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PR회사와 미국 PR회사의 블로그 활용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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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웹1.0 시대의 국내 PR 전문가들은 웹에 대해서 그리 많은 지식을 필요로 하지 않았습니다. 기존 PR 회사의 웹 관련 PR 서비스는 고객사에서 홈페이지 개설을 원할 경우, 관련 회사가 갖고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주고, 웹 디자인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홈페이지를 개설해주는 정도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준이였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번 홈페이지를 오픈하게 되면, 오프라인의 회사 및 제품 브로셔를 옮겨 놓는 수준이 되었고, 보도자료 배포가 이루어지면 관련 소식을 업데이트하거나, 뉴스레터를 업데이트 하는 일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 성격의 업무만 추가적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웹 2.0 시대가 도래하면서, 국내 PR 회사들도 기업고객들에게 커뮤니케이션 환경이 변화되었음을 이해시키고, 기업고객들의 타겟 소비자들과 쌍방향 성격의 대화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PR 2.0 서비스를 제공해야 할 필요가 생겼습니다.

물론 모든 기업고객들에게 블로그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가 적합한 것은 아니지만, 기업 고객의 타겟 소비자들이 인터넷 사용에 능숙하고, 관련 제품이 소비재 성격이 강하다면, 기업 명성관리 및 제품 마케팅 차원에서 소셜 미디어 활용을 적극 고려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이미 관련 기업의 타겟 소비자들은 블로고스피어에서 관련 제품과 기업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제품과 잘못된 정보를 서로 공유하고 있다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이를 적극적으로 바로 잡을 필요도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중순 포스팅한 웹2.0 시대에 걸맞는 PR회사는? (국내 PR회사의 홈페이지 운영 현황) 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아직 국내 PR회사들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PR 2.0 서비스 관련 그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지 못한 듯 합니다.

현재 글을 포스팅하면서 추가 검색해본 결과에 따르면, 2006년 12월 패션 홍보 및 스타마케팅을 진행하는 몽 커뮤니케이션즈라는 곳에서 네이버에
블로그
를 오픈한 케이스가 검색되었습니다. 그러나, 관련 블로그는 소셜 미디어의 주요 특징 중 하나인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회사 공식 블로그이기 보다는 관련 회사 소속의 개인이 정보글을 올리는 것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국내 PR 회사 중 온라인을 통해 가장 활발한 대화를 보이고 있는 인물은 프레인 前대표였던 여준영 사장입니다. 여사장님은 2003년 초부터
개인 홈페이지를 운영해왔고, 2006년 6월부터 조인스닷컴에서 CEO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근래에는 마커스라는 미디어 2.0 회사 관련 티스토리에서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여사장님의 블로그 운영의 특성은 자사의 서비스 소개 관련 스토리 보다는 PR회사 경영과 일상생활에 대한 감성적인 스토리가 그 특징이라 하겠습니다.

그 이외에 PR 실무자들의 블로그를 발견할 수 있으나, 국내 PR회사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블로그나 팀 블로그는 보이지 않는 상황입니다. 참고로, 에델만 코리아에서는 자사 홈페이지에
Speak Up이라는 섹션을 통해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는 직원들의 블로그를 리스트화하여 선보이고 있습니다.

국내 PR회사들이 상기와 같이 블로그로 대표되는 소셜 미디어를 아직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지 않은 반면에, 미국 PR회사들은 공식 블로그를 2003년부터 런칭하여 활용하고 있는 곳이 꽤 보입니다. 물론 타겟 시장과 기업 문화가 다르고, 커뮤니케이션 환경 변화에 참여해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는 바가 다르겠지만, 국내 PR 회사들과 비교했을 때 매우 활발히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습니다.

Bivings Report에서 Wkipedia에 2006년 9월 6일 현재 시점으로 정리한 페이지를 참고로하여 블로그 오픈 시점을 기준으로 재구성해 보았습니다.

Waggener Edstrom

April 1, 2003

SHIFT Communications

June 22, 2004

Burson-Marstellar

July 26, 2004

Edelman

September 24, 2004

Hill & Knowlton

December 2, 2004

463 Communications

December 9, 2004

Schwartz Communications

January 1, 2005

MWW Group

January 9, 2005

Bite Communications

February 15, 2005

Idea Grove

February 16, 2005

Manning Selvage & Lee

April 27, 2005

Horn Group

May 12, 2005

Ketchum

September 27, 2005

Text 100

October 26, 2005

Ogilvy PR

May 1, 2006

Golin Harris

July 26, 2006

SS | PR Public Relations

September 6, 2006


상기 리스트에는 규모가 큰 글로벌 PR회사들도 있지만, Tech & Social Media관련 전문 PR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기업 규모의 PR회사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도 글로벌 IT 기업들을 중심으로 블로그 관계,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 블로고스피어 진단, 블로그 모니터링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서비스에 대한 문의가 잦아지고 있습니다.

아마도 1~2년 후에는 관련 분야를 많은 PR회사들이 개척해 나갈 것으로 예상해 보지만, 비즈니스 및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에서 이를 기회의 요소로 활용하고자 공격적으로 관련 PR 서비스를 선보이는 국내 PR회사는 아직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지 않습니다.

우리나라보다 2~3년 정도 앞선 PR 서비스와 관련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이고 있는 미국 상황을 생각해 보았을 때, 우리나라에도 온라인 PR(PR 2.0)을 전문으로 하는 PR회사가 생긴다면, 그 틈새 시장에서 성공의 가능성을 가져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물론 다양한 실제 사례를 제시해 줄 수 있는 경험과 관련 지식이 중요하겠지요. 미국과 국내 PR회사들의 공식 블로그 현황을 비교해보면서 정리해본 단상입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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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7일에
웹2.0 시대에 걸맞는 PR회사는? (국내 PR회사의 홈페이지 운영 현황)라는 포스팅을 올리고, 제이스와 함께 에델만 코리아 홈페이지가 웹2.0 시대에 대화가 가능한 요소들을 업그레이드 방안을 논의하고 계속적인 업그레이드에 신경을 써 왔습니다.

관련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3월 18일에
에델만 코리아, 기업 홈페이지에 블로그 섹션 오픈합니다!라는 포스팅에서도 언급했듯이 에델만 코리아 구성원과 홈페이지 방문자들의 대화를 창출하는 채널을 구축해 봤구요. 기존에 PDF 양식으로 제공하던 에델만 뉴스레터를 4월 16일부터 웹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했습니다.  에델만 뉴스레터 11호입니다

그 외에 추가된 업그레이드 사항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서비스 소개, 클라이언트 소개 등 기존 콘텐츠를 업데이트 했다.
2. 플래쉬를 적용하여, 에델만 네트워크를 보다 active하게 보여주고 있다.
3. Edelman Insight Section 하단의 Edelman News, Edelman Standard, Thought Leadership 등의 콘텐츠를 RSS Feed를 통해 에델만 소식과 지적 자산에 관심이 있는 네티즌들이 편하게 구독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Edelman News RSS: http://www.edelman.co.kr/web/insight/i ··· 2520news
-Edelman Standard RSS: http://www.edelman.co.kr/web/insight/i ··· standard
-Thought Leadership RSS: http://www.edelman.co.kr/web/insight/i ··· adership

4. Edelman Film이라는 섹션을 새롭게 열어, 에델만 본사와 에델만 코리아와 관련한 동영상을 업로드했다.

물론 관련 작업은 죄다 제이스가 했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제이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앞으로도 제이스와 함께 여러가지 업데이트를 진행해보고자 합니다.
 

에델만 홈페이지의 주요 업데이트 소식을 알려드리면서, Edelman Fim 섹션에 새롭게 올려진 동영상을 하나 업로드합니다. 관련 영상물은 "Working at Edelman"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드리기 위해 2006년에 에델만 글로벌 차원에서 제작한 영상물입니다. 한국, 일본, 중국을 포함한 에델만 9개 오피스 직원들이 ‘에델만 문화와 특징’, 그리고 ‘PR과 커리어’에 대한 그들의 경험과 생각을 생생하게 전해드립니다.

혹여 에델만과 같은 PR회사에서 근무를 희망하시는 분들의 진로와 커리어 설계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생각되어 포스팅합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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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후배들에게 조언 10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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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배포가 시작된 에델만 코리아의 PR인의 생활백서 'PR Wanna Be' 발간을 기념하여, PR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학생 및 업계 쥬니어에게 개인적인 어드바이스의 글을 남겨볼까 합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한겨레 PR Academy라는 대학생 대상 대안학교 성격의 PR 교육 과정에서 약 5년간 조교 및 강사로서 많은 후배들과 대화하고, 그들의 레쥬메를 수정 및 보완하고, 어드바이스를 해주는 작업을 해온바 있기 때문에, 저의 어드바이스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합니다.

1. PR 실무자가 되고자 하는 꿈을 현실화하라:
보통 PR Academy 과정을 마친 후배들이 국내 PR 업계에 진출하는 비율은 약 10 ~ 20% 정도 되는 듯 합니다. 인하우스까지 포함하게 되면 30%까지 볼 수 있을 듯 합니다. 그러나 이렇게 비율이 낮은 이유는 대부분의 학생들이 PR분야를 단지 경험해보고 싶은 분야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자신의 꿈을 현실화하기 위한 실제적인 노력을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PR업계에 진출하는 후배들은 그렇지 않은 후배들보다는 각종 PR 업계 모임에 참석하여 업계 내 선배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실제적인 구인 정보를 얻고, PR관련 서적을 더욱 많이 숙독하는 등 자신의 꿈을 실제화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과정 속에서 꿈을 현실화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2. 문서의 디테일에 신경써야 한다:
예전 직장 드림 커뮤니케이션즈에서부터 저는 저와 함께 일하게 되는 팀원들의 이력서를 직접 받고, 그것을 리뷰하고, 그 중에서 맘에 드는 사람들과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PR회사에 근무하는 인력들은 문서작업(Documentation)에 대단히 시간을 많이 투자하는데, 이는 동시에 다른 사람의 문서를 볼때 오탈자가 발생할시 얼굴을 찡그리게 되는 성향을 갖게 됩니다. 입사 지원자의 이력서에서 2개 이상의 오탈자가 보이게 되거나, 나열한 사항들의 줄 간격이 일정하지 않거나, 윗문단과 아랫문단의 전개하는 양식에 어긋남이 보이게 되면 두번 이상 읽지 않고, 곧 바로 휴지통으로 넣어버리곤 합니다. 이력서에서부터 인터뷰는 시작되는 것인데 첫인상이 너무 아마츄어 냄새가 나면 안된다는 의미입니다.

3. 인터뷰시 자신이 말하는 강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라:
인터뷰를 하다보면 많은 지원자들이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자신은 사람들과 잘 지낼 수 있는 사교력이 있고, 성격이 좋으며, PR일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많다고 그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데 모든 지원자가 그렇게 이야기를 합니다. 인터뷰를 하면서 지원자에게 관심을 더 갖게 되는 경우는 그러한 자신의 강점을 보다 구체적인 사실을 근거로 이야기를 해주는 경우입니다. PR을 하고자 하는 열정이 강하여 지난 수개월동안 PR관련 서적 XX권을 읽었고, 개인블로그를 통해 PR에 대한 지식 및 열정을 X개월동안 적어왔으며, PR업계에 진출하기 위해 XXX 업계 모임에 수개월동안 참여하고 있습니다. 이런 구체적인 메시지를 전달해줄때 관련 지원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수 있는 것이죠.

4. PR과 마케팅(혹은 광고)의 차이점 정도는 설명할 수 있는 기본적인 스터디를 하라:
PR회사에 면접을 왔는데, 자신이 생각하는 PR을 설명해 달라는 요청에, 구구절절 마케팅 혹은 광고 혹은 브랜딩에 관련된 키워드를 나열하고 있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몇가지 PR관련 서적만 읽어도, 업계 내 선배 몇명과 대화를 나눠도 몇가지 차이점을 파악할 수 있는데, 수년간의 업계 실무를 해온 면접관 앞에서 그런 실수를 하게 되면 그 지원자에 대한 관심도는 급속히 떨어지게 됩니다. 지원하고 싶은 업계에서 통용되는 언어로 면접을 보게 될때 합격하게 될 가능성은 매우 높아지는 법입니다.

5. PR 회사 진출을 위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읽기, 쓰기, 말하기, 듣기)을 확보하라:
만약 글로벌 회사로 곧바로 진출하고 싶다면, 숙련된 영어회화 및 작문 능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기업고객의 대부분이 외국계이기 때문에 많은 사항들이 영어로 진행되기 때문입니다. 본인이 영어에 대해 준비되어 있지 않은데 운이 좋게 회사에 입사하게 되더라도 본인이 힘들어하고 적응하지 못하다가 스스로 아웃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영국에서 대학을 나온 신입인데도 영어 부담감을 갖는 경우는 참 독특하죠). 개인적으로 저는 영어 회화 및 작문 능력이 뛰어나서 에델만에 입사하게 된 것은 아닙니다. 저는 5년간의 PR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부족한 영어부분을 커버할 수 있었기 때문에 에델만에 입사를 할 수 있었는데, 이것은 현재 외국어 능력이 부족하더라도 다른 회사에서 실무경력을 쌓고, 글로벌 PR회사에서 경험하는 것을 도모하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물론 글로벌 PR회사가 로컬 PR회사보다 모든 점들이 낫지는 않습니다만, 보다 글로벌 시각으로 PR을 경험한다는 것은 경험의 폭을 넓히는 기회라 생각됩니다.

6. PR박사가 되는 것이 아니라면, 유학을 다녀온 후 업계 진출 보다는 곧바로 업계 진출을 도모하라:
많은 후배들이 영어에 대한 부담감을 떨쳐버리고, PR 지식을 쌓기 위해 외국에서 PR석사를 마치고, 업계 진출의 기회를 보려고 합니다. 그러나, 국내 PR회사 중 외국PR석사를 대우해주는 경우는 매우 드문 경우이며, 유학을 다녀오게 되면, 동년배 실무자들은 두단계 정도 시니어로서 성장해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학문에 대한 연구자가 아닌 PR실무자로서 성장을 하고 싶다면, 한살이라도 어린 나이에 업계에 진출하여 많은 경험의 수를 접함이 좋을 듯 하며, 일정수준 성장하여 업계내 네트워크가 탄탄해졌을 때 유학을 도모함이 좋을 듯 합니다.

7. 재학시 다양한 회사에서 인턴십 경력을 쌓아서 실무경험을 보여주어라:
PR회사에 입사하게 되면, 팀의 막내로서 곧바로 실무에 배치됩니다. 바로 윗선배의 업무지시를 실행할 수 있는 오피스 활용능력을 보여주게 되면, 그 친구는 3개월 수습 기간 이후에도 채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됩니다. 어렵게 인턴의 기회를 잡아 입사했는데, 실무능력이 떨어지게 되면, 그친구의 채용가능성은 현저히 낮아지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PR분야가 아니더라도 되도록 문서작업을 많이 하고, 대인관계의 폭을 넓힐 수 있는 회사에서 일정기간 인턴십 기간을 투자하여 인터뷰시 실제적인 경험을 보여주고, 그것을 기반으로 인턴기간동안 실제적인 실무능력을 보여줌으로써 정식직원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스스로 높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8. 스스로의 건강관리를 철저히 하라:
면접을 진행하게 되면, 다들 건강하기 때문에 야근도 괜찮다고 이야기합니다. 물론 정식사원이 아닌 인턴이 야근을 많이 한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큰 프로젝트의 업무를 진행하게 되면 관련팀에서는 인턴사원에게도 팀원으로서 일정 역할을 해주기를 희망하며, 그것을 해내는 모습을 보여줄 때 관련 팀원에 대한 믿음이 생기게 됩니다. 물론 선배들의 배려와 노하우 공유가 필요하지만,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나날 속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되면, 장기간을 함께 하고 싶다는 느낌은 반감되기 마련이기 때문에 평상시 건강관리를 통해 막내로서 상큼함을 계속 유지할 것을 권유하는 바입니다.

9. 자신만의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하라:
PR회사에 진출하고 싶다면, 각 PR회사마다 어떤 인재를 원하는지 파악해야 합니다. 한겨레 PR Academy 출신 중 업계에 진출하는 후배들의 특징 중 하나가 업계모임에 활발히 참석하여 실무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그들과 지속적인 연락을 취함으로써 자신만의 정보 네트워크를 구축합니다.. 이는 어떤 PR회사가 자신에게 적합한지 파악할 수 있는 기반이 되며, 자신과 맞지 않는 회사에 진출하여 낭패보는 것을 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 마련입니다. 주변에 PR회사에 진출한 학교 선배가 있다면, 그 선배가 귀찮을정도로 연락을 취하여 관련 인간관계를 구체화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10. PR에 대한 식지 않는 열정 속에 성장하라:
PR실무 10년차를 바라보는 본인의 경우에도 신문방송학을 부전공으로 택한바 있지만, PR 관련 한과목밖에 수강하지 않았으며, 대학재학시 PR인으로 성장할 것으로 생각하지는 않았습니다. 첫직장 대우자동차를 통해 평생직장 보다는 평생직업을 가져야겠다는 깨달음으로 드림 커뮤니케이션에 입사한 이후 첫해에는 매일밤 새벽 2시까지 PR관련 책들을 읽고, 선배들의 글을 읽고, 업계모임에 참여하고, 스터디 그룹을 리드하면서 PR에 대한 열정을 계속적으로 키워왔습니다. 초년병 시절 막연하게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쪽을 동경한적도 있으나, PR인으로서 계속적으로 성장해올 수 있었던 계기는 내가 닮고 싶은 선배들을 만나 그들로부터 인사이트를 얻고, 후배들에게 나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스스로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노력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많은 업계 후배들이 3,6,9 게임 신드롬(3개월, 6개월, 9개월이 지나면서 이직을 생각하는 현상)처럼 이직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고, PR 전문가로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열정이 식지 않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을 권유하는 바입니다.

PR회사 입사를 위해 도움이 될만한 포스팅 두 가지를 링크합니다.
프레인 여준영 사장님의 서류전형에서 100% 탈락하는 이력서 쓰는 방법
에델만 코리아 유재련 과장의
구직 전 해보면 좋을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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