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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25일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2008'에서 미디어유의 이지선 사장님과 대화를 나누고 있는 에이콘 출판사의 김희정 부사장님을 우연히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지디넷에 근무하고 있는 황치규 기자의 기사 소개로(2007년 초 블로터닷넷 기사) 출판사가 회사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에 흥미로워하고 가끔 방문해서 어떻게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나 살펴보곤 했는데, 관계자분을 만나니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관련 만남이 인연이 되어 에이콘 출판사의 블로그 마케팅 관련 신간인 '블로그 히어로즈' 추천의 글을 한대목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여러 잡지나 일간지에 기고나 인터뷰는 해 봤는데, '추천의 글'을 보내드리고, 관련 글이 실린 책을 다시 받아 일게 되니 이 또한 흥미롭네요.
'블로그 히어로즈'는 블로깅 하나만으로 인생의 행로를 바꾼, 인생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고 있는 영어권 영향력 블로그 30개 관련 사람들의 스토리입니다. 인터뷰에 나오는 모든 블로거들이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단어가 있더군요. 블로그 히어로즈 관련 자세한 내용은 요길 클릭하세요.
블로그 히어로즈 국내판 이미지
'자신의 주제를 기반으로 한 블로깅에 대한 끊임없는 열정' - 관련 책을 읽고 나시면, 왜 블로그를 열정 미디어라고 말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될 것이라 봅니다. 블로거들의 인터뷰 내용 중 가장 흥미로운 몇 부분만 골라서 올려 봅니다.
더 나누고 싶은 생각이 있으세요? 새로 블로그를 쓰기 시작한 사람은 남들보다 먼저 보도하려고 애쓰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가능성도 매우 낮은 일이죠. 이기기 쉬운 게임이 아니예요.
이기기 쉽고 이겨서 더 보람 있는 게임은 뉴스에 대해 말을 재미있게 하는 일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특종은 넘기세요. 재미있는 글쓰기, 뉴스에 대한 생각, 의견의 분명한 표현이 성공의 비결이에요. 사람들이 반대할지도 모르지만 이목을 끄는 의견을 펼친다면 다시 와서 뭘 말하는지 볼 겁니다. 사람들의 반대는 괜찮아요. 대화의 일부이니까요.그리고 바로 그 점이 웹과 블로그의 훌륭한 점입니다. 즉 수많은 대화의 일부라는 점이죠. 그리고 하루 종일 제 글에 할 말이 있는 사람들에게 이메일을 보냅니다. 아주 재미있어요.
블로거들이 독자를 쫓아내는 멍청한 짓을 하고 있다고 보십니까? 분명히 사람들이 블로그에 멍청한 글을 쓰다가 미리 예상하지 못한 결과를 낳아 해고를 당하는 일을 보셨을 겁니다. 블로그에 자기 머리에 총쏘는 사진을 올리다 해고를 당한 사례가 있습니다. 독자들이 신뢰할 수 없다는 행위는 잘못입니다.
블로그 세계 전체의 신뢰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에 신뢰할 만한 블로거들은 그런 행동을 하지 않습니다.
블로그는 외부 의견의 개입 여부나 이해 관계를 밝히는 한 외부 의견의 개입에 대해 신경 쓰지 않습니다. 뉴욕타임스처럼 강경하지 않아요. 즉 주식을 소유할 수 없다거나 어떤 대가로 돈을 받으면 안 되는 것도 아니죠. 하지만, 돈을 받는다는 사실을 밝히는 데는 강경합니다. 어떤 이유로 돈을 받고 있다면 사실을 밝히고 '광고'를 실어야 돼요. 즉 "광고입니다", "돈을 받고 쓰는 블로그입니다" 같은 말을 쓰세요. 그런 식으로 표시를 하고, 외부 의견이 개입되는지 모두들 이해할 수 있게 정말 분명히 밝힌다면 키워드를 파는 사람은 잘못이 없어요.
사람들 모르게 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소문이 돌면 평판을 검토하기 시작합니다. 이 사람은 얼마나 좋은 글을 쓰는가? 링크를 걸 만한가?
시간관리 외에 블로그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은 뭡니까? 사람들은 아주아주 비판적이라는 사실에 적응해야 합니다. 얼굴에 철판을 깔고 합당한 비판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어야 합니다. 아주 인기 있는 블로거가 되면 공인처럼 대우를 받을 준비도 해야 되고요.
좀 진정하고 모든 일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지 않는 법도 배워야 합니다. 나쁜 놈들이 있어서 혀를 함부로 놀리고 끔찍한 말을 입에 담기도 해요. 죽이겠다는 위협도 받아봤습니다. 누가 이메일을 보내서 모가지를 잘라버린다고 해도 세상이 끝나지 않는다는 점을 깨달아야 해요. 그런 일을 많이 겪을 준비를 해야 합니다. 블로그는 신체 접촉이 심한 경기 같을 수도 있거든요.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충고를 하신다면요? [블로그를 시작하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충고는 열정을 지닐 수 있는 소재를 찾으라는 겁니다. 정말 당연하게 들리겠지만 한편으로는 별로 당연하지 않은 것 같아요. 그리고 많이들 이렇게 생각하죠. "아 그래, 블로그로 성공하고 싶으니까 남들도 성공한 소재로 블로그를 써야겠어." 정말 잘 되는 것 같으니까 가비 블로그를 쓰는 일과 마찬가지죠.
하지만 실제로 블로그의 진짜 성공 요인은 쓰는 사람(들)의 열정입니다. 열정을 지니고 블로그를 쓴다면 아주아주 분명히 드러날 겁니다. 독자들이 선택하면 블로그는 성공하죠.
광고주나 제조업체로부터 돈이나 상품을 받는 대신 제품에 대해 긍정적인 리뷰나 포스트를 쓰고 돈을 요구하는 블로거는 어떻습니까? 트렌드죠. 마케팅적인 사고에 의하면 경우에 따라 말이 되기도 한다고 생각해요. 그런 일에 대한 제 의견은 사람들이 너무너무 똑똑해서 그런 일에 속아 넘어가지 않는다는 겁니다.
어쨌든 독자들 대부분은 너무 똑똑해서 그런 유료 상품에 속지 않을 거라 생각해요. 기껏해야 잘 만든 스팸이나 다름없어요. 누가 암 때문에 죽어가서 절박하게 돈이 필요하다는 부분까지 읽기도 전에 스팸이라고 깨닫잖아요. 첫 두행만 봐도 뭔가 잘못 됐다고 그냥 알게 됩니다.
저로서는 아주 정교한 쓰레기 탐지기가 있어요. 제가 관심있을 만한 제품에 대해 말해주겠다는 글을 읽을 때마다 알아내려는 사실은 그 글을 쓴 사람이 실제로 그 제품을 쓰는지 여부입니다. 그리고 그 제품을 정말 아끼는지죠.
일반적으로 트래픽을 더 많이 받고 블로그를 향상시키기 위해 다른 블로거들에게 충고를 해 줄 수 있을까요? 가장 많이 받는 질문 중 하나는 무엇에 관해 쓰는지 어떻게 결정했냐는 내용입니다. 아마도 많은 사람이 비슷하게 답했겠지만, 정말 중요해서 그랬겠죠. 정말 관심 있는 일에 대해 써야 한다는 말입니다. 열정이 있거나 잘 아는 영역, 특별한 재주나 받고 있는 훈련에 대해 쓰고, 정말 특정한 틈새에 블로그의 촛점을 맞춘다면 권위 있는 사이트를 구축할 수 있을 겁니다.
자, 개인적으로든 비즈니스 차원으로든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여러가지 문의사항들에 봉착하게 될 것입니다. 제가 흥미로워하는 블로거들의 질의 & 응답 내용을 몇가지만 추려서 상기에 정리해 봤는데요.
30개의 월드클래스 블로그를 운영하는 담당자들의 인터뷰 내용들이 그 해답을 찾는데 인사이트를 제공한다고 봅니다. 보다 진지하게 블로그 운영을 고민하신다면, 관련 책을 한번 참고하시는 것을 제안하는 바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손꼽히는 영향력 블로거 인터뷰 내용도 실려 있습니다. 한국경제 임원기 기자님이 김태우님, 팀블로그 3M흥업, 김호님, 노정석(Chester)/김창원(CK) 공동대표와의 인터뷰를 진행하여 한국어판 특별 부록으로 함께 내용을 실었고요. 관련 내용 또한 참고할 내용들이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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