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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전체: , 오늘 , 어제: 새로운 PR 서비스(PR 2.0)를 제공하는 커뮤니케이션 전문 회사들 소개/308
요즘 뉴 비즈니스를 준비하느라 매우 바쁘네요. 오랜만에 PR 2.0 관련 포스트 하나 준비했습니다. 당부 말씀 1 => 하단 전체 글을 읽으시기 전에 포스트 내에 두개의 동영상 자료가 있는데, 자동으로 영상이 플레이되어 음성 중복으로 다소 시끄럽사오니 관련 동영상들의 pause 버튼부터 누르시죠.
당부 말씀 2 => 이미지 파일이 다수 포함되어 있어, 전체화면이 다운로드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네요. PR 2.0에 관심 있는 분들은 기다려주시고, 아니신 분들은 패스하셔도 됩니다.
준비되었나요? 오케이!
국내에서 웹 2.0 커뮤니케이션 환경 변화의 흐름에 맞추어 새로운 PR 서비스를 준비하고, 실제로 이를 서비스화하여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한 기업들을 소개하겠습니다.
1. PCG의 미디어2.0 서비스 국내 PR회사에서 웹2.0을 활용한 새로운 PR 서비스로 국내에서 가장 처음 비즈니스를 전개한 회사는 제가 알기론 여준영 사장님으로 대표되는 PCG입니다.
여사장님은 헌트라는 아이디로 자신의 개인 홈페이지와 조인스닷컴에서 CEO 블로그를 오랜 기간 운영해오시기도 하는데요. 그런데, 흥미롭게도 PCG에서는 PR 2.0이라는 용어 보다는 미디어 2.0이라는 용어를 쓰더군요. 홈페이지에 올려진 관련 서비스 소개 내용을 보면 하단과 같습니다. 상기 설명 내용을 살펴보면, 미디어 2.0 서비스의 기획부터, 콘텐츠 제작, 콘텐츠 배포, 미디어 2.0 활동 평가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합니다. PCG에서는 삼성의 홈페이지인 '삼성닷컴'을 웹 2.0 시대에 맞춰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대폭 강화하는 프로젝트와 '고맙습니다' 온라인 캠페인, 설록차 미디어 2.0 캠페인 등을 수행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한, PCG Story라는 블로그에 따르면, 삼성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미디어2.0 이론과 실행방안'이라는 강연을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아마도 프로젝트들이 다수 더 있겠지요.
PCG에서 관련 서비스를 진행할 수 있는 것은 PCG 산하에 PR조사 및 컨설팅 전문회사 프레인앤리, 브랜딩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전문 회사 마커스, 블로그 마케팅 전문회사 미디어 인사이트, 그리고 PR 회사 프레인 등에 전문인력들이 포진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아마도 가장 다양하게 새로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구성원들이 개인 블로그를 통해 공유하지 않는지라 많이 궁금합니다.
2. Edelman Korea의 비즈니스 블로그 서비스 두번째로 소개할 곳은 제가 근무하고 있는 에델만 코리아입니다. 에델만에서는 현재 기업의 비즈니스 블로그 서비스에 중점을 두고 있는 상황입니다. 물론 다른 PR회사들처럼 싸이월드의 기업용 미니홈피인 타운서비스를 다수 진행한바가 있기는 하지만, 관련 서비스는 많이들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에델만의 관련 서비스는 하단의 이미지와 같이 기업이 속한 블로고스피어를 진단하고, 내부 블로거를 발굴 및 교육하여 그들이 해당 블로고스피어의 대화에 뛰어드는 과정을 지원하는 서비스입니다. 고객사에서 콘텐츠와 스토리를 개발하는 것을 지원하기는 하나, 관련 부분 보다는 기업 내부 블로거들의 교육 및 트레이닝 부분에 보다 포커스가 되어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07년 9월 초에 런칭한 기아 자동차의 기아-버즈가 있습니다.
[에델만의 비즈니스 블로그를 통한 3단계 Online Engagement Program 개요]
에델만 코리아에서는 상기 과정에서 기업 고객들에게 블로고스피어 대화진단, 블로그 실행을 위한, 내부 역량 진단, 블로그 기본 트레이닝, 블로그 심화 트레이닝, 블로그 운영 기획안 개발, 블로그 디자인 & 기술적 실행, 블로그 마케팅, 영향력 블로거 관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본사에서는 블로그, 북마크사이트, 뉴스 공유사이트를 타겟으로 기업의 보도자료와 유사한 형식의 자료를 제공하는 'Storycraft'라는 소셜 미디어 뉴스 서비스 등도 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함 포스팅해야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네요. 에델만 재팬도 며칠전 관련 서비스를 런칭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에델만 코리아에서는 자사 소속 블로거들을 링크하고, 에델만과 관련 동영상을 보여주는 Speak Up이라는 섹션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영상자료의 업데이트는 활발하진 않은 편이지요.
[Edelman Korea 소속 블로거과 에델만 관련 동영상을 소개하는 Speak Up 섹션]
3. PROne 소속 자매회사 미디컴의 VPR 서비스 이 글을 시작하게 한 두개 회사 중 하나(다른 하나는 미디어유)입니다. 뉴 미디어 혹은 소셜 미디어 환경을 스터디하신 PR회사 사장님들은 아마도 기업고객을 위한 동영상 뉴스 서비스를 자체적으로 제작하여, 배포하는 것을 생각할 터인데, 이를 요즘 가장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는 곳이 미디컴입니다.
미디컴에서는 관련 서비스를 처음 시작했다고 하는데, 그것이 프레인일지 미디컴일지는 모르겠지만서도, 국내PR회사 업계의 문화와는 달리 공개적으로 자사 홈페이지에 동영상을 올리고, 순위도 매기고, 내부 인력들의 인터뷰 영상도 올리시는 모습이 상당히 인상적입니다.
홍보 대행사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피알원의 이재국 대표는 이런 홍보 대행사의 역할과 입장을 누구보다 잘 알고... 96년 MBC 교양제작국 작가. 97년 미디컴 설립. 2006년 6월 피알원 공동대표(현). 박수진 기자 sjpark@kbizweek.com
미디컴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자사 소속 직원이 아나운서로 나와 고객사 스토리를 전달하는 다양한 영상을 볼 수 있는데, 두개의 영상을 퍼왔습니다.
<미디컴 이재국 대표의 인사말 - 미디컴 10주년 및 VPR 서비스 소개>
<전직 아나운서인 고진아 AE의 VPR AE 역할 소개>
미디컴에서는 미디컴라운지라는 코너를 통해 소속 직원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전달하고 있는데요. 관련 코너를 블로그 기반의 팀블로그 형식으로 오픈했다면, 검색엔진을 통해 보다 많은 트래픽도 유도하고, 잠재 고객 및 잠재 직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등 시너지 효과를 추가로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4. Tagstory 조선일보 IT 전문기자 출신인 우병현 대표님이 계시는 국내 대표적인 공유사이트인 태크스토리에서도 PR 2.0 관련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요즘 PR 2.0 이라는 신조어를 온라인 및 오프라인 교육(두산그룹, 웹2.0시대 새로운 PR및 마케팅 전략)에서 가장 활발히 사용하고 있습니다.
PR회사 미디컴에서는 VPR(Video Contents PR)이라는 용어를 통해 동영상 PR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반해, 태그스토리에서는 VPR(Video News Press Release)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아, 그리고 보니 미디컴의 VPR 서비스는 어떤 배포 네트워크로 관련 컨텐츠가 유포되는지 궁금하군요. 아마도 기업고객의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될 듯 합니다만. 태그스토리의 VPR의 강점은 세계닷컴, 한겨레, 조선닷컴 등 국내 50여개 언론사와 제휴, 이들에게 동영상 플랫폼을 제공하는 한편, 동영상이 삽입된 뉴스(Video Imbedded News)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쌓은 컨텐츠 배포네트워크와 관련 노하우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태그스토리에서는 다양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데요. 먼저, 태그캠퍼스 : 태그스토리에서 운영하고 있는 열린 캠퍼스, PR 2.0 캠프 : 소셜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PR 커뮤니케이션 방법과 사례 소개. 이지함 화장품, 넥슨, KTF 등 VPR 서비스를 메인으로 비디오 블로깅을 하는 기업 블로그들을 모아 놓은 PR 스토리 등이 있습니다.
[태그스토리가 운영하고 있는 비디오캐스팅을 위주로 블로깅하는 기업들 모음]
한가지 PRStory 소속 기업 블로그를 방문해보면, 여러가지 동영상과 텍스트가 올려져 있으나, 블로그 방문자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점(부정적인 댓글에 무대응)이 아쉽더군요. 역시 웹 2.0에 적합한 플랫폼을 갖고 있더라도, 이를 잘 운영하고자 하는 기업 내 마인드와 전담인력 배치가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5. MediaU의 블코 블로그 뉴스룸 블로그 메타 사이트인 블로그코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미디어유에서 기업고객들에게 자사 보도자료 등 콘텐츠를 타겟 블로거들에게 제공하는 콘텐츠 배포 서비스를 런칭하였습니다. 전자신문, 조선일보 등 미디어에서 기자 경험, 드림 커뮤니케이션즈, 프레인 등에서 PR 전문가 경험을 갖고 있는 이지선 대표님이 기업 고객들이 블로고스피어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 끝에 런칭하셨는데, 대략적인 개념은 다음의 이미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외국에서는 개인블로거도 전문적인 블로그 운영을 하는 경우 이들을 기자와 동일하게 여기어 자사의 보도자료, 조사자료 등 각종 발표자료들을 제공하고 이들과 관계를 쌓기 위해 노력하는 활동들이 블로거 관계 차원에서 많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하온데, 블로고스피어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대화에 익숙치 않은 국내기업들이 얼마나 많이 참여하게 될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필요가 있겠네요.
그나저나, 이대표님이 에델만 코리아 고객사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소개하고, 많이 유치해달라 했는데, 아주 큰 숙제입니다. 에너자이너 진미님을 금요일 에델만 스탭 미팅 때 모시고, 저희 회사 소속 PR AE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어야 할 듯 합니다.
PR 2.0 서비스 관련 포스트를 정리하면서 느낀 점 여섯 가지!
1. 새로운 환경으로 기존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범위가 없어지고 있다. 무슨말이냐 하면,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로 이제 PR회사, 비디오 공유사이트, 블로그 메타사이트 등 기존에 PR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았던 회사들도 새로운 PR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개발하고, 이를 적극 기업들에게 제공하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여기에 입소문 마케팅 회사, 인터랙티브 마케팅 회사, 블로그 마케팅 회사, 기존 웹 에이전시, 온라인 광고 대행사 등이 기업과 소비자간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고 넓게 생각하면, 이제 커뮤니케이션 전문 회사들은 시장에서 무한경쟁 시대에 뛰어들었다고 볼 수 있지요.
2. 새로운 환경으로 새로운 직종의 전문인력들이 PR 영역에서 등장하고 있다. PCG의 마커스에는 플래시 전문가, 웹 전문가, 브랜드 전문가들이 소속되어 있고, 미디컴에서는 VPR AE라는 새로운 인력들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태그스토리에서는 영상 촬영 및 편집 전문인력이 활동하시는 듯 보이고, 미디어유에서는 개인 블로그 및 기업 블로그간의 관계 구축과 관련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기획하는 인력들이 배치되어 있고요.
3. 2008년 PR 2.0이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새로운 화두가 된다. 태그스토리의 우병현 대표님의 말씀이지만, 저도 적극 동의하는 내용입니다. 올 한해에는 비즈니스 블로그, 블로그 마케팅 등 용어들이 많이 업계에서 보도되었는데, 내년에는 PR 2.0이 그 흐름을 이어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상기 소개한 기업들이 PR 2.0, 미디어 2.0 이라는 용어의 새로운 서비스를 준비하고 제공하고 있는 것은 그만큼 기업들의 시장 수요가 있다는 증거라고도 볼 수 있다는 것이죠.
4. PR 2.0 서비스 업체간의 전략적 제휴가 이루어지리라는 예측도 해봅니다. 100% 파악하고 있지는 못하지만, 미디컴 홈페이지에 소개된 사례들을 보면, 미디컴 내부적으로 콘텐츠 개발, 콘텐츠 편집 등의 능력은 많이 쌓여 있다고 봅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콘텐츠 배포 네트워크가 어떻게 구성되어 있냐는 점이지요. 미디어유의 블로그 뉴스가 활발해지기 위해서는 기업고객들이 많이 참여해야 하는데, 미디컴의 VPR 서비스를 제공받고 있는 기업들은 뉴 미디어에 대한 이해도가 상대적으로 높다고 예상되는바 미디어유에서는 관련 기업들을 유치하면, 초기에 블로그 뉴스를 성공적으로 런칭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봅니다. 이를 위한 양사간이 제휴도 가능하리라 보고요. 어디까지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5. 블로고스피어 대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기업들의 마인드가 가장 중요합니다. 올 한해는 내년 PR 2.0 서비스가 활발해지기 위한 원년이라고 생각됩니다. 우리나라 보다 비즈니스 블로그 사례가 많고, 업계 종사자도 많은 영어권 비교했을 때 약 2~3년 정도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업계의 형성이 늦었다고 생각되는데요. IT 강국인 한국에서 기업들이 웹2.0 시대 커뮤니케에션 환경에 활발히 참여하지 않는데는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이해와 '대화'로 대표되는 소비자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커뮤니케이션 전문회사들이 다양한 신서비스를 제공한다 하더라도, 기업들이 블로고스피어에 직접 뛰어들고자 하는 의지가 없다면 우리나라의 새로운 PR 2.0 서비스의 발전 속도는 다소 늦어지겠지요.
6. 온라인 기업 및 제품 프로모션 차원의 서비스와 함께 온라인 기업 명성 및 제품 브랜딩 프로텍션 차원의 서비스를 유념해야 합니다. 상기 언급한 서비스들은 기업이나 제품의 Promotion PR 차원의 내용들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요즘 기업 명성 관리에 있어 온라인의 비중은 계속 증가하기 때문에 기업 명성 및 제품 브랜딩의 하락을 보호하는 Protection PR 차원의 서비스도 함께 개발되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기업의 위기/이슈 관리 관련 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온라인상에서 진행할 수 있느냐하는 문제에 대한 솔루션의 제공이 필요한 것이죠. 관련 내용은 그동안 준비해 놓은 내용들을 정리하여 조만간 포스트해보고자 합니다.
매번 외국 내용만 소개하다가, 국내 현황을 아주 길게 정리해 보았습니다. 상기 언급한 회사 대표님들이 함께 모여 PR 2.0 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하면 참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튼 관심있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요. 부정확한 정보나 추가 정보가 있으신 분은 코멘트나 트랙백 부탁 드립니다. 즐거운 한주 시작하세요!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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