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기사 커버리지를 통한 쥬니캡의 추억

며칠 전, 지난 3년간 언론매체 기사로 소개된 개인 인터뷰 기사, 전문가 코멘트 기사, 칼럼 등을 About 쥬니캡이라는 포스트로 정리해봤습니다. 그러면서 예전에 갖고 있던 자료들을 한번 다시 살펴봤는데, 신문 및 잡지 매체에 제가 커버되었던 이미지들을 폴더에 모아놓았더라고요.

 

PR AE라는 직업을 갖고 있다보면, 기사 내용의 핵심 메시지나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인물이나 행사 사진을 찍곤 합니다. 보통 고객사의 신제품이 런칭하는 경우 전문 모델들을 섭외하여 진행하기도 하지만, 때에 따라서는(기존 제품을 알릴 때, 행사 예산이 그리 많지 않을 때, 담당 팀원들로 표현해도 그 의미가 전달될때, 모델이 갑자기 스케쥴을 못 맞출 때 등), 담당 AE들이 직접 사진 모델로 나서곤 합니다. 또는 개인적으로 친해진 기자분들의 요청으로 인터뷰 대상자로 나서기도 하지요. 저도 업력이 꽤 쌓였는지, 관련 성격의 사진들이 몇가지 있어, 이번 기회에 공유해봅니다.

 

쥬니캡이 국내 언론매체에 처음 소개된 것은 Figaro라는 여성지를 통해서입니다. 관련 인터뷰는 2000년도쯤에 MSN 메신저로 진행했던 것으로 기억이 나고요. 관련 잡지에서 인턴쉽에 대한 특집 기사를 마련하면서, 저를 하나의 사례로 소개해주었던 사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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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이미지는, 제가 처음으로 언론매체와 인터뷰를 했던 기사인데요. 국내에서 IT가 활황이였던 2001년도쯤 한겨레에서 IT전문 주간지로 창간해서 발간했던 dot21와 진행했던 내용인데, 드림 커뮤니케이션즈의 자회사였던 더벤처스에서 대리로 근무할 당시, 국내PR업계에 대한 저의 생각이 주를 이루고 있네요. 매번 고객사의 제품, 서비스 및 기업에 대한 기사를 얻기 위한 언론관계에 힘쓰다가 제가 인터뷰 주인공이 되는 당시엔 참으로 흥미로웠던 경험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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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이미지는 드림에서 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고객사였던 두루넷 직원들의 내부 행사였는데요. 아마도 월드컵 시즌에 고객사에서 이벤트를 열어, 월드컵 행사에 참석하는 그런 프로모션 이벤트를 알리기 위해 진행되었던 사진 행사로 기억이 납니다. 맨 왼쪽 상단에 저도 응원구호를 외치며 들떠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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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이미지는 에델만에서 과장으로 근무할 당시 고객사인 Xbox와 게임 타이틀들이 명절에 온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는 내용의 기사를 지원하기 위한 사진 이미지이고요. 관련 사진을 마련하기 위해 당시 담당 팀원들과 어린 동생까지 함께 총출동해서 만들었던 자료입니다. 브라이언, 서현, 선주와 함께 했네요. 선주 동생과 저의 표정이 아주 살아있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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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이미지는 지중해 연안 전문 레스토랑인 멜쯔를 홍보할 때 자료이미지인데요. 아무래도 레스토랑이 PR 아이템이였던지라, 저희 팀원들이 식사하는 모습으로 자료 사진을 많이 준비했었죠. 차장 당시 쥬니캡의 진지한 모습을 보실 수 있고, 엘렌과 미란이 함께 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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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이미지는 부장 승진 후, 다시 업무에 관여하기 시작했던 Xbox360이 국내 런칭하는 시점에서 오프라인 예약 판매 행사를 배경으로 찍었던 사진입니다. 당시에 이벤트에 참여했던 게이머분들이 참 많았는데, 그분들을 배경으로 세규 및 혜나와 함께 하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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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예전처럼 고객사 사진 행사에 참여하는 경우는 많진 않습니다. 상기 업로드한 성격의 사진들을 다시 살펴보면, 매번 고객사 PR활동을 위해 열심히 함께 뛰어다녔던 동료들(쥬니캡 포함)의 보다 어린 사진도 보게 되고 당시의 추억들이 새록새록 생각나곤 합니다. 이게 바로 PR AE로서 갖을 수 있는 또 다른 차원의 보람이라는 생각도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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