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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PR아카데미 등 대학생 대상 강의를 하면 가끔 이야기하곤 했는데, 제 첫직장은 대우 그룹의 대우자동차 그것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판매법인이였습니다. 1999년 당시 김우중 회장님의 ‘글로벌 경영’을 모토로 해외인턴들을 뽑아 배치하곤 했는데, 그 혜택을 받은 인물 중에 한명인 셈이죠.
대우 자동차의 워크아웃으로 일년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긴 했지만, 전 정말 좋은 환경에서 사회 첫출발을 했습니다. 폴란드에서 대우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주재원 선배들, 현지 생산공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자동차 생산에 힘써준 생산법인 선배들, 그외 자신만의 성공을 위해 고생하시던 학생, 주재원 가족, 비즈니스맨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서 사회 초년생으로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전 마케팅 디비전 내 PR&Event팀에서 일했는데, 그때 함께 일했던 폴란드 동료들 – 비즈니스 업무 경험이 없는 저에게 큰 인사이트를 얻거나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을터인데, 제가 적응 잘하라고 여러가지로 신경도 써주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Centrum Daewoo 마케팅 부서 동료들과 함께한 쥬니캡]
대우 시절을 생각하면 참 아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당시에 대우라는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 그 자체였고, 동유럽권에서 신뢰도가 많이 높았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지요.
[대변인 책 표지]
아,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제 대우라는 브랜드는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우출신 선배분들을 만나게 될시,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곤 합니다. 오늘 비즈앤미디어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니, 대우 홍보맨 출신이신 현 프레인 이승봉 대표님 인터뷰가 메인으로 잡혀져 있더라구요.
그 이후에, 2007년 중반에 이메일로 처음 대화를 나누고, 그해 연말에 이승봉 대표님이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기업 홍보의 실제"라는 과목으로 강의를 하시는데, 제가 특강을 진행하게 되어 실제로 처음 뵙게 되었고요. 제가 대우에서 계속 있게되어 만나게 되었다면, 저에겐 아주 대선배인셈인데, 제가 편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신경도 써주시고, 젠틀 이미지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행사에서도 뵙곤 했는데, 2008년 9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레인의 대표이사로 영입되셨죠.
기업&미디어에서 ‘18년간인터뷰배석만 1700회’제목으로 소개된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국내 굴지의 대기업 그룹이였던 대우가 어떻게 해외 홍보를 시작했고, 전개해왔는지, 해외 진출을 위한 활동들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등 해외홍보 전문가로서 성장해온 스토리가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인상적인 문구들을 리스트업 해보자면,
more..
“해외홍보는 회사를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역동적인 경영 현장 중심에서 누구보다 먼저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을 바라볼 수 있다는 점이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18년 동안 일주일에 두 번은 기본적으로 인터뷰에 배석했으니 아마 1700번 이상은 인터뷰 현장에 있었을 것입니다.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 열심히 했고 즐거웠으며 행복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대우는 제게 첫사랑 같은 존재라고나 할까요.”
그의 해외홍보 첫 데뷔작은 82년에 빛을 발했다. 그해 대우그룹 실적발표내용을 영문 보도자료로 만들어 외신에 배포했는데 여기저기서 주요 기사로 다뤄진 것. “일을 막 파악해 가는 신입사원으로서 나름대로 심혈을 기울였지만 그리 기대하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제가 만든 영문 보도자료가 특별히 자구수정없이 다우존스 등 해외 유력지에 보도된 것을 확인하곤 뛸뜻이 기뻤했던 적이 있습니다.”
“외신기자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있었던 열쇠라면 ‘신뢰성’이었습니다. 단순히 업무 목적으로만 대했다면 그들이 은퇴한 이후까지 관계를 지속할 수 없었을 겁니다. 몇몇 분들과는 지금도 가끔 만나 식사할 정도로 유대를 맺고 있습니다.
대우그룹의 초창기 해외 홍보가 적지않은 효과를 냈던 이유에 대해 그는 ‘5C’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우선 Commitment(약속)입니다. 해외 언론과 일단 약속한 것에 대해서는 꼭 지키려고 했으며 Consistancy(일관성)를 유지하기 위해 자료 수치 프로세스를 명확히 했죠. 대우에 궁금한 사항이 생기면 어느 곳에 연락을 하면 원하는 답을 얻을 수 있다는 정도로 말이죠.” 또 Continuity(연속성)에 기반해 해마다 같은 시기에 나오는 보도자료의 정례화를 유지했으며, Compatibility(친화성)를 위해 미국 미디어에 맞는 가치, 미국식 미디어 관계에 맞게 업무를 했다. 여기에 Creadibility 즉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미디어 관계를 유지했던 게 주효했다는 얘기다.
이런 그의 열정에 불을 붙인 것은 김우중 회장의 적극적인 홍보 마인드였다고. “김 회장님은 전 계열사 홍보 담당자들이 참석한 포럼에서 ‘앞으로 홍보를 거치지 않고선 임원이 될 수 없도록 하겠다’고 할 정도로 홍보의 중요성을 아는 분이었습니다.” 그가 회고하는 김 회장은 일밖에 모르는 기업가다. “어느 날 회장님 외투를 들었는데 안감이 다 떨어졌더라구요. 그래서 지사장 사모님한테 부탁해 꿰맨 적이 있을 정도로 검소하셨고요. 때로는 다섯 끼의 식사를 할 정도로 외부 인사와의 만남에도 열정적으로 나서 기업 브랜드 제고에 적극 활용하는 등 매사 열심이셨습니다.”
앞으로 프레인을 통해 그동안 쌓아오셨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계속적으로 공유하시면서 승승장구하시길 이승봉 선배님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포스트 한번 올려봤습니다.
기업앤미디어에 제공하는 칼럼도 몇달 후면 1년을 채우겠네요. 9번째 주제는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어떻게 하면 고객 의견(혹은 인사이트)를 모니터링하고, 위기상황 발생시 어떻게 제반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진행할 수 있을지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오는 3월 3일 개최되는 디지털PR/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포럼에서 발표할 내용 중 한파트로 활용할까 생각중입니다.
기존에는 슬라이드세어를 통해 자료를 공유했는데, 관련 포맷에 익숙치 않으신거 같아, PDF 파일 버전도 업로드하고, 슬라이드세어 양식으로도 추가 공유합니다.
제목만으로 살펴보시면, 기업 블로그는 이슈관리에 용이하며, 전세계 자사 고객들과 쌍방향 의사소통의 창구로 활용할 수 있으며, 기업 신뢰도 확보에 효과가 높다라고 정리할 수 있겠네요.
여럿 기사 내용 중에 농심 이심전심 블로그 런칭 전, 블로그 운영담당자인 현석 대리와 손욱 회장님간의 대화가 눈에 쏘옥 들어옵니다.
블로그 역시 성공 여부는 CEO 등 경영층의 지원이 매우 중요하다. 그는 “손욱 회장께서 매우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처음 블로그를 시작한다는 보고를 하러갔는데 손 회장이 ‘누가 블로그에 목숨을 걸 것이냐’고 물어 ‘제가 목숨을 걸겠다’고 하자 ‘블로그는 열정이 없으면 못한다’고 강조했다”며 “부담도 되지만 든든한 빽이 돼 준다”고 귀띔하기도.
2008년 한해를 보내면서, 개인적으로 참 잘했다 싶은 것이 홍보 & 마케팅 분야 전문 월간지인 비즈앤미디어에 이중대의 PR2.0 정복이라는 고정 칼럼을 진행했다는 점을 손 꼽을 수 있겠습니다.
지난 비즈앤미디어 4월호 기업명성·브랜드관리, 블로그로 [기업블로그확산](下) 전문가인터뷰를 통해 오진미 기자님을 처음 뵌후, 지난 6월부터 칼럼을 시작하여 2009년 1월호까지 총 7개의 칼럼을 게재하게 되었습니다. 관련 칼럼을 통해 PR2.0 전문가로 포지셔닝할 수 있었고, 조금이라도 좋은 글을 생산해내기 위해 여러가지 자료도 살펴보고 스터디하는 좋은 자극으로 활용도 하고 있고요. 2008년 가장 소셜 미디어를 잘 활용한 인물을 꼽자면, 그건 아마도 미국 대통령 대선에서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성공을 거둔 버락 오바마라고 생각이 되는데요. 여러가지 성공 요인이 있겠지만, 저는 오바마의 소셜 미디어 활용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뛰어났기 때문이라 생각하며, 그래서 관련 내용들을 중심으로 참고할만한 내용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전략적인 기획 없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시작하는 것은 사각 팬티만 입고 출근길에 차를 모는 행위와 똑같다. 두 가지 모두 시작은 수월하겠지만, 정신을 차리고 나면 부끄러움을 느끼게 되기 때문이다. "김 과장, 경쟁사인 'OOO'사가 기업 블로그를 오픈했다더군. 블로그라는 것이 무엇인지 잘 모르겠지만, 우리도 오늘부터 준비해서 내일 당장 시작해 보자구.”
비즈니스 블로그 기획시 사전 체크 리스트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은 기존의 다른 PR 및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활동과 마찬가지로 기획(Planning)이라는 것이 필요하다. 기업의 명성과 제품 브랜드를 걸고 운영되는 비즈니스 블로그는 기업 커뮤니케이션 및 마케팅 전략의 한 파트로서 운영돼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나 블로그라는 것은 타겟 공중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즉 대화가 직접적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기존의 프로모션용 마이크로 사이트를 런칭하는 것과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시작하는 시점에서 기획 단계는 매우 중요하며, 별다른 생각없이 급하게 첫 포스트를 올리기보다는 어떻게 운영할 지에 대한 플래닝에 대한 충분한 시간 투자는 꼭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싶다. 따라서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자는 기획 단계에서 하단 5가지 질문에 대한 나름대로의 해답을 갖고 시작해야 한다.
① 블로그 운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는 무엇인가?
왜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원하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답을 찾아야 한다.
- 기업의 비즈니스 관련 커뮤니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싶은가?
- 혹은 당신을(기업을) 관련 업계에서 전문가로 포지셔닝하는 것을 원하는가?
- 혹은 자사의 독특한 서비스 및 제품을 알리기를 원하는가?
- 혹은 자사의 새로운 제품을 위한 고객 전도사(evangelist) 그룹을 창출하기를 원하는가?
상기 질문들은 모든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 목표의 예가 될 수 있으나, 각 기업들은 자사만의 블로그 운영 목표를 규명하고 최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점적으로 노력해야만 성공적으로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
②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게 되면 누가 관련 글을 포스팅할 것인가?
CEO, 마케팅 담당 중역, 제품 매니저(Product Manager), 혹은 각 부서의 중간 관리자급으로 구성된 Task Force Team? 만약 블로그를 기획하고 있는 기업의 조직 규모가 큰 경우, 기업 내 다양한 부서로부터 일정 부분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조직을 구성할 수 있으며, 블로그 운영에 있어 관련 팀원들의 시간 투자와 열정이 필수적이다.
③ 블로그의 타겟 공중은 누구인가?
자사의 비즈니스 블로그를 통해 대화하고자 하는 목표 공중을 규명할 필요가 있는데, 이는 대체적으로 자사의 제품 소비자 및 서비스 사용자와 동일하다. 이처럼 목표 공중을 규명함으로써 누구를 위한 글을 포스팅하며, 어떠한 성격의 콘텐츠를 작성하며, 어떠한 방식으로 글을 쓸 것인지에 대한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그리고 자사의 블로그에 올려지는 콘텐츠와 스타일은 블로그 독자들이 관련 기업을 인식하는데 있어 영향을 주기 때문에, 그들에게 어떤 사항들이 어필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 미리 파악해 놓는 것 또한 중요하다.
④ 어떠한 결과를 기대하는가?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결과를 평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생각을 해야한다. 블로그 방문자 수, 블로그 RSS피드 구독자 수, 뉴스레터 구독자 수, 블로그에 보여지는 이메일 혹은 전화 연락처를 통해 전달되는 접촉 수 등 다양한 매트릭스를 통해 자사 블로그 운영의 결과를 평가할 수 있을 것이다.
⑤ 비즈니스 블로그와 자사 홈페이지는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
두 가지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채널은 효과적인 결합이 필요하다.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면, 점차적으로 FAQ, 뉴스, 아이디어, 가십거리 등을 콘텐츠로서 관리하게 되면서 점차 기업 홈페이지로서의 기능으로 확장시켜 나갈 수도 있다. 비즈니스 블로그와 기업 홈페이지를 어떻게 연계해 나갈지에 대한 사전 기획이 필요한 이유이다.
기업이 비즈니스 블로그를 오픈할 때 실패를 미연에 방지하고, 보다 성공적인 운영을 하기 위해서는 상기와 같이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질문들을 리스트업하고, 이에 대한 답변을 채워나가는 ‘기획’이라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물론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위한 질문에 해답은 기업의 규모, 조직 구조 및 기업 문화에 따라 다양할 것이다.
비즈니스 블로그 기획을 위한 큰 그림 잡기
블로그를 통해서 무엇을 성취하고 싶은가? 잘 떠오르지 않는가? 그렇다면, 일단 두 눈을 감고, 블로그를 일정 기간 운영하고 나서 달성하고 싶은 목표들을 상상해보라.
예를 들어, 당신이 플로리스트 분야의 전문가라면, 꽃과 플로리스트에 대해 블로깅을 시작하려고 하며, 블로거들이 가장 선호하는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어할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비즈니스 차원에서 긍극적으로 가고자 하는 목표점이 없으면, 관련 블로그는 절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그 목표에 대해 크게 그림을 그리고, 이를 구체적인 리스트로 작성해볼 필요가 있다.
자, 이제 긍극적으로 달성하고자 하는 목표 리스트(시장점유율 증가, 브랜드 이미지 향상, 고객 의견 청취 등)를 설정했다면, 현재 상황에 대한 자가 진단이 필요하다. 자신이 지금까지 비즈니스상 혹은 캐리어상 성공해왔던 이유들 즉 자신의 강점을 리스트업한다.
자, 왼편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강점 리스트와 오른편에 자신이 가고자 하는 목표 리스트를 주욱 나열한 다음, 각 리스트 사항의 연관성을 생각하여 선을 이어 본다. 상기 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블로그 목표를 어떻게 달성할지에 대해 큰 그림을 잡고, 그 다음에는 자신만의 키워드를 리스트업한다.
그리고, 국내 블로그 검색사이트(나루 www.naaroo.com), 메타사이트(올블로그 www.allblog.net, 블로그코리아 www.blogkorea.net)를 통해 자신의 키워드와 연관된 글을 포스팅하는 블로거들을 찾아 또 리스트 업을 하고, 가능한 많은 블로그 포스팅을 읽어 본다.
어떤 종류의 블로그들이 있는지? 관련 블로그들은 잘 운영되는지? 그들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그들은 무엇에 대해 이야기를 듣고 싶어하는지? 블로그 포스팅을 읽으면서 향후 나만의 블로그는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에 대해 생각을 정리해 나간다.
비즈니스 블로그 성공을 위한 4P
성공적인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을 위해 필요한 조건을 4 P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으며, 하단 4가지 P를 근거로 하여 필진 블로그 선정작업이 필요하다.
① Point(핵심):블로그 운영의 전문적인 핵심은 콘텐츠다. 이러한 핵심적인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는 필진 블로그를 확보할 수 없다면, 콘텐츠 준비가 될 수 없다면, 시작도 하지 말아야 한다!
② Passion(열정):블로그 토픽에 대한 불타오르는 열정을 갖고 있는 필진을 확보할 수 없다면, 비즈니스 블로그를 런칭한 후 블로그 운영팀은 괴로움에 빠지게 될 것이다. 대내외 이해관계자들과의 대화에 열정을 갖고 있는 임직원을 찾아야 한다.
③ Personality(개성):블로그의 콘텐츠가 매력적이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개성을 확보하고 있는 필진을 찾는 작업이 필요하다. 직원 블로거는 단순 사실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는 포스팅을 진행할 수도 있겠으나, 자신이 속한 부서가 하는 업무 혹은 자신이 현재 진행하는 프로젝트를 설명하면서, 무엇을 좋아하는지 싫어하는지(혹은 개선이 필요한지) 등의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할 수 있어야 한다.
④ Perseverance(부단한 노력):비즈니스 블로깅을 시작하게 되면, 1주일에 적어도 2회의 포스팅은 유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필진 블로거들의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며, 블로그 운영팀은 이를 격려해줘야 한다. 또한 그들의 정기적인 블로깅을 위한 콘텐츠 작성법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그들에게 제공해줘야 할 것이다.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팀을 조직하라!
비즈니스 블로그 프로그램를 개발하고 실행하는데 있어 한 명의 개인에게 관련 프로그램의 전적인 책임을 부여하는 것은 매우 위험하다.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 책임자의 이직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이 없고, 비즈니스 블로그 프로그램의 성격이 자사의 경영, 법률, 규정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니즈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사내 전문 부서의 직원들로 구성된 블로그 운영팀을 조직해야 한다.
상기 이미지는 기업의 규모가 크고 다양한 유관부서가 존재하는 경우의 사례지만,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에 있어 사내 다수 부서 전문가들의 참여와 블로그 운영 가이드라인 및 운영 정책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
비즈니스 블로그이든 개인 블로그이든 블로그 운영 목표, 지속적 콘텐츠 생산을 위한 필진,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팀, 콘텐츠 방향 등에 대한 사전 고민과 기획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효율적인 운영이 힘들 것이며, 비즈니스 운영 기간은 짧게 반짝하고 끝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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