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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링크의 중요 서비스 중에 물론 마케팅 차원에서 소셜 미디어 활용이 주요 파트를 차지하겠지만, 팀 차원에서 관심 있는 주제가 바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소셜 미디어 활용입니다. 이는 제가 이해관계자 경영 개념을 중요시 여기는 Public Relations 영역에서 성장해왔기 때문에 더욱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아무튼 해외 글로벌 기업 차원에서 자사의 기업의 사회적 책임 및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소셜 미디어 활용이 조금씩 등장하고 있는 시점에, 국내 기업들도 소셜 미디어를 제품 및 세일즈 판매 극대화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우호적 관계 구축에 있어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소셜 미디어를 더욱 고려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조회 전체: , 오늘 , 어제: 2010년 기업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용 제안/609
기업앤미디어[이중대의 PR2.0 정복]칼럼17번째 이야기입니다. 개인적 지식과 경험 및 정보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2009년 기업 및 조직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 현황을 리뷰하고, 2010년 기업들에게 활용 가능한 5가지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략 방향을 제안하고자 내용 정리해보았습니다. 칼럼 제목은 '2010년 기업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용 제안' 입니다. 관심있는 분들에게 많이 공유되고, 추가 좋은 인사이트 있으시면 댓글이나 트랙백을 통해 추가 대화 나누게 되길 기대하겠슴다! 건승!
2009년은 ‘소셜 미디어’라는 키워드가 언론매체, 기업, 정부조직, 개인 사용자, 커뮤니케이션 및 웹2.0 서비스 업계의 본격적인 주목을 받기 시작한 한해였다. 지난 4월 김연아 선수가 트위터 계정을 열어 메시지를 올리면서, 트위터라는 마이크로 블로그가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되고, 트위터 활용으로 소셜 네트워크의 혜택과 장점에 눈을 뜨는 기업 및 조직들이 다수 등장하고 있다. 2010년을 준비하면서, 필자의 개인적인 경험, 언론 보도 및 업계 정보 네트워크를 통해 얻은 정보를 기반으로 소셜 미디어 연관 2009년을 리뷰하고, 새롭게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 제안하는 내용을 공유하고자 한다.
1. 임직원을 커뮤니케이션 자산으로 활용하는 기업 블로그가 다수 등장했다: 2009년에는 LG전자(http://blog.lge.com), 한화63시티(http://hanwha63city.tistory.com), KT(http://blog.kt.com) 제너시스템즈(http://xenerdo.com) 등 다수의 기업들이 대외 기업 커뮤니케이션 대표 채널로서 기업 블로그를 도입하여 활발하게 활용하고 있다. 물론 예전에도 비즈니스 차원에서 기업들은 블로그를 활용해왔지만, 대부분의 경우 외부 대행사의 도움을 받아 컨텐츠 마케팅을 진행하는 방식이였는데, 상기 언급한 기업들은 자사 임직원을 커뮤니케이션 자산으로 활용하여 사람 냄새가 나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
▲LG전자 기업 블로그 THE BLOG
LG전자는 지난 3월부터 ‘디자인’을 주제로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기 시작했고, 12월 16일 현재 총 232건의 글을 공유하고 있다. 온라인 PR팀 정희연 차장에 따르면(http://blog.lge.com/247), 블로그 포스팅된 글들이 언론매체에 추가적으로 기사화되는 등 기업 미디어로서 기업 블로그가 한단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또한, THE BLOGer라는 블로거 관계 프로그램을 통해 자사 신제품, 서비스 및 행사에 IT 업계 블로거들을 참여시키고, 그들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업계 내 LG전자 키워드 대화를 이끌어가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2. NGO, NPO, 사회적 기업가들의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다:필자는 올해 대구사회연구소, 대구경북 사회적기업 아카데미, 하자센터, 다음세대재단, 희망제작소, 불교아카데미, 한국해외원조단체협의회 등 비영리 조직들을 대상으로 하는 강의를 다수 진행했다. 기존 4대 언론 매체를 통해 자신들의 존재나 비즈니스 자체를 알리는 것이 힘들었던 비영리 조직, 풀뿌리 운동가 및 사회적 기업가들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타겟 커뮤니케이션 오디언스들과 직접 대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하는 것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이다.
▲ ChangeOn 행사 전경
앞에서 언급한 사회적 비즈니스를 키워드로 하는 그룹들의 소셜 미디어 대한 관심은 미디어, 커뮤니케이션의 현명한 사용을 통해 개인 및 조직들에게 도움을 주고 있는 비영리재단인 다음세대재단(http://www.daumfoundation.org)이 주도하고 있다. 다음세대재단은 사회적 기업가 및 풀뿌리 운동가들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용을 위한 인터넷 리더십 교육 프로그램을 두 차례 진행했고(6월, 10월), 11월말에는 600여명이 참가한 ‘2009 비영리 미디어 컨퍼런스 ChangeON’ 행사 진행을 통해 업계 차원의 소셜 미디어 활용의 필요성을 전파하고, 비전을 공유하면서, 비영리 그룹으로부터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3. 정부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조직 블로그 운영에 대한 투자가 증가하다: 정부부처 기관 블로그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해주는 위젯 서비스 미니공감(http://www.widget.go.kr)에 따르면, 현재 39개 부처에서 조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문화관광부에서는 39개 부처 온라인 홍보 담당자를 대상으로 교육 프로그램들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 부처에서 보다 업그레이드된 블로그 운영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 있다. 각 부처에서는 조직 구성원들이 블로그 컨텐츠 생산에 참여하는 방식도 취하고 있으나, 블로그 기자단이나 블로그 전문 대행사의 도움을 받아 부처별 정책을 손쉽게 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시를 비롯한 지방자치단체의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대한 투자가 활발히 이
▲ 서울시 메타 블로그 솥
루어지고 있다. 서울시의 경우 주요 포털 사이트에 시민참여 멀티미디어 홈페이지 WOW서울, 온라인 시정 홍보지 하이서울뉴스, 서울시 공식 블로그(서울 매니아, 해치군의 서울 나들이), 3D영상콘텐츠 중심의 서울비전갤러리, 동호회 커뮤니티 홈페이지 서울사랑 커뮤니티를 비롯해 다양한 웹사이트와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난 11월 30일 서울시민들과 따듯한 서울 이야기를 나누고, 서울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서울메타블로그 시스템인 솥(SOTT, http://sott.seoul.go.kr)을 오픈하여 운영하는 등 새로운 시도를 다양하게 보여주고 있다.
4. 기업 및 조직의 트위터 활용이 활발해졌다:개인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약 80여개의 기업 및 조직들이 올해 중순부터 트위터 계정을 오픈하여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다. 조선일보, 동아일보, 연합뉴스, 한겨레 등 다수의 언론매체들이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다음 커뮤니케이션, KT, SKT, LG텔레콤을 비롯한 대기업군, 보리출판사, 리브로, 예쓰24, 잉글리시 타운, 한국관광공사, 이로운몰, 굿네이버스, 아름다운 재단, 오라클 등 중소기업, 외국계 기업, 정부 유관단체, 사회적 기업, NGO 등 다양한 기업 및 조직 트위터가 등장하고 있다.
5. 트위터를 통한 개인들의 자발적인 나눔 활동이 증가되었다:트위터는 특정 주제, 메시지 및 스토리 형태의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링크의 확산을 통해 대화를 촉진하고, 입소문을 주도하는데 가장 효과가 큰 소셜 미디어이다. 또한, 트위터 사용자들은 지역사회 자선 사업과 연관된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관련 캠페인에 직접 참여하는데 매우 적극적이다. 글로벌 사례로 지역사회 자선 사업을 진행하는 이벤트이자 모임인 트웨스티벌(http://www.twestival.com) 대표적이다. 지역사회 기반의 힘을 모아서 좋은 일을 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트웨스티벌은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가 공유되고 전파되고 사람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면서, 전세계 200개 도시에서, 1,0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이 같이 일을 할 정도로 규모가 커졌다.
▲ 트윗 나눔 캠페인 홈페이지
국내에서도 트위터를 활발히 활용하던 김주하 앵커가 지난 9월 ‘트위터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자)’라는 자선행사를 개최해보자는 의견을 트위터 공간에 제안하고, 트위터 사용자들의 자발적인 자원봉사를 통해 10월 관련 행사를 진행해서 많은 호응을 얻었다. 또한, 지난 10월 트위터 안에서 1트윗 당 1원씩 기부하자는 작은 제안이 확산되어 약 800여명이
참가한 자발적 나눔 ‘1원의 행복’ 일명 트윗나눔(www.twitnanum.org) 캠페인이 탄생하여 진행되었다. 1원이라는 금액은 매우 적은 금액이지만, 일상의 재잘거림에 나눔의 가치를 부여해 트위터 사이의 아침 인사만으로도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자는 의미로 진행이 되었고, 캠페인 참가자들은 자신의 트윗(트위터에 올리는 게시글 및 댓글) 수만큼 1원을 곱해 아름다운재단과 굿네이버스에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다.
자, 2009년 기업 및 조직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용 흐름에 대한 5가지 주제를 뽑아 리뷰해 보았다. 상기 흐름을 살펴봤을 때, 소셜 미디어를 통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관심은 이제 개인 사용자를 비롯하여, 영리기업, 비영리기업, 사회적 기업, 정부 유관 조직, 지방자치단체, NGO & NPO 등으로 확대되었다는 점이 흥미롭다. 소셜 미디어로 비롯된 커뮤니케이션 환경 변화에 기업들은 2010년 어떤 커뮤니케이션 방향을 설정해야 할까? 관련 질문에 대한 해답을 찾는데 도움을 될만한 의견을 크게 5가지로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기업 경영에 있어, 투명성, 진정성, 윤리성을 확보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블로그, 트위터, 유투브, 각종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로 대표되는 웹2.0 경영시대에는 기업 및 브랜드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소셜 미디어 공간에서 공유된다. 특히나 기업에 대한 부정적 이슈의 경우에는 소셜 미디어 사용자들에 의해 다양하게 검증되며, 추가 정보들이 공유되는 경향이 강하다. 광고 및 신문기사에서는 고객의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메시지를 일방향적으로 전달하고 있으나, 관련 메시지가 실제적인 노력과 사실을 바탕으로 하지 않은 경우, 일명 네티즌 수사대라 칭해지는 그룹들로 호된 공격을 받게 되는 것이다. 소셜 미디어의 중요 키워드인 ‘대화’를 중심으로 봤을때, 기업은 자사 소셜 미디어 채널을 통해 대화 노력을 기울이고자 할 때 진정성을 갖고 대화에 임해야 하며,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투명성을 기반으로 윤리적인 경영활동에 힘쓰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어야 한다. 소셜 미디어는 이해관계자와의 직접적이고 쌍방향적인 대화를 지향하기 때문에 대화 상대로서 자격을 갖추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의미이다.
2. 지속가능경영 관점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 2009년 리뷰에서 살펴봤듯이, 소셜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는 계속 다양하게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곧 기업 및 조직의 주요 이해관계자(stakeholder: 소비자, 주주, 직원, 투자자, 정부, 지역사회 등 해당 기업과 직간접적으로 이해관계를 맺고 있는 주체)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 증가를 의미하는데, 기업의 성공적인 비즈니스를 위해 이해관계자들과의 우호적인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점을 생각해봤을때, 이제 기업들은 제품 및 서비스 판매 극대화 보다는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적극적이고 쌍방향적인 대화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바라봐야 할 것이다. 예를 들어, 대기업을 중심으로 요즘 환경적 & 사회적 이슈를 해결하고자 노력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 활동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는데, 기업이 이해관계자들과의 공동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바를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공유해야 할 것이다.
3. 자사의 홈페이지를 대화 창구로서 인식하고 개선해야 한다: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홈페이지는 매우 중요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이다. 그러나, ‘현재 기업들의 홈페이지는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를 촉진하고 있는가(혹은 지속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을 갖고 살펴봤을 때, ‘아니올시다’라는 답변으로 결론되는 경우가 많다. 이는 기업들이 기존 홈페이지의 역할을 고객과의 대화 창구로 바라보기 보다는 자사의 자랑하고 싶은 사항들을 나열한 온라인 브로셔로 바라봤기 때문이며, 그런 연유로 고객 게시판이 운영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반해 글로벌 기업들의 웹사이트에는 홈페이지 공간에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를 촉진하기 위해 홈페이지 자체를 웹2.0 기반으로 구축하고, 블로그, 포럼,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소셜 북마킹, 소셜 미디어 뉴스룸, 소셜 미디어 뉴스 릴리즈, RSS, 팟캐스트, 동영상 등 소셜 미디어 채널과 기능들을 추가 연계하고 있다. 이제 국내 기업들도 자사의 웹사이트를 일방적으로 메시지를 전하는 공간이 아닌 유용한 정보 공유와 참여가 공존하는 그래서 웹사이트 방문자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을 지향하여 긍정적인 기업 명성을 구축하는데 웹사이트를 활용해야 할 것이다.
4. 실시간(Real-time)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쌓아야 한다:지난 11월말 국내에 런칭한 아이폰으로 대표되는 스마트폰의 확신으로 인해 개인들은 실시간으로 자신들의 관심 주제에 대한 정보를 소비하고, 유통하는 즉시성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제 사람들은 스마트폰 + 마이크로 블로그(트위터 및 미투데이 등) 조합을 통해 자신이 선호하는 소식이나 개인적인 불만을 널리 그것도 매우 빠르게 전파시키면서 다양한 이슈 메이킹을 주도하고, 그것에 동참하게 될 것이다. 기업 및 조직도 이러한 흐름에 맞게 고객을 비롯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실시간으로 청취할 수 있는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고, 그들과의 대화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워야 할 것이다. 2010년에는 기업 및 조직의 긍정적 혹은 부정적 이슈들이 소셜 웹(소셜 미디어) + 모바일 웹(스마트 폰)을 통해 전파되는 사례가 다수 등장하게 될 것이 분명한데, 그런 상황에서 기회를 가져갈 것인지 혹은 위기에 빠지게 될 것인지는 기업의 실시간 커뮤니케이션 역량이 중요한 요소로 부각될 것이라 본다.
5. 소셜 미디어는 단기적 성과를 보여줄 수 있는 마술이 아니다: 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들은 소셜 미디어 활용을 통해 기업 명성을 우호적으로 개선하고, 제품 판매를 증가시키고, 브랜드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그러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는 모든 기업들이 긍정적 혜택을 얻어내는 것은 아니다. 소셜 미디어를 중요 커뮤니케이션 채널로 활용하더라도 성공하지 못하는 주된 이유는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를 ‘장기적인 기업 변화를 위한 과정(process)’으로 바라보기 보다는 ‘단기적인 매출을 확대하기 위한 프로모션 이벤트(event)’ 성격으로 바라보기 때문이다. 소셜 미디어 가능성을 파악한 기업들은 고객 라이프 사이클이 이루어지는 전기간에 걸쳐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고객들과의 대화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그들은 브랜드 인지, 대화 참여, 신제품 교육, 이슈 협상, 제품 배치, 서비스 지원, 제품 리서치, 고객 피드백 조사, 시장 및 경쟁사 조사 등 전반적인 고객 라이프 사이클을 체크하고 점검하는 활동에 소셜 미디어를 전반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업들의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공적 대화 커뮤니니케이션은 인터넷이 접속되는 공간이면 항상 체크가 가능하며, 포털 검색 엔진에 관련 내용들은 지속적으로 노출되기 마련이다. 자, 이제 국내 기업들도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활동의 성공을 위해서는 장기적인 대화 노력과 이에 걸맞는 인적, 금전적 투자가 필요하다는 점을 잘 이해하고 이에 합당한 투자를 전개해야 할 것이다.
조회 전체: , 오늘 , 어제: 한국의 블로그 산업 연관 기고 글(비즈니스 블로그 운영과 블로그 마케팅)/608
어제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행사에 참석해서 끄루또이님으로부터 책 한권을 받았습니다. 제목은‘한국의 블로그 산업'이고, 한국언론재단에서 국내 신문방송학과 분야 교수, 웹2.0 & 커뮤니케이션 업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책이고, 제6장 2번째 글(비즈니스 블로그 운영과 블로그 마케팅)이라는 제목으로 제 글이 실렸습니다.
주요 목차: chapter 1 소셜 미디어의 성장과 블로그 산업 chapter 2 블로그의 성장과 확산 chapter 3 블로그 운영 현황 chapter 4 블로그 이용 현황_김위근 chapter 5 블로그 이용자 인식 조사 chapter 6 블로그의 산업적 활용 chapter 7 해외의 블로그 산업 현황 chapter 8 결론 및 정책적 제언
책 내용 및 간단한 소개는 끄루또이님의 글 한국의블로그산업연구서발간소식을 참고하시면 되고, 제6장 블로그 산업적 활용에 글을 기고한 링 블로그님의 글 [한국의블로그산업] 발간도 추가 참고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기고한 내용은 지난 2009년 10월 중순에 작성된 글인지라, 몇 가지 포인트는 수정이 필요할 수 있으며, 어디까지나 개인적 수집 자료와 생각을 기반으로 작성되었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전체 원고가 A4 10장 정도되는데요. 너무 긴 내용을 올리지만, 관심 있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
2009년 6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발표한 ‘인터넷 이용자의 SNS 이용 실태조사’[i]리포트에 따르면, 조사 대상자 10명 중 5.4명(54.4%)꼴로 개인 블로그 혹은 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넷 이용자의 6명(61.3%)정도 월1회 이상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들이 블로그를 비롯한 소셜 미디어 활용 빈도 및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수년 전부터 국내외 차원에서 기업들은 비즈니스 블로그 런칭 및 운영을 고려해왔고, 실제 운영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비즈니스 블로그는 “기업이나 조직이 지식 공유, 기업 명성 구축, 제품 브랜딩 강화, 갈등 해결 등 자사 관련 주요 이해관계자들을 타겟으로 하는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블로그를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주된 채널로서 활용하는 것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를 의미한다. 기업나 조직은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통해 자사의 메시지와 스토리를 현재 및 잠재 고객, 소비자, 주주, 투자자, 미디어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콘텐츠 개발, 발행, 관리, 공유 및 신디케이션화 등을 진행할 수 있다.
자, 그럼 비즈니스 블로그 현황,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 혜택, 보다 성공적인 블로그로 운영 노하우 및 블로그 연계 마케팅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여 공유하고자 한다.
국내외 비즈니스 블로그 활용 현황
해외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이 위키 기반으로 포춘지 500대 선정 기업 중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현황을 리스트화하여 공유하는 자료에 따르면[ii], 2009년 7월 29일 현재, 포춘지 500대 기업 중 77개(15.4%)의 기업들이 비즈니스 차원에서 블로그를 적극적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필자의 개인적인 조사에 따르면, 국내 기업들의 블로그 활용 현황은 해외보다 그리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지정한 국내 30대 그룹 총 793 계열사 대상 운영되는 비즈니스 블로그는 현재 28개(0.35%) 운영되는 것으로 파악되는데, 관련 수치의 정확도가 다소 떨어진다 하더라도, 국내에서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 수치는 매우 낮은 것으로 파악되었다.(첨부자료 참고)
현재 국내 기업 및 조직들은 블로그를 통해 공중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활발하게 활용하는 모범적인 경우부터 제품 및 정책 관련 홍보나 이벤트 공지, 공식적 보도자료 게재 등 단순한 활용까지 다양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매년 비즈니스 블로그들이 다수 등장했지만, 국내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업계에서 성공적인 비즈니스 블로그를 꼽으라 하면 아직 그 대표성을 확보한 블로그는 그리 많이 발견되지 않고 있다.
기업 및 조직이 제품이나 이벤트, 뉴스 릴리즈 만을 공유하는 사이트로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할 경우 똑똑한 타겟 오디언스들의 관심을 모을 수 없을 뿐더러, 이는 비즈니스 블로그의 수많은 혜택을 무시하는 것이며, 타겟 공중들로부터 비판까지 받는 역효과를 발생하기도 한다.
1.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의 혜택
자, 그렇다면 기업이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에는 무엇이 있을까?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의 이유와 혜택을 크게 9가지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전문가가 된다:자신과 조직을 업계 내에서 아이디어 리더로 포지셔닝 할 수 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CEO 조너던 슈워츠는 대표적인 CEO 블로거이다. 수년간 슈워츠는 Jonathan’ Blog(http://blogs.sun.com/jonathan) 운영을 통해 회사가 속한 업계와 회사 전체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주 단위로 포스팅을 하면서, 업계에서 실추된 회사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자신을 스스로 업계의 전문가로 포지셔닝해왔다. 국내에서도 다수의 주제 블로거들이 활발한 블로그 운영을 통해 자신을 업계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2) 고객관계를 개인화한다:블로그는 고객의 논의에 참여하고 조언과 정보를 제공할 수 있으며, 고객들의 피드백을 빠르게 받을 수 있는 미디어이다.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게 되면, 업계의 주요 키워드에 대한 포스팅 숫자가 많아지게 되고, 관련 키워드 검색을 통해 잠재 고객과의 접근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게 되면, 관련 전문가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는 높아지고, 일정의 검증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성사 가능성 및 고객들의 동의를 이끌어내는 가능성을 높이게 된다.
3) 좋은 뉴스가 있을 때나 나쁜 뉴스가 있을 때 신뢰의 환경을 제공한다:공중과 만나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운영함으로써 고객과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회사에 좋은 뉴스가 있을 때, 고객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미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블로거에게 물을 것이다. 그리고 나쁜 뉴스가 있을 경우, 고객과 이미 구축된 신뢰가 그 무엇보다도 좋은 위기관리 수단으로 작용한다.
4) 언론 관계를 개선한다:언론매체의 기자가 수동적으로, 때로는 무관심하게 보도자료를 받는 차원이 아니라, 기자들이 정기적으로 기업 및 조직이 현재 어떤 뉴스를 공유하는지 체크하는 채널을 구축하는 것은 모든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의 꿈이다. 기업의 보도자료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기업 홈페이지의 보도자료 RSS를 기자들이 구독하게 되면, push 성격의 활동이 아닌 pull 성격의 활동으로 업무가 개선될 수 있다. 또한,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게 되면, 기자 대 커뮤니케이션 실무자의 관계에서 블로거 대 블로거로서 업계 이슈에 대해 보다 평등한 입장에서 활발한 토론 및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개선될 수 있다.
5) 내부 공동작업을 촉진한다:블로그를 작업공간으로 활용하여 프로젝트 멤버들이 보고서를 쓰거나 이메일을 검색하지 않고도 서로의 진행 상황 등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구글은 회사 자체의 블로깅 제품인 blogger.com을 사용하여 수백 개에 달하는 내부 블로그를 개설,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블로그 중에는 프로젝트 공동작업을 위해 사용되는 것도 많지만, 남은 콘서트 티겟을 팔거나 퇴근 후 스포츠 활동 파트너를 찾는 등의 직장 내 사회 활동에 사용되는 것도 있으며, 일부는 PR, 품질관리, 광고부서 등을 위한 블로그와 같이 대중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6) 지식관리를 강화한다:블로그를 사용함으로써 2가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블로그는 독자들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정보와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분명한 이익 때문에 여러 조직에서 블로그를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이점은 블로그가 블로거에게 일종의 ‘작은 대학’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다. 블로그 게시글이 지식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대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블로깅은 커뮤니티 실무교육과도 같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직원들의 생각을 담은 마스터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이 블로그는 회사 내부적으로 지식관리 도구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7) 인재 채용 기회를 확보한다:블로그를 통해 조직이 아이디어 리더로서의 평판을 구축하게 되면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업계 사람들은 기업이나 조직이 올린 글을 읽고 토론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관련 조직을 매력적인 일터로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7년 2월 중순 엔씨소프트 오픈마루스튜디오는 기업 블로그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을 구글과 애플, 그리고 만화 슬램덩크를 통해 친근하고 쉽게 소개하여 자사의 인턴을 채용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여 국내 게임업계에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8) 아이디어나 제품을 테스트한다:블로그는 비공식적이다. 블로그는 사람들이 자주 코멘트를 할 수 있는 대화의 일부이며, 블로그는 가치 평가를 제공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게시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지 살펴봐야 한다. 사람들이 그 게시글에 링크를 거는가? 그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기업들은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들을 초대하여 그들에게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며, 국내 다수 기업들 또한 관련 활동들을 활발히 진행하기 시작했다.
9) 검색엔진의 검색 결과 순위를 높인다:검색엔진은 자주 업데이트를 하고 다른 사이트에 링크를 걸며, 무엇보다 다른 사이트들이 링크를 많이 걸어놓은 사이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일반 기업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개설한 후 다양한 키워드에 대한 꾸준한 포스팅이 이루어진다면, 관련 홈페이지의 검색 순위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게 되며, 관련 과정을 통해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타겟 고객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질 것이다.
2. 비즈니스 블로그 성공 노하우
앞서 국내 비즈니스 블로그 현황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현재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업들의 수치도 매우 낮지만, 자사 비즈니스 블로그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는 경우 또한 많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3년간 국내외 다수 비즈니스 블로그들을 살펴보면서,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비즈니스 블로그로 운영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답이 될 수 있는 제안사항 9가지를 정리하여 공유한다:
1) 오너쉽을 보여줘야 한다:국내에서 운영되는 비즈니스 블로그(정부 및 지차체 블로그 포함)들을 방문해서 살펴보면, 관련 블로그의 콘텐츠에 대한 오너십을 누가 갖고 있는지 파악하기 힘든 경우들이 있다. 조금 더 쉽게 이야기를 하자면, 다수의 블로거들이 Mr. L, 황박사, 이기자 등 자사 소속 블로거가 누구인지 실명 및 블로거 정보를 밝히지 않고, 캐릭터 블로거를 하나 만들어 그를 통해 자사의 스토리를 전달하고자 노력한다. 물론 자신의 소속과 실명을 밝혔을 경우의 부담감을 벗어나고자 캐릭터 성격의 닉네임으로 운영하는 것은 어느 정도 이해되지만, 이러한 익명성을 기본으로 포스팅되는 블로그 콘텐츠로는 기업 블로그 방문자 혹은 독자와의 신뢰를 확보하는데 걸림돌으로 작용하고 있다.
블로그 방문자들은 해당 기업에서 근무하는 “실제 인물(real person)’이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실제 스토리(real story)를 전달하고 대화해야만, 타겟 공중과의 신뢰(trust)가 구축될 수 있는 법이다. 되도록 기업에서 근무하는 임직원들이 자신의 콘텐츠에 대한 오너쉽을 보여줄 수 있도록 그들이 실명과 소속을 밝히고 콘텐츠를 올리도록 사내 블로그 포스팅 가이드라인을 수정해 나가야 할 것이다.
2)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어야 한다:기업이나 조직이 블로그를 오픈하게 되면, 관련 비즈니스 키워드에 관심 있는 온라인 커뮤니티 및 해당 주제 블로거들은 해당 비즈니스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비즈니스 이슈와 새로운 소식을 전달해주는 정보의 원천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는지 지켜보게 된다. 또한, 모든 네티즌들이 관련 조직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좋게 봐주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을 사전에 명심하고 이해해야 한다. 그래서, 몇몇 온라인 커뮤니티나 주제 블로거들은 해당 비즈니스 블로그가 런칭을 했다고 하더라도, 특정 이슈가 생길 경우 혹은 고객들이 궁금해하는 특정 이슈가 부각될 경우 관련 이슈에 대해 해당 조직이 제대로 된 답변을 보여줄 것인지를 지켜보기 마련이다.
자사의 비즈니스 블로그를 런칭하기 이전, 기업의 비즈니스에 부정적 이슈가 부각되었을 때(예를 들어 제품 리콜과 같은 하드 이슈 혹은 사실과 다른 사항이 포함된 기사가 보도되었을 경우), 해당 주제에 대해 어떻게 하면 보다 빠르게 직접적인 답변을 빨리 전달함으로써 고객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임하고자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사내 온라인 대응 프로세스를 점검해보아야 한다. 블로그를 통해 타겟 오디언스들의 부정적 & 긍정적 지적, 질문, 아이디어에 대해 적극적인 반응을 보여주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해당 비즈니스 블로그는 블로고스피어 및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신뢰도가 높은 정보의 원천으로 자리 잡을 것이며, 또한 해당 기업의 잘못된 정보가 시장 내에서 확대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을 것이다.
3) 블로그 콘텐츠를 다양화해야 한다: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언론사 기자, 온라인 영향력 행사자(영향력 블로거,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 등), 사내 임직원, 업계 비즈니스 파트너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의 지속적인 방문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업 및 조직은 자사 비즈니스 블로그를 단순히 기존 보도자료 추가 배포와 특정 이슈에 대한 해명자료 포스팅 용도로만 활용하는 것을 뛰어 넘어 보다 다양한 콘텐츠로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해야 한다. 이를 위해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팀 및 필진팀은 해당 블로그를 자사의 다양한 소식을 전달할 수 있는 자사만의 신문 혹은 방송 매체로 인식을 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해당 기업 및 조직 내 비즈니스 단위별로 생산되는 심도 깊은 리포트의 주요 흥미로운 콘텐츠를 블로그를 통해 공유할 것을 장려해야만, 비즈니스 이해관계자들의 블로그 방문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다.
4) 기업 및 조직의 목소리를 다양화해야 한다: 비즈니스 블로그를 통해 공유되는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기업 및 조직들은 내부 비즈니스 부서별 일정 규모의 참여를 요구하고, 독려해야 한다. 기업 및 조직 내 부서별 주제 전문가들에게 블로그 콘텐츠를 포스팅 권한을 위임한다는 것은 비즈니스 블로그를 통해 자사의 실제 구성원 즉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생각을 세상에 소개한다는 의미이다. 관련 의미를 보다 강조하자면, 조직 내 실제 사람들만이 온라인 커뮤니티 대화의 활발한 참여자가 될 수 있으며, 해당 조직과 온라인 영향력 행사자들과의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는 출발점이 되는 법이다. 내부 전문성을 외부와 활발히 대화할 수 있는 필진 블로거들이 다양화될수록 비즈니스 블로그를 통해 다양한 목소리가 외부와 공유될 수 있는 법이다.
5) 열정을 보여주어야 한다:비즈니스 블로그의 컨텐츠는 매우 솔직한 톤 & 매너를 갖고 있어야만, 타겟 오디언스들의 신뢰감을 이끌어낼 수 있다. 그들의 신뢰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기업 및 조직 스토리를 외부와 공유하는 것에 대해 열정을 갖고 있는 사내 임직원들을 발굴하고, 관련 직원들이 조직을 대표하는 필진 블로거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일정 권한을 위임할 필요가 있다. 기업 및 조직의 규모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일정 규모의 조직에는 소속 조직에 대한 열정을 갖고, 이미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확보한 직원들이 있기 때문에, 그들의 열정이 비즈니스 블로그 콘텐츠로 변환되어 외부와 공유될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 활용 가이드라인과 관련 교육 및 트레이닝 시간을 제공할 필요가 있다.
6) 블로그의 인터랙티브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국내 조직들의 비즈니스 블로그를 방문해 분석해보면, 단기 프로모션 이벤트 진행으로 구독자 및 방문자를 확보하는 전략을 취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컨텐츠 자체가 바이럴 효과가 나기 위해서는 보다 다이나믹한 콘텐츠를 비즈니스 블로그에 링크로 연계할 필요가 있으며, 만약 비즈니스 블로그의 컨텐츠가 직원 및 고객 매니아 그룹들이 선호하는 내용이 될 경우, 관련 컨텐츠는 대내외 타겟 오디언스들이 활용하는 추가 소셜 네트워크 사이트 활용을 통해 입소문 효과를 내며 더욱 확대 전파된다. 인터렉티브 기능을 통한 컨텐츠 유통은 온라인 커뮤니티 구성원들 사이에서 해당 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한 인지도를 증가시키고, 블로그 방문자들의 보다 많은 재방문을 유도할 수 있게 된다.
7) 다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연계하여 블로그를 프로모션 해야 한다:물론 비즈니스 블로그에 매력적인 콘텐츠를 생산하고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해당 블로그의 존재감은 강화되겠지만, 업계 내 영향력 행사자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대내외적으로 자사 블로그의 컨텐츠가 확대될 수 있는 기회를 도모해야 한다. 먼저 조직 내부적으로 봤을때, 사업 분야가 다양한 조직들의 경우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보유하고 운영하고 있을 것이다. 자사 온라인 사이트(즉,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자산)들과 비즈니스 블로그간에 상호 방문을 이끌어낼 있는 일정 크기의 배너 혹은 링크를 걸게 될시 블로그 방문자를 추가 유도할 수 있게 된다.
두번째로 고려해볼 수 있는 사항으로는, 업계 영향력 블로거 및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들이 꼭 챙겨봐야 하는 업계 정보의 원천으로서 비즈니스 블로그를 활용해야 한다. 관련 프로그램은 온라인 아웃리치 프로그램이라 칭할 수 있는데, 만약 영향력 행사자들이 자신의 온라인 공간에 해당 조직에 대한 정보와 의견을 올릴 경우 이에 대한 간단한 댓글을 남길 수 있으며, 영향력 행사자들이 비즈니스 블로그에 질문사항이나 의견을 남긴 경우에도 24시간 이내에 적절한 답변을 남겨야 한다는 점을 유념하여 대화 마케팅을 진행해고, 이런 과정을 통해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게 될시 외부 블로거들의 해당 비즈니스 블로그에 대한 선호도와 신뢰도가 높아질 수 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은 해당 비즈니스 블로그로 유입이 될 수 있는 키워드 검색 광고의 집행이다. 만약 언론 매체의 뉴스 보도가 오보가 있을 경우 혹은 업계에서 악성 루머가 전파되고 있는 경우, 기업 및 조직은 해당 키워드를 구매하고, 온라인 사용자가 해당 키워드 검색시 상단에 비즈니스 블로그의 URL을 노출시켜, 해당 블로그로 방문을 유도하는 것이다. 특정 이슈에 대한 블로그 포스트로 인해 사람들의 인식을 모두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은 불가능할 수 있으나, 적어도 해당 이슈에 대한 조직의 입장과 시각을 전달하여, 온라인 상에서 조직에 대한 이해를 구하고, 특정 이슈에 대한 의견의 균형감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8) 블로거들과의 대화에 효과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블로고스피어 대화 참여의 혜택을 충분히 경험하기 위해서는, 블로고스피어를 비롯한 소셜 네트워크 공간에서 통용되는 기본적인 대화 가이드라인, 에티켓을 이해하고, 이를 준수하는 것이 필수적으로 중요하다.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기업이나 조직이 소셜 네트워크 커뮤니티의 대화 가이드라인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업계 내 온라인 영향력 행사자간에 오고가는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 또한, 진정 대화의 흐름을 파악하고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업계의 이슈를 블로그 대화 주제로 활동하는 영향력 블로거 혹은 온라인 커뮤니티 운영자들과 직접 커뮤니케이션을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며, 해당 기업 및 조직의 흥미로운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과정 속에서 그들과의 우호적 관계도 구축하고, 우호적 관계를 기반으로 해당 기업 및 조직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있다면 이를 바로잡아 나가야 할 것이다.
9) 블로그 코멘트와 가치있는 대화를 격려해야 한다: 기업이나 조직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런칭함에 있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자사 블로그 공간에 고객들의 부정적인 댓글이 달리는 것이다. 현재 부정적 이슈가 많은 기업 및 조직은 블로그 자체를 런칭하여 운영하는 것을 연기해야 한다. 만약 비즈니스 블로그 런칭 및 운영을 통해 업계 내 리딩 조직으로서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비즈니스 블로그 내 부정적 코멘트 그리고 블로고스피어 내 블로거들의 부정적 코멘트 대응 원칙을 사전에 정립해놓을 필요가 있다. 실제 LG전자가 지난 2009년 3월 런칭하여 운영하는 THE BLOG(http://blog.lge.com/notice/4)에서공개한코멘트/댓글정책은하단과같다.
코멘트/트랙백정책 LG전자기업블로그는코멘트와트랙백정책을통해 LG전자필진블로거와블로그독자간의보다오픈된커뮤니케이션마인드로운영하고자합니다. 이를위해이블로그의모든댓글과트랙백은모두오픈되어운영됩니다. 단, 블로그주제와부합되지않는광고성스팸, 욕설, 외설적인코멘트의경우블로그필진의개인프라이버시와기업명성을보호하기위해삭제할수있습니다. 블로그포스트와관련된방문자들의건설적인비판의견들은항상경청하기위해노력할것입니다.
LG전자 사례와 같이 블로그 구독자 및 방문자들의 건설적인 비판은 환영하나, 무조건적인 비난은 삭제될 수 있음을 명백히 해야 하며, 고객 AS 서비스는 해당 부서의 연락처를 블로그 운영 정책에 명기하여 부정적 의견으로만 글이 남겨지는 것을 미연에 방지해야 한다. 상기 사항 이외에 코멘트 정책은 ‘리뷰 후 승인’ 및 ‘오픈 승인’ 두가지 정책을 비즈니스 상황에 따라 취할 수 있는데, 오픈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하는 블로고스피어 특성상 오픈 승인으로 코멘트 정책을 결정할시 해당 업계 블로거들로부터 우호적 격려를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3. 블로그 연계 마케팅
기업이나 조직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런칭한다는 것은 자사 정보의 허브 사이트를 구축한다는 의미이며, 비즈니스 블로그 컨텐츠가 널리 전파되고 공유되기 위해 취할 수 있는 블로그 연계 마케팅 활동을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다.
1) 파워 블로거 대상 리뷰 콘텐츠 마케팅:기존 PR1.0 차원에선 기업 및 조직의 스토리와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있어 언론사 소속 기자들과의 우호적 관계 구축이 핵심이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스토리와 메시지 확대의 기회를 잡기 위해 이제 기업 및 조직들은 자사 비즈니스와 관련 있는 일명 온라인 영향력 행사자(일명 파워 블로거)들과 우호적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파워 블로그에 대한 정의는 각 조직에서 보는 시각에 따라 다를 수 있으나, 보통 특정 주제로 전문적인 정보 및 의견을 공유하며, 블로그 방문자 수가 많고 고정 독자층이 있어 업계 내 새로운 아젠다를 셋팅하고 전파하는데 영향력이 높은 블로그로 정리할 수 있다. 파워 블로거를 활용한 마케팅은 대부분 관련 블로그가 특정 주제(새로운 제품 리뷰 등) 연관 컨텐츠를 작성하고, 이를 파워 블로거의 글에 포스트하고, 추가로 기업의 홈페이지 및 웹진에 관련 콘텐츠츨 2차 가공하는 스타일로 진행되며, 관련 블로그에게는 활동비 명목으로 원고료를 지불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관련 마케팅을 진행할시 주의해야 하는 사항은 블로그 콘텐츠의 객관성을 확보해야 한다는 점이다. 일정의 원고료를 받고 작성하게 되면, 제품의 장점만을 제시하고, 단점은 최소화하는 객관성을 잃게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당 조직 및 파워 블로거의 논의가 필요하며, 마케팅 활동에 참가할시 관련 글은 마케팅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는 점을 블로그 서두에 분명이 밝히는 것 등 객관성 및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이 필요하다.
2) 블로그 기자단/체험단 운영:보통 정부 기관에서 특정 블로그 그룹을 블로그 기자단이라는 명칭으로 모집하고, 조직 연관 컨텐츠를 취재하여 정부 기관 블로그에 개재하는 형태로 많이 진행하고 있다. 앞서 정리한 내용들은 특정 주제의 전문가 그룹을 타겟으로 했다면, 블로그 기자단 및 체험단은 기업 및 조직에 대해 관심이 있는 일반 블로거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블로그 기자단 및 체험단을 모집하는 이벤트 자체를 캠페인화하여 알리는 경우들이 많다. 블로그 기자단을 진행하는데 주의해야 할 점은 관련 블로거들이 작성한 글은 조직 친화적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하는 외부의 인식이 있어 생각만큼 블로거들의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며, 기업 및 정부 블로그에 블로그 기자단의 글만 게재할 경우, 기업 및 조직과 블로그 방문자간의 지속적인 관계 구축에는 한계가 있다는 점을 극복해야 할 것이다.
3) 블로거에 자료 제공: 일반 개인 블로거들에게 기업 및 조직의 정보를 제공한다는 차원에서는앞서 설명한 두가지 방안과 성격이 동일하나, 보다 많은 블로거들에게 자료를 제공하고자 할 때 관련 방법을 진행한다. 프레스블로그와 같은 리뷰 콘텐츠 마케팅 전문 회사는 기업 및 조직의 니즈에 맞게 많은 수의 블로거들을 캠페인에 모집하고, 관련 글을 작성하여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린 블로거들에게 포스트당 일정 금액을 지불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메타블로그 서비스 중 하나인 블로그코리아는 블로그 뉴스룸을 운영하여 중간다리 역할을 하는데, 기업들의 보도자료 수신을 원하는 블로거들에게 기업 및 조직의 자료를 전달하고, 블로거들의 콘텐츠 생산을 이끌어내고 있다. 블로그코리아의 경우 블로거들에게 단순히 자료만 전달하고, 그들의 콘텐츠 작성에 관여하지 않기 때문에, 현재 기업 및 블로거들로부터 특별히 비용을 받거나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지는 않다. 관련 방안을 진행하는데 있어 기존 언론매체 기자들에게 제공했던 보도자료를 블로거들에게 그대로 제공할시 자료에 대한 거부감으로 블로거들의 포스트를 이끌어내기 힘들기 때문에, 자료 제공시 블로거들의 니즈에 맞게 재개발되어 제공되어야 한다.
4) 블로거 초청 이벤트:블로거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그들과의 대화를 촉진하는 차원에서 가장 적극적인 이벤트 방안이다. 새로운 제품 및 서비스를 널리 알리고자 할 때 보통 기업들은 기자 대상 간담회를 진행하는데, 동일 시점에 주제 영향력 블로거들을 초대하여 그들에게 자사 콘텐츠르를 적극적으로 소개하는 블로거 간담회를 진행하는 것이다. 다만, 블로거들은 특정 조직에 속한 인물들이 아니기 때문에 기자들과 다른 특성을 갖고 있으며, 행사 주최자는 블로거 대상 이벤트 진행시 유의해야 할 사항을 사전에 숙지해야 하며, 자사 임직원들이 직접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 & 응답 시간을 통해 블로거들의 궁금한 사항을 충분히 관련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해야 한다.
5) 블로그 네트워크 광고:국내에는 현재 150여명의 영향력 블로거를 파트너 회원으로 보유하고있는 태터앤미디어라는 블로그 연합 네트워크 미디어 회사가 있다. 블로그 네트워크 광고는 자사의 비즈니스에 맞는 블로거들을 선별하여, 그들의 블로그에 기업 광고를 게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관련 광고 진행시 특정 주제에 맞게 해당 블로그들을 선정하게 되면, 해당 기업의 홈페이지 및 이벤트 페이지의 트래픽을 올리는 혜택을 얻을 수 있지만, 타겟 소비자들과의 장기적 관계 구축을 위해서는 광고 집행사항에만 기대지 않고, 유입된 블로그 방문자들과 관계 구축을 위한 2차 프로그램을 함께 진행시 제대로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지금까지 국내외 비즈니스 블로그 현황,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시 혜택, 비즈니스 블로그 성공 노하우 및 블로그 연계 마케팅 방안 등을 중심으로 글을 정리하였다. 앞으로 국내에 성공적인 비즈니스 블로그의 다수 등장을 기대하면서 관련 글을 마치고자 한다.
1.돈버는 모바일 아이폰앱스토어(야마사키준이치로 지음): 소셜 웹(소셜 미디어)과 함께 2010년에는 모바일 웹 활용이 키워드로 등장할 듯 하여 모바일 웹중에서도 실제 비즈니스가 많이 일어난다는 아이폰 앱스토어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구매했슴다.
2.이해관계자를 위한 경영(에드워드 프리먼, 제프리 해리슨, 앤드류 윅스 지음): 새롭게 설립 준비중인 소셜-링크는 소셜 인게이지먼트(Social Engagement)라는 개념을 중심으로 서비스 철학을 준비중임다. 관련 내용을 마련하는데 혹시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구매했슴다.
3.모바일 혁명이 만드는 비즈니스 미래지도(김중태 지음): 제목 자체가 멋있기도 하고, 김중태 원장님의 이름으로 나온 따근따근한 책이기에 구매했슴다. 김원장님은 새로운 트렌드를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는 분이니 내용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4.디지털 네이티브(돈 탭스콧 지음): 위키노믹스의 저자가 쓴 또 다른 책이라네요. 책 내용이 두꺼운걸 보니 미래 트렌드에 대해 사회 전반적으로 잘 다뤄줄 것이라 생각하여 구매했슴다.
5.위대한 나의 발견, 강점 혁명(마커스 버킹엄, 도널드 클리프턴 지음): 책 내용 보다는 갤럽에서 개발해 제시하는 ‘자기발견 프로그램’ 스트렝스파인더를 하기 위해 구매했슴다. 제 키워드는 최상주의자, 초점, 분석가, 중요성 자기확신이라네요.
기존에 사놓은 책들도 다 읽지 못했는데, 서점만 가면 이렇게 책을 사오네요. 책 읽다가 좋은 내용 있으면 공유하겠슴다.
지난 4월 소셜 비즈니스 컨설팅 전문기업인 Dachis Group의 일원으로 합류했었는데, 연말에 다시 에델만 디지털 PR 부분 SVP(Senior Vice President)로 합류했다네요. David이 올린 글 'I'm Joining Edelman'을 살펴보면, Dachis Group에서 새로운 도전을 많이 하면서 여러가지 우여곡절이 있었던 듯 한데, 아무튼 에델만이 정말 디지털 PR 부문에는 인적 투자를 많이 하네요.
수년 전, Steve Rubel(Micropersuasion 운영했던)이라는 블로거 스타를 뉴욕 오피스 Digital PR SVP로, GM의 Fastlane을 런칭했던 Mike를 시카고 오피스 Digital PR 수장으로 스카우트해오는 등 활발한 투자를 하더니, 이젠 David까지.
아무튼 에델만에 제가 계속 근무했으면, David과 교류도 많이하고, 참 여러가지로 도움을 직접적으로 받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도 조금 듭니다. 한국에도 멋진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이 많아지길 기대하면서 짧게 미국 내 동향 올림다. David 건승!
조회 전체: , 오늘 , 어제: [채용공고]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모십니다!/605
소셜-링크 이름으로 첫 채용 공고 포스트를 올립니다. 소셜-링크 멤버를 뽑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 회사의 첫 클라이언트인 대왕산업㈜ & 동양고속훼리㈜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뽑습니다.
대왕산업㈜은 건물 임대 연관 그리고 동양고속훼리㈜는 해운여객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회사입니다. 관련 회사에서는 향후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성장을 위해 기업 대내외적으로 소셜 미디어 활용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매니저를 뽑고자 합니다.
상기 언급한 회사 관련 웹 검색을 해보시며 느끼시겠지만, 홈페이지는 대폭 업그레이드 및 업데이트가 필요하면, 온라인상에서 그리 많은 정보가 공유되어 있지 않습니다. 선발되시는 분은 저희 소셜-링크 팀과 함께 상기 회사의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략 기획 및 실행 업무를 진행하게 됩니다.
관련 인물은 기본적으로 웹2.0과 소셜 미디어를 이해하고 실제적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웹 에이전시 분야의 실무 경험도 보유하고 계신 분이시라면 좋겠습니다. 기업 커뮤니케이션 전략과 활동 연관 경험이 많지 않으신 경우라면, 저희 팀과 함께 관련 역량을 쌓아나가면 되고요.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시는 분들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활동(소셜 미디어 및 모바일 웹을 활용한 디지털PR)에 대한 관심이 많으실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대기업 보다는 규모가 크지 않지만, 소셜 미디어를 통해 미래 비전을 실현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서 함께 일할 수 있는 인재를 찾는 것이고요. 참고로, 지난주 동양고속훼리(주) 서울 사무소 직원들은 아이폰을 지급받아, 업무에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자, 다시 정리하자면 중소기업을 위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를 뽑습니다!
저희 팀 또한 금번 프로젝트 진행을 통해 그 동안 외국기업이나 대기업 기업고객을 위주로 해왔던 레퍼런스를 중소기업으로 확대하여 실제적인 경험을 함께 쌓아나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디지털 PR 분야에 관심과 역량을 보유하고 계신 분들의 많은 지원 부탁 드리겠습니다.
[1] 담당 업무 -기업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기획 및 실행 업무
-소셜 미디어 및 모바일 웹 활용을 통한 내부 커뮤니케이션 기획 및 실행 업무
-BSC 및 ERP 사내 도입 및 적용을 위한 지원 업무 -멀티 미디어 콘텐츠(웹, 영상)의 기획, 제작, 디자인 업무(외부 에이전시와 코디네이션 가능한 정도의 업무) (참고 포스트: 소셜미디어커뮤니케이션전문가의업무분야: 어디까지나 참고 내용이며, 관련 업무는 개인의 역량에 따라 결정될 예정입니다) [2] 지원자격: -사회 경력 3~ 5년
-1년 이상의 웹 및 디지털 PR 관련 분야 경력자 -멀티미디어 콘텐츠(웹, 영상) 기획, 제작, 디자인 가능한 분
-웹2.0 및 소셜 미디어에 대해 이해하고 있는 분
-사회적 트랜드 & 미디어 분석적 능력을 소유한 분
-개인 블로그나 혹은 기업 블로그를 적어도 6개월 운영해 본 경험이 있는 분
-개인 트위터 운영하면서 팔로우어 250명 이상 보유한 분
-웹 분석 통계를 이해할 줄 알며, 분석사항이 바탕으로 기업에 대해 무엇을 이야기하는지 전달해주는 능력이 있는 분
-블로깅, 파드캐스팅, RSS feeds, 태깅, 위키스, 이메일 퍼블리싱, 웹 분석, Ad serving, 제휴 마케팅, Online news aggregators 등에 경험이 있고, 열정이 있는 분
[3] 준비사항 -이력서 및 자기소개서 (국문 / 양식 자유) -멀티미디어 작업물 포트폴리오(Download URL 혹은 Website URL) -되도록 금년 이내로 채용을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빨리 보내주시는 분들이 보다 좋은 기회와 혜택이 있으실 듯 합니다.
에델만 코리아을 떠나 독립을 준비한지 이제 한달이 지나가는데, 소셜-링크라는 이름의 회사 설립(준비사항들은 조금씩 공유예정) 진행하랴, 송년모임 참석하랴 어쩜 이렇게 하루가 빨리 지나가는지. 전직장에 있을때도 바쁘긴 했지만, 블로그 포스팅 횟수가 눈에 띄게 줄어든걸 보면 요즘 제가 참 바쁜가봅니다. ㅎㅎ
2009년을 마무리하면서, 개인적으로 블로깅에 시간 투자해왔던 것에 대해 보람을 느끼는 아이템이 하나 생겼습니다. 블로그산업협회와 한국언론재단에서 2009년 대한민국블로그어워드라는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제가 후보 블로거로 포함되어 있더군요.
참고로 에델만 코리아에 근무할 당시 회사가 블로그산업협회 회원사인지라 관련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었지만, 저도 후보로 포함될지는 크게 기대하진 않았는데요.
관련 행사는 네이버, 다음을 비롯한 국내 포탈 블로그 뿐만 아니라 메타블로그에 등록된 블로그 추천 330개의 블로그를 대상으로 심사위원단이 1차로 TOP100블로그를 선정했고, 저는 시사/비즈니스 분야 20명의 블로그 중 한 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다른 분야도 쟁쟁한 분들이 많지만, 평소 즐겨 구독하는 시사/비즈니스 분야 유명 블로거분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는 점이 흐뭇합니다.
2007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블로그 활동을 해온 노력에 대한 일종의 보상이라고 생각하니, 나름 큰 보람을 매우 느끼고, 2010년에도 열심히 블로깅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행사 관련 프로모션 페이지가 오픈되었고, 어제부터 이번달 말까지 온라인 투표기간(2009. 12.09 ~ 12.30) 동안 TOP100 블로그를 대상으로 한 네티즌투표 및 전문심사위원단의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 및 각 부문별 대표 블로거가 결정된다고 합니다.
하단 행사 페이지에 방문하셔서 투표하시면 참가자 중 선정하여 소정의 선물로 증정한다고 하는데요. 혹여 올 1년동안 쥬니캡 블로그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하신다면 1표 추천 부탁 드릴께요 ^^ 부문별 TOP 1은 못하더라도 TOP 5에는 들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솔직히 개인 바램입니다. 앞으로 자기 소개 할때 좋을 때 해요! ㅎㅎ
오늘 행사에서는 '소셜 미디어와 기업경영'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2차 주제 토론 시간에 소셜 미디어 연관 내용들이 다양하게 논의될 것이기 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 개인적으로도 기대가 큽니다.
2009년을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관련 주제 발표하는 것에 대해 매우 영광이라 생각하며, 12월 안에 올해 국내 소셜 미디어 업계 현황과 2010년을 예상하는 포스트를 함 준비해보고 싶네요. 행사관심자 중 직접 참석하시지 못하는 분들을 위해 KT 온라인 홍보팀에서 동영상으로 중계를 하실 예정이라고 합니다.
가능하다면 제 트위터를 통해서도 관련 동영상을 접하실 수 있는 링크를 추가적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동영상 중계와 함께 상기 업로드한 자료를 함께 보시면 도움이 되실 듯!
개인적으로 2009년에는 소셜 미디어라는 키워드가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게 된 시기라 생각하며, 2010년부터는 기업, 조직 및 개인 차원에서 소셜 미디어의 실제적인 활용사례가 많이 등장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대화 흐름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기대하며, 건승! 한번 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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