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알리미로 잠들기 전에 접한 기사입니다. 디지털데일리의 심기자님이 '기업 블로그' 특집 관련 세번째 기사를 작성하셨네요.

기업 블로그, 쉽게 생각했다간 낭패 디지털데일리 - South Korea
에델만 이중대 부장은 "블로그를 통해 기업의 중요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고, 이미지가 실추될 수도 있다"면서 "블로그 개설 전에 참여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기업들은 블로그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기업 블로그를 운영하지 않는 기업이라도, 직원들이 개인적으로 ...

현재 주요 언론매체에서는 블로그를 마케팅 혹은 개인 브랜딩 차원으로 접근해서 관련 기업들의 블로그 사례 혹은 영향력 있는 블로거들을 리스트화하여 소개하는 기사들을 많이 보도하시는 것에 반해, 심기자님의 기사들은 일선 기업들이 어떻게 하면 똑똑하게 기업 블로그를 런칭하고, 운영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에도 제 코멘트가 다수 소개되었습니다.

에델만 이중대 부장은 "블로그를 통해 기업의 중요정보가 유출될 수도 있고, 이미지가 실추될 수도 있다"면서 "블로그 개설 전에 참여할 직원들에 대한 교육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에델만 이중대 부장은 ▲회사 정책 언급 금지 ▲저작권 존중 ▲블로그 독자 존중 ▲실수시에는 빠르게 인정 ▲사내 역할과 직책 공개 ▲개인정보 유출주의 ▲덧글 정책 수립 ▲경쟁사 언급 주의 ▲기업 커뮤니케이션 정책 준수 등이 블로그 가이드라인에 담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중대 부장은 ▲조직내 의견경청 문화 ▲비판적인 피드백에 대한 수용 ▲브랜드 구축에 대한 이해 관계자 관리▲투명성 의지 ▲직원의 사기·동기·의지 부여 등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에델만 이중대 부장은 비즈니스 블로그 구축에 앞서 우선 기업목표를 세울 것을 주문했다. 명확한 기업목표가 있어야 그것를 달성하기 위한 블로깅 목표와 전략도 산출된다는 것이다.



제 코멘트가 꽤 많이 소개되어 소개하기 다소 쑥쓰럽기는 하지만서도, 외부 대행사를 통해 기업 블로그를 런칭하는 것이 아닌 자사의 인력들로 구성된 필진과 블로그 운영팀으로 직접 기업 블로그 운영을 챙기고자 하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기사라 생각됩니다.

똑똑한 기업 블로그 운영에 관심 있는 분들은 꼭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심기자님의 4번째 기사가 기대됩니다!

덧붙임 : 4번째 기사가 16일 오전에 커버되었습니다.
기업 블로그, 지식관리시스템을 뛰어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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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깅은 블로거와 독자의 상호 개방적이고 투명한 커뮤케이션 과정을 뜻하며, 블로깅 과정은 블로고스피어 대화에 참여하고, 독자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모든 것을 의미합니다.

기업 블로그와 관련 독자들간의 상호 작용의 레벨을 결정하기 위해 블로깅 정책 및 가이드라인을 선택하는 것은 관련 기업의 명성 및 신뢰도 하락을 피하는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소비자가 정보를 생산하는 뉴 미디어 세계에서는 기업들이 소비자의 코멘트와 블로그 포스트에 어떻게 대응하고, 그들의 코멘트를 어떻게 조사하며, 이와 관련하여 자사 블로그 포스트를 어떻게 작성해야 할지에 대한 이해 및 이에 대한 적절한 가이드라인을 요구합니다.

기업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고 이를 발행하기에 앞서 모든 포스트에 대해 시간을 갖고 다각도로 심도 있게 생각하는 것은 향후 발생할 수 있는 소비자들의 비난을 미연에 방지해줄 것 입니다.

비록 직원들이 자신의 개인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더라도 관련 직원은 포스트 발행에 앞서 자신이 속한 기업과 동료들에 대한 입장을 고려해야 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하단의 이슈들은 기업의 블로깅 정책을 개발하는 데 큰 도움이 되는 내용들입니다.
관련 리스트의 내용을 참고로 하여 자사만의 기업 블로깅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보시기 바랍니다.

1. 블로거 혹은 기업의 의견? 
기업과 연게된 블로그로서 브랜딩이 되어 있다고 하더라도, 직원 블로그에 올려진 포스팅은 회사의 관점을 대표한다기 보다는 블로거 개인의 의견을 표현하는 시각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직원 블로그가 회사의 정책에 대해 포스팅을 지속할 경우, 블로그 독자는 관련 사항이 회사의 입장으로 생각할 수 있기 때문에, 직원들의 회사의 정책에 대한 개인 의견을 포스팅 하지 않는 것이 안전 할 것 입니다. 

만약, 회사의 정책에 대해 포스팅을 하고자 하는 직원이 있다면, 관련 글은 블로거 개인의 의견이지 회사의 의견이 아니라는 점을 포스트에 매번 기입해야 할 것입니다.

2. 타인의 저작권을 존중하라!
만약 다른 정보의 원천에서 자료를 이용하게 된다면, 저작권에 걸려 있는 자료에서 한 두 문장 이상을 인용하지 말아야 하며, 웹 자료일 경우에는 이를 링크해야 합니다. 자사 및 다른 회사의 기밀을 알 경우, 이를 웹상에서 절대 오픈하지 말아야 합니다. 

고객, 파트너, 공급업자의 동의 및 허락 없이 기업 이해관계자들의 비즈니스에 대해 언급해서는 안됩니다. 만약 블로그 포스팅 정보에 대해 오픈 가능성 및 정확도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면, 관련 포스트를 발행하기 이전에 관련 내용에 대해 자신의 상사, 타부서(법률팀, 인사팀 등) 등 조언을 줄 수 있는 사람들과 논의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3. 블로그 독자를 준중하라!
윤리적인 모욕, 개인적인 비방, 음담패설 등의 내용을 다루지 말아야 하며, 타인의 사생활을 존중해야 하며, 독자가 불쾌하게 생각할 내용을 포스팅 하지 말아야 합니다.

4. 자신의 실수를 바로 잡아라!
자신의 실수가 명백할 경우 이를 인정하고 수정해야 하며, 기존 포스트에서 중요한 사항을 수정할 경우 이를 독자들이 인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5.회사 내 자신의 역할과 직책을 밝혀라!
만약 블로그에 작성하는 주제에 대해 자신 혹은 재직하고 있는 기업이 이해관계가 있다면, 관련 사항을 미리 밝혀야 합니다. 해당 주제에 이해관계가 없는 것처럼 포스팅하다가 관련 사항이 밝혀질 경우, 관련 기업과 블로그의 신뢰성에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6. 개인 정보를 밝히는데 있어 주의하라!
웹에 오픈된 정보는 꽤 긴 시간 동안 지속적으로 검색되기 때문에 자신의 개인 정보를 밝히는데 있어 신중해야 합니다. 블로그 독자와 보다 발전된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자신의 개인 정보를 오픈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사항이기는 하나, 너무 많은 개인 정보를 노출할시 위험에 빠질 수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한, 타인의 개인 정보를 블로그에 포스팅 할 경우에는 관련인에게 허락을 받아야 차후 발생할 수 있는 문제의 요소를 미리 방지할 수 있습니다.

7. 상호 작용의 수준을 고려하라!
기업 블로그에 코멘트와 트랙백을 허용할 것인가? 인터넷 마케팅 전문 기업인 Backbone Media는 기업 블로그의 내용을 비난하는 내용이라 하더라도 독자들이 관련 코멘트와 트랙백을 남기는 것을 허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는 윤리적인 모욕, 무조건적인 비방 및 음담패설까지 허용하라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만약 독자의 코멘트나 트랙백이 꽤 사려 깊은 비판의 글일 경우에는 이런 종류의 글을 받아들이고, 이에 대해 되도록 빠르게 답변하고 대응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관련 기업이 블로그를 통해 소비자의 의견을 중요시 여기고, 그들과 적극적으로 대화하려는 커뮤니케이션 노력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빠른 답변을 보여주는 것은 대화를 중요시 여기는 블로깅 문화의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요인이기 때문에 하루가 지나가기 이전에 적절한 대응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만약 기업 블로그 담당자가 휴가를 가야 한다면, 관련 담당자의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 대리인을 지정해 주어야 합니다. 약 대리인이 블로거들의 댓글 및 트랙백에 대해 적절하게 대응하는 법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면, 현재 담당자가 휴가 중이며, 수일내에 복귀하게 되면, 적절한 답변을 받을 수 있으면 설명해 주어야 합니다.

8. 회사 정책에 반대하는 직원은?
현재 근무하는 직원이 회사 정책에 대해 단순 비방이 아닌 건설적인 차원에서 포스팅을 하고 있다면? 건설적인 비평을 장려할 경우 회사가 가져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는 것을 인식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영향력 블로거 중 한명인 Robert Scoble이 마이크로소프에 재직할 당시 그가 회사와 비즈니스 전개방식에 대해 건설적인 비평을 수년간 계속 지속할 수 있도록 회사가 배려함으로써 마이크로소프트는 독점 기업이라는 부정적인 기업 이미지를 탈피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9. 경쟁사에 대해 이야기할 것인가?
자사의 기업 블로거들이 경쟁사에 대해 코멘트하도록 할 것인가? 업계 이슈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경쟁사에 대해 언급해야 하는 많은 상황이 발생하지만, 관련 업계에서 공정한 경쟁 시장을 형성하기 위한 규제가 있다는 점을 인식해야 합니다. 만약 경쟁사 및 경쟁 구도와 관련한 포스팅을 한다면 건설적인 차원에서 상호 존중할 수 있는 톤 & 매너를 유지해야 합니다.

10. 기업 커뮤니케이션 정책을 따르게 하라!
기업 외부 이해관계자들과 대화할 시 직원들이 참고해야 하는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이 있습니까? 만약 관련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모든 기업 내 블로거들은 관련 가이드라인을 따라야 한다는 점을 인식시켜야 합니다. 만약 관련 가이드라인이 없다면, Forrester Research에서 제시하는 Corporate Blogging Policy 샘플을 참고하여 개발하면 됩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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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직원 블로거들을 위한 블로깅 지침의 중요성 포스팅에 이어 직원 블로그 지침사항을 수립하는데 도움이 되는 글을 올리고자 합니다. 주요 내용들은 에델만의 블로그 백서 II : 직원 블로그의 부상을 참고하였습니다.

직원 블로깅에 대한 지침을 수립하기 전에, 해당 기업 및 조직은 먼저 블로그 관련 내부 문화를 진단하고, 블로고스피어에서 자사의 취약성을 평가해야 합니다. 스스로 확인해야 하는 질문은 하단과 같습니다.

• 우리 조직은 직원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가?
• 직원들의 정직한 피드백에 열려 있으며 정직한 피드백을 받아도 편안할 수 있는가? 실제로 정직한 피드백을 관리하는 커뮤니케이션 채널이 있고, 또한 관련 피드백을 받아들이고 있는가?
• 브랜드 구축과 기업 평판에 이해관계자 관리가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
• 회사나 브랜드가 투명성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 인터넷 상의 외부시각에 의해 회사에 대한 편중된 이미지가 구축되어 있지 않은가?
• 직원의 사기, 동기, 의지는 어느 정도인가?
• 직원들이 이미 블로깅을 하고 있는가? 하고 있다면 어떤 말을 하고 있는가?

마지막 질문은 그 대답이 뻔할 수도 있지만 중요한 질문입니다. 많은 조직이 블로고스피어에서 자기 조직에 대해 일반적으로 어떤 말들이 오가는지를 알게 되면 놀라고, 또 그 중 회사 직원들이 하는 말의 비율을 알게 되면 더더욱 놀라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아이퀵과 같은 인터넷 정보 모니터링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들은 인터넷 공간에서 해당 기업에 대해 어떤 말을, 어떤 내용으로, 어떤 톤으로, 또 어떤 소스에서 하고 있는지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으므로 상대적으로 상황을 잘 관리하는 편입니다. 그 결과, 문제 발생 시 단순한 반응을 보이는 대신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는 유리한 입지를 확고히 점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각 기업은 그 사명, 직원 기반, 회사 목표에 대해 구체적인 정책이나 지침을 수립해야 합니다. 앞선 포스팅에서 언급한 바 있던 크리스토퍼 해니건(Christopher Hannegan)은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기업은 이 문제를 좁은 시각으로 관리해서는 안된다. 이를 촉진하고 자연스럽게 최대한 발전하도록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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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ahoo!의 Internal Blog Guideline에 나타난 바와 같이 상식적인 규칙이 적용되어야 합니다. 이를 요약하자면, 기업은 상식을 토대로 다음과 같은 단순한 규칙을 정해야 합니다.

  1. 직원들은 본인의 게시글과 코멘트에 스스로 책임을 진다.
  2. 직원들은 본인이 스스로 위험(외설, 명예훼손, 중상, 영업비밀 등에 대해 소송을 당하게 될 위험 포함)을 감수하고 블로깅을 한다.
  3. 회사의 고유정보는 공개할 수 없으며, 이를 공개하는 것은 해고의 사유가 된다.
  4. 언론 취재가 있는 경우에는 정상적인 PR 채널을 통해 대응해야 한다.
  5. 직원들은 본인의 업무에 회사가 권장하는 블로그를 유지하고 관리하는 업무가 포함돼 있지 않은 한, 업무 외 시간에만 블로깅을 해야 한다.
기업은 이외에도 특히 프라이버시 및 기존 프라이버시 정책에 관련된 법 조항과, 13세 미만 인터넷 사용자, 저작권법 등에 관한 조항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등록 버튼을 누르기 전에 한 번 더 생각하라’는 경고를 되새기는 것도 현명한 방법이다.

위에 제시된 질문을 고려하고, 직원 블로깅에 어떠한 요소를 가미할 것인지를 결정했다면, 이미 존재하는 몇몇 훌륭한 블로그 지침에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맨 하단 블로그 지침 사례 참조)

블로깅을 지원하는 지침 외에도 블로그 자체에 전제, 사업관계, 정치적 성향 등을 명시한 공개진술문을 덧붙이는 기업이 많습니다. 개인 블로그에서 가끔이라도 업무나 회사에 관한 이야기가 나온다면, 해당 조직은 그 블로거가 위에 제시된 책임의 한계 문구나 Scobleizer 블로그에 있는 다음과 같은 진술문을 덧붙이도록 권장해야 합니다.

“ 본인, 로버트 스코블(Robert Scoble) 은 마이크로소프트에 근무합니다( 직함: technical evangelist). 그러나, 본 블로그에 게시된 모든 정보는 본인의 개인적 의견이며 회사의 검토나 승인을 받고 게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본 블로그에서 제공되는 의견 등 모든 정보의 품질에 대해서는 아무런 보증이나 보장도 제공되지 않습니다.” (참고로, 2006년 7월 스코블은 MS를 떠나 스코블은 신생 팟캐스팅 전문업체인 팟테크닷넷(PodTech.net)의 부사장으로 활동 중)

글로벌 기업들의 블로그 지침 사례

1. 하버드 법학대학원:
http://blogs.law.harvard.edu/home/terms-of-use, http://blogs.law.harvard.edu/legalfaq
처음부터 법률 문구를 제시함으로써 귀하의 블로깅을 저해할 의도는 없습니다. 다만 본 서비스와 관련하여 각자의 권리와 책임을 분명히 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본 법률 문구를 제시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버드 대학의 학장과 이사진(이하 하버드)은 본 블로깅 서비스(이하 서비스)를 본 자료에 기재된 조건(이하 조건)에 따라 귀하에게 제공합니다.

http://blogs.law.harvard.edu/에 호스팅 된 블로그를 혹은 블로그에 접속, 개설, 기고함으로써, 또 하버드가 귀하에게 제공하는 서비스의 대가로 귀하는 이 조건을 준수하는 데 동의합니다. 블로그에 글을 게시하거나 블로그를 개설하기 전에 귀하는 이 조건을 숙독해야 합니다.

2. Hill & Knowlton(Global PR Firm):
http://blogs.hillandknowlton.com/blogs ··· 279.aspx
• Hill & Knowlton이나 당사에 정보를 공개한 제3자의 비밀정보 또는 고유정보인 ‘텍스트 자료 또는 시각 자료를 포함한’ 어떠한 정보도 공개해서는 안됩니다. 귀하와 당사 간에 체결된 현재의 계약도 이를 금지하고 있습니다.
• 당사는 상장기업이므로 언급할 수 없는 사항이 다수 존재합니다. 당사의 수익, 향후 계획, 또는 WPP의 주식가격을 언급할 경우, 비록 그것이 귀하의 개인적 견해일 뿐이었더라도, 귀하가 Hill & Knowlton의 직원임을 직접 언급하였는지 여부를 불문하고 귀하와 Hill & Knowlton이 법률적 문제에 처하게 될 수 있습니다.
• 귀하가 표현하는 견해가 귀하 본인만의 견해임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원하는 경우, 귀하의 웹 로그, 웹 로그 게시글, 또는 웹 사이트에 이하의 문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본 블로그 또는 웹사이트에 표현된 견해는 본인만의 견해로서, 본인을 고용하고 있는 고용주의 견해를 반드시 반영하는 것은 아닙니다.”

3. IBM:
http://www.snellspace.com/ibm_blogging ··· ines.pdf
1. IBM 비즈니스 행동 지침(Business Conduct Guidelines)을 숙지하고 준수하십시오.
2. 블로그, wikis 등 모든 형태의 온라인 대화는 개인적인 상호작용일 뿐,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이 아닙니다. IBM 직원은 본인이 게시한 게시글에 대하여 개인적인 책임을 지게 됩니다. 본인이 작성하는 글이 오랫동안 공개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본인의 프라이버시를 보호하십시오.
3. IBM이나 IBM 관련 사안에 대하여 블로깅을 하는 경우에는 성명과 IBM에서 맡은 직함 등을 밝혀야 하며 1인칭으로 글을 써야 합니다. 본인이 본인의 의견을 말하는 것일 뿐 IBM을 대표하여 말하는 것이 아님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4. 본인이 블로그를 개설하거나 블로그에 게시글을 게시하는데 있어 그것이 본인의 업무와 관련돼 있거나 IBM과 관련된 주제에 관한 글인 경우에는, 이하와 같은 ‘경고문’(disclaimer) 문구를 사용하십시오. “본 사이트의 게시글은 본인의 것으로 반드시 IBM의 입장, 전략, 또는 의견을 반영하는 것이 아닙니다.”
5. 저작권, 공정사용 및 재무공시 관련 법률을 준수하십시오.
6. IBM이나 타인의 비밀정보, 또는 여타 고유정보를 제공하지 마십시오.
7. 고객, 파트너사, 또는 협력업체의 이름을 당사자의 동의 없이 인용 또는 언급하지 마십시오.
8. 독자를 존중하십시오. 인종, 민족을 근거로 한 욕설, 개인적 모욕, 음란물 등을 사용하지 않아야 하며, 타인의 프라이버시와, 정치, 종교 등 반감이나 흥분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은 주제에 대해서는 신중히 고려해야 합니다.
9. 해당 주제에 대하여 블로깅하고 있는 사람이 누가 있는지 알아보고, 그 사람을 인용하십시오.
10. 싸움을 걸지 말고, 실수가 있는 경우에는 먼저 실수를 수정하십시오. 이전의 게시글을 표시 없이 수정하지 마십시오.
11. 가치를 증진하고자 노력하십시오. 가치있는 정보와 시각을 제공하십시오.

4. 썬마이크로시스템썬마이크로시스템즈:
http://www.tbray.org/ongoing/when/200x ··· 2Fpolicy
블로그는 양방향 도로입니다. 진정한 목표는 썬의 모든 임직원이 블로깅을 하도록 하는 데 있는 것이 아니라, 업계 대화에 참여하는 데 있습니다. 따라서 게시글을 올리는 경우는 물론이고, 게시글을 올리지 않을 시에도 주위를 살펴보고 다른 게시글을 읽어 보아야 합니다. 그래야 어디에서 대화가 이루어지는지, 사람들이 어떤 말을 하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게시글을 올리기 시작한다면 웹의 중요한 요소가 링크라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흥미롭고 적절한 것이 있으면 링크를 하십시오. 이를 통해 귀하의 독자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상대방도 귀하의 블로그에 링크를 거는, 윈윈의 상황이 이루어집니다.
비밀을 누설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는 썬의 상식으로서, 귀하의 일에 대해 이야기하고 커뮤니티와 대화를 나누는 것은 무방하지만, 회사가 만드는 ‘비밀 소스’의 비법을 공개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습니다. 썬의 고유정보와 비밀정보를 보호하는 공식 정책이 있지만, 이와 더불어 스스로 판단해야 하는 상황이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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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의 기사들은 네이버에서 '블로그' 와 '해고' 라는 두개의 키워드로 검색한 주요 기사들 리스트입니다. 실제 발생한 블로거 해고 사례들을 상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하단의 기사들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디지털타임스 IT/과학 | 2006.08.23 (수) 오전 10:35,  AOL, 고객정보 유출 책임 CTO 해고
아이뉴스24 IT/과학 | 2006.07.21 (금) 오후 3:43, 회사에서 잘리지 않고 블로그 운영하려면?
한국경제 사회 | 2006.07.19 (수) 오후 6:04, [멘토링] 쉿! 미니홈피ㆍ블로그서도 말조심
국민일보 세계, IT/과학 | 2005.03.07 (월) 오후 5:49, ‘블로그 筆禍’ 직장해고 급증
아이뉴스24 IT/과학 | 2005.01.13 (목) 오후 2:47, 영국 서점직원, 블로그 글 때문에 해고돼
아이뉴스24 IT/과학 | 2005.01.04 (화) 오후 5:59, "블로그에 글쓰다 해고되다' 영어단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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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은 속옷이 보이는 승무원 사진을 올렸다가 해고된 미국 델타 항공 여승무원 엘렌 시모네티, 우측은 직장 상사에 대한 부정적 포스팅으로 해고된 영국서점 직원 조 고든]

상기 기사들과 이미지들은 모두 해외의 사례인데, 블로그를 통해 자신의 의견이나 생각 및 주장을 활발하게 게재하는 것에 익숙한 북미, 유럽에서는 회사를 비판하거나 회사의 위신을 떨어 뜨린 사진을 올렸다거나 혹은 회사 내부 정보를 노출했다는 이유로 해고된 사례가 꽤 많이 보도되어 왔습니다.

다행히 아직 국내에는 블로깅과 관련하여 해고된 언론보도는 없지만, 조만간 관련 사례들이 나올 수도 있다는 생각에 블로깅 지침의 중요성에 대해 포스팅할까 합니다.

2004년 Edelman 본사가 Employee Communications에 있어 기업 내 담당 직원들의 뉴미디어에 대한 이해 및 활용에 대한 현황 파악을 위해 진행한 'New Frontiers in Employee Communications Survey' 따르면, 70%에 가까운 기업이 직원 블로거에 대한 정책이나 지침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하는데, 이러한 수치는 국내기업들도 유사하리라 추정해 봅니다. 이와 같이 기업 내 블로그 지참사항이 없게 되면, 블로거들은 각자의 기치관에 따라 무엇이 적절한 것인지 스스로 판단하게 될 터인데, 이는 상기 나열한 기사에서 언급한 사례들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 때문에 회사와 블로거 모두에게 그리 좋은 일은 아닐 것입니다.

블로깅 때문에 해고되는 직원은 두 가지 범주에 속합니다. 블로깅에 적용되는 회사의 명백한 지침이나 정책을 위반한 직원 범주와 블로그 지침이 없거나 모호한 회사에서 블로깅을 한 직원 범주 두가지입니다. 회사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해고된 직원의 대부분은 다음과 유사한 행동들을 이유로 해고되었습니다.

• 동료를 중상하거나 회사 정책을 위반하는 등 직원으로서의 한도를 벗어난 행동
• 회사의 영업비밀이나 고유 정보를 누설하는 행동
• 블로깅이 초래할 결과를 신중히 고려하지 않은 행동
• 업무시간에 개인 블로깅 활동을 하는 행동
• 저속하거나 논란의 여지가 많은 정보 등 ‘부적절한’ 내용을 게시하는 행동

블로깅 지침사항을 선고민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지침사항들이 직원 블로거들의 활동개념을 규정하는 것이어야지 블로깅 활동 자체를 금지해서는 안된다는 점을 깨닫고 있다고 합니다. 수개월전까지 에델만 본사에서 내부 커뮤니케이션 프랙티스(Employee Engagement Practice)를 담당해왔던 크리스토퍼 해니건(Christopher Hannegan)은 다음의 내용을 강조합니다. “인간의 본성이 작용하는 다른 모든 것과 마찬가지로, 블로깅 역시 제한을 가할수록 더 많은 사람이 하려고 한다.” 이러한 이유로 해니건은 기업이 공식적이고 많은 제약을 가하는 정책보다는 직원 블로깅에 대한 지침을 발표하는 방법, 즉 제약을 적게 가하는 방법을 채택해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습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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