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블로거 세 명 중 한 명,
1주일에 1회 기업 및 제품에 대해 포스팅
세계 최대 독립PR컨설팅사 에델만 코리아,
‘2007 한국 블로거 성향 조사’ 발표
n 한국 블로거 61.1%, 개인 생각을 기록하고 지인들과 소통하는 사적 공간으로 활용
n 한국 블로거 중 세 명 중 한 명은 1주일에 1회 정도 기업 및 제품에 관해 포스팅
n 특히 음악이나 영화, 휴대전화에 대한 리뷰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의향 표명
n 미국 블로거와 달리, 일반 블로그 보다 기업 공식 웹사이트 및 소식지에 대한 신뢰 높아
(2007년 9월 12일, 서울) 세계 최대 독립 PR컨설팅사인 에델만의 한국지사, 에델만 코리아 (www.edelman.co.kr, 사장 김원규)는 12일, ‘2007 한국 블로거 성향 조사’ 결과 발표를 통해 한국 블로거 세 명 중 한 명은 1주일에 1회 정도 기업 및 제품에 대해 포스팅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델만 코리아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 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조사는 2006년 12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총 59일 동안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실시됐으며, 블로그와 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블로거 총 347명이 참여했다. 본 조사의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3% 포인트다.
에델만 코리아의 ‘2007 한국 블로거 성향 조사’는 국내 블로거 특성 및 블로거와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현황 조사를 통해 국내 기업들이 블로거와 어떻게 소통해야 하는지,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매체인 블로그를 통해 어떻게 기업 신뢰를 구축할 것인지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한국 블로거의 성향은 미국 등 서구 선진국과 상당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로그 운영 목적에 대해 미국의 경우, ‘특정 분야에서 권위자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라는 답변이 33.9%로 가장 높게 나타난 데 비해 한국 블로거들은 단 1.2%만이 응답했다. 반면 한국 블로거들은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된 목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기록’(41.8%)하거나 ‘친구 및 지인과 교류’(19.3%)하는 것을 우선으로 꼽아 한국 블로거들의 61.1%가 블로그를 사적 공간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기업이나 제품 정보를 얻는 정보 원천에 대한 신뢰도를 묻는 항목에서는 미국의 경우 블로거의 62.9%가 일반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를 가장 신뢰하는 반면, 한국 블로거들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기업의 공식 웹사이트(한국 58.2%, 일본 70.4%)및 보도자료(한국 45.2%, 일본 62.9%) 등 기업 공식 채널을 더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블로거 세 명 중 한 명은(31.3%) 1주일에 1회 정도 기업 및 제품에 관한 글을 포스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이 자사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리뷰를 요청할 경우 음악, 영화 등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에 대해서는 81.3%가, 휴대 전화에 대해서는 69.5%가 기꺼이 응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러한 결과는 현재 한국에서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기업과 제품을 홍보하는 등의 상업적 활동이 활성화되지는 않았지만, 블로그 운영 특성 및 블로거 성향에 맞춰 신중하게 접근한다면 기업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써 충분히 활용될 수 있음을 시사하고 있다.
이번 조사를 총괄∙기획한 에델만 코리아의 김원규 사장은 “웹 2.0 시대를 맞아 소비자 자체가 정보원이 되고 있으며, 블로거, 파드캐스터, 비디오캐스터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들이 새로운 저널리즘 변화를 주도하는 등 PR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다. 즉, 블로그는 이해관계자와의 관계 구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라며, “이번 한국 블로거 성향 조사는 블로거와 기업간의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정도를 밝혀내고 이를 통해 기업에게 소비자와 커뮤니케이션하는 새로운 채널로써 블로그에 효과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최근 블로그의 동역학적 특징과 그것이 신뢰 구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하고 있는 정재승 교수(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는 “한국 블로거의 경우, 현재 일기나 개인 노트 수준의 매우 사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정보의 '신뢰(Trust)'보다는 '공감(Empathy)'을 매개하는 수단으로 운영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따라서 기업이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기 원한다면 그들의 경험과 정서, 느낌을 공유하고 기업과 제품에 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공감의 리더십을 기반으로 신중하게 접근해야 한다”면서 “연말로 예정된 대선이 블로거, 특히 블로그 포스트를 열심히 읽고 블로그를 통해 의견을 전파함으로써 대중의 담론과 여론에 영향을 미치는 성향이 강한 젊은 남성 블로거들의 지대한 영향력을 눈으로 확인할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상세한 조사 결과는 에델만 코리아 웹사이트(www.edelman.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에델만 2007 한국 블로거 성향 조사’에 관하여
에델만 코리아의 ‘2007 한국 블로거 성향 조사(2007 PR Study of Bloggers’ Attitude and Behaviors)’ 는 국내 블로거를 대상으로 한국 블로그의 운영 특성, 블로거와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 현황 및 이에 대한 태도를 알아보기 위한 조사이다. 2005년 미국 에델만 본사 및 2006년 에델만 일본 오피스의 조사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실시된 이번 조사는 한국과학기술원 바이오및뇌공학과 정재승교수팀과 공동으로 진행됐다. 2006년 12월부터 2007년 2월까지 총 59일간 온라인 설문 조사로 진행됐으며, 현재 블로그 및 미니홈피를 운영하고 있는 국내 블로거 총 347명이 참여했다.
‘에델만 코리아(Edelman Korea)’에 관하여
에델만 코리아(www.edelman.co.kr)는 한국 내 대표적인 글로벌 PR컨설팅社로서, 관계필수론(Relationship Imperative)’으로 대변되는 철학을 바탕으로 전세계 유수 기업과 브랜드의 PR 파트너로 활동하고 있다. 독립 PR컨설팅社로서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에델만은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PR의 전분야에 걸쳐 제공하고 있으며, 1952년 설립된 후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전세계 48개 사무소에서 2,700명의 프로페셔널이 근무하고 있다.
에델만 코리아는 2004년과 2005년 전세계 에델만 오피스 중 ‘최고의 오피스(Office of the Year)’로 2년 연속 선정됐으며, 유력 PR전문지 PR Week로부터 ‘2004년 아태지역 최고의 PR컨설팅社’로 선정된 바 있다. 그리고 2007년 현재 아태지역 15개 에델만 오피스 중 최대 규모로 성장했다.
에델만 코리아는 한국에서 끊임없이 PR의 새로운 기준을 세워나가며, 한국의 기업을 전세계에, 전세계의 기업을 한국 내에서 커뮤니케이션하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