. 글로벌 PR회사든 국내 PR회사든 자신에게 맡겨진 프로젝트를 잘 진행할 수 있는 지적 자산, 경험, 노하우 및 업계 네트워크 그리고 가장 중요한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리더십을 확보해나가는 것이 중요할 것입니다.


질문2 : PR회사에 진출한다면, MPR 분야를 중점적으로 경험하고 싶어, 경영학을 하고 있지만 마케팅과목 외에는 그다지 적성에 맞지 않은 거 같아 고민입니다.

자신이 하고 싶은 PR분야를 사전에 한정 짓지 마시기 바랍니다: 사회를 진출하는 대학 졸업생으로서 물론 회사를 선택할 수 있는 것이지만, 사회 진출 초반부터 자신이 하고 싶은 분야를 한정짓는 것은 진출하는 회사를 한정지어 사회진출 가능성을 자신이 한정짓는 꼴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PR회사이든 기업 내 홍보실이든 일단 진출하여 PR전문가로서 요구되어지는 것이 무엇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PR에 대한 직업적 이해와 실무 프로세스를 잘 진행하기 위해서는 신문 방송학, 마케팅, 브랜딩, 경영학, 심리학, 사회학 등 다양한 학문에 대한 지적 토대가 마련이 되어야 합니다. 물론 모든 필수적인 사항을 갖추고 사회 진출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것이기 때문에, 자신이 선호하는 학문에 대한 지적 배경을 갖추는 노력은 기울여야겠지만, 자신이 하고자 하는 분야를 MPR등 한 분야로 한정짓지 않은 것이 보다 현명한 접근법이 되겠습니다.


질문3 : PR회사에 진출하기 위해 이력서를 작성했는데요. 채용 공고가 나오는 경우라면 이력서와자기 소개서를 그것에 맞게 제출하면 되겠지만, 취업 희망하는 글로벌 PR회사에서는 채용 공지가 나오질 않는 거 같습니다. PR회사 진출을 위해 이력서는 어떻게 작성해야 할까요?

보통 PR회사들은 신입사원을 수시채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보유하고 계신 역량, 학력, 자격 사항 등을 정리하여 지원자님이 생각하시는 글로벌 PR 회사들에 이력서를 제출할 것을 제안합니다. 보통 PR회사에서는 팀 업무에 있어 결원이 생기게 되면 그동안 접수된 이력서와 커버레터를 리뷰한 후 연락을 취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리 관련 입사 지원 서류들을 관련 회사들에 제출하시면 인터뷰 기회를 잡을 수 있는 가능성이 보다 높아지기 마련이죠. 지금 바로 국내 주요 PR회사들이 회원사로 등록되어 있는 한국PR기업협회(KPRCA)에 접속하셔서 본인이 선호하시는 PR 회사들을 리스트업하고, 본인이 희망하는 회사 순서대로 지원을 해보시길요

 

자신의 경력사항 및 역량을 어필하시기 바랍니다: PR회사에서 실제적인 업무를 진행한 경험이 있다면, PR회사들이 관심을 갖을 수 있는 지원자가 될 것입니다. 요즘은 블로그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PR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하는 것에 대해 PR회사에서도 고민들을 많이 하고 있기 때문에 대학생 블로그 기자 활동, 개인 블로그 운영 경험 등이 있다면, 관련 경력 사항들도 레쥬메에 잘 정리하시고, 관련 활동들을 진행하면서 느꼈던 사항들, 그리고 내가 PR담당자였다면 이런 방향으로 개선할 수 있었을 것이다라는 인사이트들을 먼저 정리해놓으면, 인터뷰 진행시 플러스 점수가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신을 PR회사에서 채용해야 할 하나의 상품이라고 생각하시고, 자신의 역량을 그들의 입장에서 다시 정리하신다면 효과가 더욱 클 것이라 생각합니다.


질문 4: 신문방송학 전공자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공부하는 것 이외에 PR실무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떤 노력을 기울어야 할까요?

PR업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을 위한 교육과정에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PR업계에 진출하고자 하는 분들을 위한 교육과정이 대략적으로 5개 정도 있습니다. 한겨레 문화센터에서 진행하는 한겨레PR Academy, PR 스쿨, 한국PR전문가교육원에서 운영하는 과정(현재 진행되는지는 추가 필요), 더플레이라운지에서 진행하는 PR manager school,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국경제에서 운영하는 한경PR 아카데미 과정 등이 있습니다. 관련 과정들을 듣기 위해서는 꽤 높은 수강료라는 투자를 해야 하는 것이 부담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만, 관련 과정을 졸업한 업계 실무 선배들을 사회 진출 후 만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동기들과의 끈끈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다는 점이 사회강좌를 듣는 혜택이 되겠습니다. 상기 언급한 여러가지 과정 중 개인적으로 한경PR 아카데미에 강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관련 과정의 강사들은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하는 열정이 높은 분인지라 매우 도움이 클 수 있다는 점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요.  물론 기존에 관련 과정을 듣었던 후배들을 보면, 관련 과정 후 PR이 자기의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다른 길을 가는 후배들도 다수 접하곤 했는데, 자신의 앞날을 결정하는 계기로 활용할 수 있겠습니다.

 

업계 모임을 통해 정보도 얻으시고,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시기 바랍니다: 학생으로서 사회에 진출할 것을 혼자서 고민하다보면, 실제적인 솔루션 도출이 매우 힘듭니다. PR업계에 진출하는 열정적인 후배들을 보면, PR회사에서 클리핑 업무 등 실제 어떻게 회사가 운영되는지 경험하는 것 이상의 노력을 하는 경우들이 많았습니다. 예를 들어, 드림 커뮤니케이션즈와 에델만 코리아에서 같이 근무하고, 현재 지구촌 나눔 운동의 PR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아영 팀장의 경우 학생때부터 PR업계 실무자 모임에 적극 잠석하고, 자신의 개인 명함을 건네는 등 업계 내 네트워크를 많이 구축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관련 모임을 통해 이아영 팀장은 드림 커뮤니케이션즈라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는 기회도 갖을 수 있었고, 실제 이런 모임을 통해 구축된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업무 진행시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PR업계에는 다양한 실무자 모임이 있는데, 대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실무자 모임으로는 PR CommunicationsKIPN이 현재에도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각 포털 사이트 검색을 통해 PR 커뮤니티 모임을 찾아보시고, 자신과 성격이 맞다고 생각되는 업계 모임에 참여하여 기회를 도모하시기 바랍니다.

 

자 지금까지 4개의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FAQ 형식으로 정리해보았고요.

 

요즘은 웹이 발달되어 자신이 희망하는 직종에 대한 자료도 많이 구할 수 있고, 개인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면, 업계에서 일하는 실무자들로부터 그간의 노하우도 쉽게 얻을 수 있습니다. 제가 취업을 준비했을 당시에 비하면 참으로 많은 변화가 있다고 할 수 있지요.

 

PR회사 입사를 희망하는 분들을 위해 개인 브랜딩 차원에서 고려해야 할 자가진단 질문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각 질문별로 10초 정도만 생각하고, 자신이 할 수 있는 답변들을 정리해보시기 바랍니다.


1.     현재의 나를 어떻게 설명할 수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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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미래의 나는 어떤 인물이 되길 원하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3.     내가 희망하는 업계 사람들을 아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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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들은 나에 대해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5.     내가 나를 설명하는 내용과 다른 사람이 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 차이점이 있는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6.     만약 인식의 차이가 있다면, 극복 가능한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7.     나의 인생 목표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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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나의 인생 계획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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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주변 사람들이 나에 대해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하는 형용사 혹은 키워드는 무엇인가? 긍정적인가 혹은 부정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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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내가 내 자신을 설명할 때 주로 사용하는 형용사 혹은 키워드는 무엇인가? 긍정적인가 혹은 부정적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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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크리스트를 10가지 정도로 정리를 해봤는데요. 저 자신도 상기 질문 리스트에 대한 답변을 마련하다보면 느끼게 되는 것이지만, 내가 스스로를 설명하는 것과 타인이 나를 인식하고 있는 것에는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인식의 차이이고, 나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것이 바로 개인 브랜딩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자신의 외모를 가꾸고, 건강하게 보이고, 블로그를 통해 업계 내 자신의 입지를 강화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개인 브랜딩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에 대한 간단한 분석을 통해 충분한 자기이해를 하고, 보다 긍정적인 브랜드로서 거듭나야 한다는 것입니다. 상기 정리한 간단한 자가진단 질문 리스트가 자신의 앞날을 결정하기 위한 현재 위치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앞서 적은 FAQ는 어떻게 하면 PR회사에 취업할 수 있는지 Tactic에 대한 내용이였다면, 상기 자기진단 리스트는 자신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자가진단 리스트에 대한 답변을 마련하면서, 자신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하는 것이 개인브랜딩의 출발점으로서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전체적으로 내용 정리하자면, 사회 진출을 위해 개인적으로 노력하는 사항은 꾸준히 정진하고, 레쥬메와 커버레터는 입사하고자 하는 회사의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다시 자신의 역량을 강조하는 자료로 업데이트하시고요. PR회사들은 수시채용이기 때문에 꼭 관련 자료들을 입사희망하는 회사에 제출하시고, 업계 네트워크 및 업계에 대한 배경지식을 키우기 위해 노력하시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쉽니다. 도움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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