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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7 해외PR전문가 이승봉 선배님에 대한 짧은 소개 글 by 쥬니캡 (2)
  2. 2007/09/05 Remembering Mike Deaver(1938-2007) by 쥬니캡

한겨레PR아카데미 등 대학생 대상 강의를 하면 가끔 이야기하곤 했는데, 제 첫직장은 대우 그룹의 대우자동차 그것도 폴란드 바르샤바에 있는 판매법인이였습니다. 1999년 당시 김우중 회장님의 글로벌 경영을 모토로 해외인턴들을 뽑아 배치하곤 했는데, 그 혜택을 받은 인물 중에 한명인 셈이죠.

 

대우 자동차의 워크아웃으로 일년도 채우지 못하고 그만두긴 했지만, 전 정말 좋은 환경에서 사회 첫출발을 했습니다. 폴란드에서 대우 제품과 브랜드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주재원 선배들, 현지 생산공장에서 직원들과 함께 땀 흘리며, 자동차 생산에 힘써준 생산법인 선배들, 그외 자신만의 성공을 위해 고생하시던 학생, 주재원 가족, 비즈니스맨 등 다양한 분들을 만나서 사회 초년생으로서 많은 것들을 배웠습니다.

 

전 마케팅 디비전 내 PR&Event팀에서 일했는데, 그때 함께 일했던 폴란드 동료들 비즈니스 업무 경험이 없는 저에게 큰 인사이트를 얻거나 도움을 받을 수도 없었을터인데, 제가 적응 잘하라고 여러가지로 신경도 써주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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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ntrum Daewoo 마케팅 부서 동료들과 함께한 쥬니캡]

 

대우 시절을 생각하면 참 아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당시에 대우라는 브랜드는 글로벌 브랜드 그 자체였고, 동유럽권에서 신뢰도가 많이 높았는데, 그 부분이 가장 아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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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인 책 표지]

,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이제 대우라는 브랜드는 제가 사회생활을 하면서, 대우출신 선배분들을 만나게 될시, 쉽게 친해질 수 있는 연결고리가 되곤 합니다. 오늘 비즈앤미디어 웹사이트를 방문해보니, 대우 홍보맨 출신이신 현 프레인 이승봉 대표님 인터뷰가 메인으로 잡혀져 있더라구요.

이승봉 대표님을 처음 뵙게 된 것은 대변인의 역할에 대한 스터디를 하려고 책 서치를 하다가 인(Taking heat : the presidents, the press, and my years in the white house)책을 찾았는데, 번역하신 분이 이승봉이고, 대우 출신이라는 것을 보고, 매우 흥미롭게 지켜봤던 기억이 납니다.


그 이후에, 2007년 중반에 이메일로 처음 대화를 나누고, 그해 연말에 이승봉 대표님이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에서 "기업 홍보의 실제"라는 과목으로 강의를 하시는데, 제가 특강을 진행하게 되어 실제로 처음 뵙게 되었고요. 제가 대우에서 계속 있게되어 만나게 되었다면, 저에겐 아주 대선배인셈인데, 제가 편하게 강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여러가지 신경도 써주시고, 젠틀 이미지 그 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행사에서도 뵙곤 했는데, 2008 9월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프레인의 대표이사로 영입되셨죠.

 

기업&미디어에서 18년간 인터뷰 배석만 1700회’ 제목으로 소개된 관련 기사를 살펴보면, 국내 굴지의 대기업 그룹이였던 대우가 어떻게 해외 홍보를 시작했고, 전개해왔는지, 해외 진출을 위한 활동들이 어떻게 전개되었는지 등 해외홍보 전문가로서 성장해온 스토리가 많이 담겨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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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상적인 문구들을 리스트업 해보자면,

more..



 

앞으로 프레인을 통해 그동안 쌓아오셨던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계속적으로 공유하시면서 승승장구하시길 이승봉 선배님의 건승을 빌겠습니다. 반가운 마음에 포스트 한번 올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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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embering Mike Deaver(1938-2007)

요즘 에델만 본사 홈페이지를 방문하면, 오른쪽 상단에 remembering Mike Deaver라는 문구를 접할 수 있습니다. 또한, 관련 이미지를 클릭하고, 들어가면 그의 죽음을 추모하는 특별 홈페이지를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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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클 디버(Mike Deaver)는 에델만에서 15년을 근무해 왔고, 그 이전에는 백악관 보좌관으로 재직하면서, 레이건 전 대통령의 사진 촬영 포즈와 카메라 앵글, 발언 등을 관리하는 '이미지 메이커'로 활동하며 이름을 떨치기도 했던 인물입니다.

미국인들은 라디오와 TV가 없던 시대 명연설로 남북전쟁의 후유증을 치유한 링컨, 라디오의 노변담화를 통해 대공황과 전쟁의 위기를 넘긴 루스벨트, TV 연설을 통해 위대한 미국의 시대를 연 레이건을 3대 웅변가로 꼽는다고 합니다.

레이건 대통령이 위대한 커뮤니케이터로서 꼽힐 수 있었던 것은, 레이건 대통령의 개인적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나 유머 감각도 있었겠지만, 15년간 그의 공보 보좌관였던 마이크 디버의 도움도 컸다고 봅니다. 

최근에 마이크 디버의 책 "미국을 연주한 드러머, 레이건(A different drummer)"이 한국어로 번역되어 소개된 바 있는데, 관련 책의 서문을 쓴 낸시 레이건이 "레이건에 대한 글을 쓰기에 마이크 보다 적합한 사람은 없다" 했을 정도로 그에 대한 믿음이 큰 것으로 보입니다.

로널드 레이건의 공보보좌관으로서, 에델만의 중역으로서 한시대를 풍미했던 마이클 디버 에델만 부회장이 지난 8월 18일 췌장암으로 69 세를 일기로 사망함에 따라 그의 죽음을 기억하고, 추모하고자 에델만 본사에서는 관련 특별 사이트를 열었습니다. 관련 사이트를 방문하시면, 그와 추억을 함께 한 동료, 고객, 기자 등 많은 사람들이 그와 관련된 스토리를 올리고 있습니다.

리차드 에델만 회장도 자신의 블로그에 글을 올렸습니다.
Michael Deaver; Good-bye My Friend and Mentor 
호 코치님도 짧게 글을 올렸구요.
Michael Deaver의 사망

개인적으로 작년 6월에 미국 워싱턴 오피스를 방문했을 때, 잠깐 눈인사만 했던 분인데, 이렇게 많은 명성과 사랑을 받고 있는 분인지는 몰랐습니다.

한 인물이 생을 마감하게 될 때,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그에 대한 기억을 추모 홈페이지에 기록하고, 그에 대한 스토리를 공유하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갑자기 제가 살아가는 인생을 보다 진지한 자세로 임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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