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및 정부 조직들이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소셜 미디어 활용을 고려하게 될시, 가장 시급하게 그리고 중요하게 생각하고 마련해야 하는 작업 중 하나가 바로 우리 조직 구성원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어떻게 커뮤니케이션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기업 차원에서 블로그 도입을 결정하고, 필진 블로거들을 선발하면, 가장 먼저 받게 되는 질문 사항이 개인적으로 블로깅을 하는 것과 기업차원에서 블로깅을 하는 것은 다르다고 보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입니다. 이러한 질문에 대한 답변(FAQ)을 중심으로 주요 내용을 정리해야 하는데요. 조직 차원에서 강제적인 사항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한다는 의미를 보여주기 위해서 정책이라는 말보다는 가이드라인이라는 표현이 더욱 적합한 용어라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업 블로그와 정부단체의 블로그를 보면, 블로그 자체에 대한 운영정책을 정리하여 공유하는 경우가 드뭅니다. 관련 이유는 아마도 내부 직원 혹은 구성원들이 자사 스토리를 개발하여 콘텐츠로 공유하는 직접적인 정공법을 취하기 보다는 블로그 기자단, 브랜드 전도사, 체험단, 외부 대행사 활용 등 간접적인 측면 공격법을 취하기 때문에 블로그 운영 정책을 특별히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소셜 미디어 활용 가이드의 필요성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에델만의 두번째 블로그 백서]

에델만의 두번째 블로그 백서에 포함된 <New Frontiers in Employee Communications안에서 밖으로 말하기 : 직원 블로거의 부상> 조사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기업 중 70% 정도의 기업이 직원 블로거에 대한 정책이나 지침을 보유하고 있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관련 조사가 2005년 미국 기업을 중심으로 진행된 것이지만, 국내 기업 블로그들의 대부분이 블로그 운영 정책을 포스팅하고 있지 않은 상황으로 유추해봤을 때, 국내 기업들도 블로그(혹은 소셜 미디어)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공유하는 기업들은 많지 않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직원들의 소셜 미디어 참여와 행동에 있어 원칙이 정립되어 있지 않으면 직원 블로거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판단하게 될 것이며 이는 결국 일관성 결여와 회사의 기밀이 유출되는 상황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예전에 조사한 기사들이기는 하지만, 해외에서는 블로그로 인해 해고되는 사례가 많이 종종 등장하고 있습니다.

디지털타임스 IT/과학 | 2006.08.23 () 오전 10:35,  AOL, 고객정보 유출 책임 CTO 해고
아이뉴스24 IT/과학 | 2006.07.21 () 오후 3:43, 회사에서 잘리지 않고 블로그 운영하려면?
한국경제 사회 | 2006.07.19 () 오후 6:04, [멘토링] 쉿! 미니홈피ㆍ블로그서도 말조심

국민일보 세계, IT/과학 | 2005.03.07 () 오후 5:49, 블로그 筆禍직장해고 급증
아이뉴스24 IT/과학 | 2005.01.13 () 오후 2:47, 영국 서점직원, 블로그 때문에 해고돼

아이뉴스24 IT/과학 | 2005.01.04 () 오후 5:59, "블로그에 글쓰다 해고되다' 영어단 등장

 

기업과 직원 상호간에 상기와 같은 불미스러운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기업 및 조직은 구성원들을 위한 소셜 미디어 활용 가이드라인을 마련하여 내부적으로 공유해야 합니다. 관련 가이드라인이 공유되어야만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대내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보다 안정감을 도모할 수 있기 때문이죠.

자사만의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다른 회사들이 어떤 가이드라인을 갖고 있는지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한국에서는 관련 성격의 문서가 공유된적이 없어,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BBC, Cisco, Dell Computer, Harvard Law School, IBM, Sun Microsystems, Yahoo 등을 대표적으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

상기 기업 중에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가이드라인은 Sun, IBM, Dell 등이고요, 가장 구체적이고 다양한 질문에 답변을 하고 있는 가이드라인은 BBC 사례가 되겠네요. 예전에는 관련 기업들은 블로깅 가이드라인이라는 제목으로 자사 온라인 정책을 공유해왔는데, 소셜 미디어 개념이 부각되면서, 그 명칭을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으로 바꾸고, 내용도 계속 업데이트를 하는 것이 하나의 트렌드로 여겨집니다. 

각사의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에는 자사 현황에 따른 개성적인 내용들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다수의 가이드라인에는 공통적으로 하단의 요소들을 포함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투명성 & 정보 공개: 모든 직원들은 그들이 누구이며, 어느 회사를 위해 일하고 있는지를 투명하고, 정직하게 밝혀야 하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직원들이 회사를 대표하여 이야기를 하는 경우에는 그 점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주지시켜야 하며, 만약 소셜 미디어를 통해 밝히는 개인의 의견이 회사의 의견과 다른 경우 이 점을 공개해야만 한다는 점을 또한 강조하고 있습니다. (: 나의 이름은 OOO이며, XXX라는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 공간에서 밝히는 제 의견은 어디까지나 제 개인의 의견입니다)

콘텐츠 소유: 만약 직원 개인 블로그인경우 관련 콘텐츠는 법적으로 기업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자산이 아니고, 직원 개인의 콘텐츠라는 점을 명시하는데. 이건은 바로 자신의 공간에 올리는 콘텐츠에 대해 일정의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기업 블로그에 콘텐츠를 올리는 경우라면, 비즈니스 관점에서 관련 콘텐츠의 소유권을 어떻게 규정해야 할지 사전에 명확하게 규정해야 합니다.

비밀 정보: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사내에 존재하는 다양한 비밀 정보(수익, 제휴 협상 진행상황, 영업비밀, 고객 정보, 파트너 정보, 직원 개인 정보, 지적 자산 등)을 적절하지 않는 방법으로 외부에 공개하는 것은 금지되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사실 기업과 직원간에 고용계약을 작성할 때 포함되는 부분이기는 하지만, 직원들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기업의 각종 비밀 정보를 공유하지 말것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관련 가이드라인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활용 시간: 근무시간 중에 소셜 미디어 대화에 참여가 가능한지 여부를 알려주고 직원들의 이해를 구해야 합니다. 해당 직원의 업무가 온라인상 타겟 오디언스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를 해야 하는 경우, 시장내 온라인 대화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한 경우, 필진 블로거로서 활동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직원 각자의 판단을 존중하지만, 근무 시간 중에 소셜 미디어를 과도하게 활용하는 것은 허락되지 않는다는 분명히 해야 합니다.

고객사 & 경쟁사 & 동료 & 독자 존중: 자사 비즈니스 이해관계자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것은 좋으나, 되도록 해당 포스팅을 하기 전, 그들의 확인절차를 밟아야 하며, 이는 관련 포스트를 통한 부정적 이슈 증폭을 미연에 방지해야 하기 위함이라는 것을 전달해야 합니다. 또한 경쟁사에 대해서 이야기 하는 것은 괜찮지만, 관련 포스트를 통해 온라인상에서 경쟁사를 공격하는 결과로 이어지면 안된다는 점을 이야기해야 합니다. 또한, 독자들을 위해 욕설, 개인적 모욕, 음란물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타인의 프라이버시와, 정치, 종교 등 반감이나 흥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주제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요.

언론 취재 요청: 링크 네트워크로 연결된 블로고스피어에서 개인이 특정 주제에 대한 블로깅을 성실히 지속할 경우, 해당 주제에 대한 언론매체의 취재 요청이 생길 수 있습니다. 만약 언론으로부터 취재 요청이 올 경우, 이러한 요청을 조직원들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지 가이드라인이나 사내 트레이닝을 진행해야 합니다.

, 지금까지 기업 소셜 미디어 가이드라인을 마련할시 참고할만한 글로벌 기업들의 사례 및 내용을 살펴보았고요. 만약 주요 기업들의 가이드라인을 국문으로 참고하길 희망하실 경우에는 에델만의 두번째 블로그 백서에서 블로그 지침 사례(28 ~ 30)를 참고하시면 되고요.

만약 소셜 미디어 마케팅 차원에서 관련 가이드라인를 작성하길 희망하실 경우에는 글로벌 인하우스 소셜 미디어 담당자들의 연합회 성격인 Blog Council에서 공유해준 Disclosure Best Practice Toolkit과 국제 입소문 마케팅 협회인 WOMM Ethics Code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블로그카운실의 정보 공개 프랙티스 툴킷트]


요즘 블로그 마케팅을 주제로 블로고스피어가 매우 뜨겁습니다.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모든 마케팅 활동들 중에서도 블로그라는 개인 미디어를 활용하여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시 관련 의견들이 쏟아지는 것은 아마도 블로그라는 미디어가 기존의 어느 미디어보다도 투명성과 진정성을 바탕으로 해야하며, 블로고스피어 내 대화라는 것이 구성원들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특히나 한국에서는 기업이 외부의 블로그를 활용하여 마케팅 & PR 등 마켓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들이 상대적으로 더욱 많이 활용하고 있어서 그렇다고 보는데요. 앞으로는 기업들이 자사 소셜 미디어 및 자사 구성원을 커뮤니케이션 자산으로서 활용하는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이 더욱 많이 등장하길 기대하면서, 그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판단기준이 될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의 중요성과 참고할 수 있는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상기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셜 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는 기업 중 대표 기업인 델 컴퓨터가 지난 수년간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온 자사의 역량을 기반으로 아주 아주 흥미로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글로벌 기업들은 이제 마케팅, 브랜딩 로열티 구축 전략의 중요한 분야로서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이메일 마케팅 및 웹사이트 등이 여전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에 있어 그 의미가 중요하지만,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채널 활용은 온라인 마케팅 활동에 있어 점점 그 중요성이 증가되고 있는데, 델은 자사의 케이스와 인사이트를 중소규모의 기업들과 공유하는 일종의 지식 나눔 CSR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Inc.500/5000 컨퍼런스에서 발표한 컴퓨터 커뮤니티 및 대화 부문 Vice President Bob Pearson에 따르면,, 전세계적으로 약 885,000 중소 기업들이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고, 특히나 빠른 성장속도를 보이고 있는 사기업을 중심으로 한 Inc. 500대 기업 중 39%가 기업 블로깅을 진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관련 수치는 포춘지 500대 기업의 블로깅 운영 현황에 비해 3배를 넘는 수치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다시 본론으로 들어가서, 델 컴퓨터는 근래에 상기 이미지와 같이 글로벌 대표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인 Facebook'Social Media for Small Business' 라는 공간을 열어서 중소 기업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자신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확대할 수 있는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관련 커뮤니티 공간에는 다음과 같은 교육 자료들(PDF, 비디오 동영상 등)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

·         블로그, 페이스북, 유투브, ‘클라우드소싱및 기타 소셜 미디어 채널을 비용대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법;

·         테크노라티, 넷바이브, 워드 프레스 등 소셜 미디어 툴을 소개하는 동영상 자료;

·         대화 및 아이디어 공유를 위한 토론 게시판;

·         중소기업들이 참고할만한 케이스 스터디를 공유하는 포럼;

·         델의 중소기업 비즈니스 부문 연관 거래 및 뉴스 소식.


델 컴퓨터가 페이스북이라는 강력한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활용하여, 자사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노하우와 케이스를 업계와 공유하는 것에는 물론 비즈니스 차원에서 생각하는 목표가 있겠지만, 자사의 역량을 타겟 고객 및 일반 공중과도 나누려는 노력이 참 멋져 보여, 짧게 정리해 봅니다. 도움 되시길:
 

상기 포스트가 도움이 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글로벌 차원에서 인터넷 사용자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 규모가 성장하고 있다지만, 그래서 소셜 미디어가 얼마나 소비자들의 제품 및 서비스 의사결정과정에 영향력을 실제적으로 행사하는지 궁금하지 않으십니까?

요즘 저는 기업고객의 고객관리팀과 업무를 진행하는지라 이 부분이 상당히 궁금했거든요. 그래서 구글 검색을 해보니, 뉴 커뮤니케이션 think tank 그룹인 Society for New Communications Research가 지난 2008년 4월말에 발표한 '소셜 미디어 시대에 브랜드 명성과 고객 서비스의 연관성'에 대한 리서치 자료의 결과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Exploring the Link Between Customer Care and Brand Reputation in the Age of Social Media

1. 조사 기간 : 2008년 2월 ~ 3월
2. 조사 대상 샘플:
-인터넷을 활발히 사용하는 사용자 320명(여성 : 55%, 남성 45%)
-25세 이하(6%), 25 ~ 55세 이하(78%), 55세 이상(15%)
-조사 대상자 중 반수 이상이 대학 교육을 받음, 1/3이 연 10만달러 수입, 21% 6만달러 이하
-3/4이 비즈니스 경영진, 커뮤니케이션, 컨설팅, 교육 및 소규모 자영업자
-13%가 소셜 미디어 활용해 본 바가 없음, 35%가 소셜 미디어를 자주 활용함, 약 40%가 소셜 미디어를 활발히 활용하지는 않지만, 소셜 미디어를 구독하고 있음.

3. 주요 발견된 사실:
-조사 대상자 중 59/1%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고객 관리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조사 대상자 중 72.2%가 제품이나 서비스 구매 이전에 기업들이 온라인에서 어떻게 관리하고 있는지 조사한다.
-조사 대상자 중 84%가  기업들과 비즈니스 전개하는 결정을 하는데 있어 고객관리의 품질을 고려한다.
-조사 대상자 중 74%가 온라인 상에서 공유되는 고객 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이나 브랜드를 선택한다.
-조사 대상자 중 81%가 블로그, 온라인 평가 시스템 및 토론 포럼 등을 통해 고객관리 연관하여 보다 큰 목소리를 낼 수 있게 한다고 믿고 있다.
-조사 대상자 중 33%만이 고객들의 의견을 기업들이 진지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답변했다.

조사 결과 중 흥미로운 사항이 하나 있는데요. 조사 대상자들에게 고객 관리 이슈에 대해 어떤 유형의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가장 잘 활용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델 컴퓨터와 아마존을 손꼽았다고 합니다. 두 기업의 성장 환경이 철저히 온라인 기반이니만큼 지난 세월동안 다양한 고객관계관리에 대한 실제적인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히고 있다는 것을 볼 수가 있겠습니다.

상기 조사 수치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이제 소비자들(혹은 고객들)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기업들로부터 받은 고객케어 경험과 관련 의견을 활발하게 공유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곧 기업들이 소비자들의 기분 나쁜 경험을 무시한다거나 숨기는 것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들은 자사 관련 부정적인 이슈가 생기게 되면, 되도록 부정적으로 추가 이슈화가 되지 않는 선에서만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기울이곤 하는데, 이제 소비자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이 급증하고 있기 때문에, 이러한 접근법에 큰 변화를 주는 것을 고려해야 할 시점이 왔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의 제품이나 서비스에 부정적 이슈가 발생했을 때, 사내 조기 경보 및 대응 프로세스를 통해 관련 이슈에 대한 자사 입장과 개선방안을 정리하여 소비자들에게 효율적으로 대응하고, 어떻게 하면 자사 브랜드를 지지하는 그룹들의 협력을 이끌어낼 수 있는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것이죠.

인터넷이라는 매체는 기업에게는 자사의 제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아주 유용한 채널임과 동시에, 소비자들에게는 자산들의 긍정적 및 부정적 구매 경험을 공유하는 아주 파워풀한 채널입니다. 이제 국내 기업들도 델 컴퓨터가 소셜 미디어를 고객관계관리를 어떻게 활용해 왔는지, 살펴보고 변화되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대해 현명하게 지속적으로 대처해나가야 필요가 있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한국 인터넷 사용자들은 자신의 제품 및 서비스 구매 관련해서 얼마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에델만 코리아의 다음 블로그 백서 주제로 함 진행해 볼만 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상기 포스트가 유용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Via NevilleHobson.com Dell launches Dell Shares investor relations blog

사용자 삽입 이미지
제프 자비스라는 영향력 블로그로 인해 블로고스피어의 영향력을 독톡히 경험했던 델 컴퓨터가 고객 관계 블로그인 Direct2Dell 런칭 및 운영에 이어, Dell Shares라는 Investor Relation 블로그를 런칭했다고 Neville Hobson이 자신의 블로그에 관련 내용을 포스팅 했습니다.

Nevil은 자신의 파드캐스팅 파트너인 Shel Holtz과 함께 델의 IR 부사장인 Lynn Tyson과 인터뷰한 내용을 자신들의 파트캐스팅인 FIR에 독점으로 올렸다고 합니다.

Lynn의 블로그 포스트 내용 중에 하단 부분이 흥미롭습니다:

[…] There is no reason we shouldn’t take advantage of these trends and reach beyond the traditional media and analysts to connect directly with investors or others interested in our company.

Lynn의 코멘트에서 볼 수 있듯이, 델은 자사의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대화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구축하기 위해 어느 글로벌 기업 보다도 블로그, 포럼, 비디오캐스트, 위키, 세컨드라이프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Idea: IdeaStorm => Suggest, read and vote on ideas from the community.
More Details

Blogs: Direct2Dell => Read and comment on what's driving Dell's thoughts on technology. More Details

Forums: Dell Forums => Ask questions, get answers and read suggestions about all levels of computer and electronics technology. More Details

Videos: StudioDell => View and rate videos about technology from Dell and members of the community. More Details

RSS: Syndicated Web Feeds => Receive the latest community information community information and news directly in Google, Yahoo or your news reader. More Details

Podcasts: Weekly audio series about the datacenter of the future with industry experts. More Details

Information Portal: Visit the Information Portal for a customized view of Dell. More Details

Dell in Second Life: Explore Dell in the 3D virtual world of Second Life, and join the Dell Group to learn of upcoming events. More Details

Wiki: Dell Enterprise Tech Center : Share the knowledge of Dell experts on datacenter management and the simplification of IT operations. More Details

소셜 미디어 활용에 관심이 많은 국내 기업들에게 델의 적극적인 움직임은 벤치마킹의 요소가 많을 것으로 생각되어 짧게 포스팅합니다. @JUNYCAP

상기 포스트 유용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개요:
미국 내 PC 업계에서는 2005년 수개월간 델 컴퓨터의 고객 지원이 형편 없어졌다는 부정적인 평판을 갖고 있었다. 델의 소비자 서비스에 대한 악평이 있는 상황에서 파워 블로거 제프 자비스(Jeff Jarvis)가 등장했다.

Jarvis는 그의 개인 블로그인 BuzzMachine에 1,600 달러짜리 컴퓨터를 수리하기 위한 아주 긴 탐구에 대한 글을 작성하기 시작했는데, 수십번의 이메일을 보냈으며, 델 컴퓨터 고객 서비스 라인에 전화를 해도 답변을 얻을 수 없었던 개인적인 경험을 올렸다.

Jarvis의 포스팅 글들은 기존 델 커뮤터 고객들과 다른 영향력 블로거들의 동의를 얻어내어, BuzzMachine의 일일 방문자가 평소 대비 2배로 증가하여 1만명 이상이 방문하게 되었다. 방문객들의 반응 중에는 “친구여! 애플컴퓨터로 바꿔라” 등이 있었다.

경과:
Jarvis 사건에 대한 모든 링크와 다른 참고사례들이 웹에서 이슈로 떠오르게 되면서, 블로그들의 관련 글들은 델의 브랜드 명성과 제품 구매 행동에 있어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게 되었다. 이에 대한 대응으로, 델은 보다 많은 콜센터를 세우고, 고객의 전화를 받는 직원들의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개선하겠다는 발표를 하게 된다. (BusinessWeek Online).

델 컴퓨터가 실수한 점:
-Jarvis가 염려하는 사항에 대해 포스팅한 글을 Dell이 계속적으로 무시함에 따라 관련 상황이 극도로 악화되었다.
-블로고스피어에서 Jarvis의 영향력을 인식하지 못했고, 그의 계속적인 부정적인 포스팅에 무대응으로 방치해 놓았다.
-블로고스피어의 일반적인 특성과 브랜드 명성, 구매 의사결정에 끼치는 영향력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다.

상기 포스트 유용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