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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개인 블로그 및 비즈니스 블로그의 스토리가 텍스트나 비디오 영상으로 전달 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국내 블로거들에게게는 생소한 성격이 강하지만, 미국에서 콘텐트를 배포를 위해 사용되는 가장 많이 이용되고 있는 플랫폼이 바로 파드캐스트(podcast)입니다.

파드캐스트는 애초에 "온라인 라디오 뉴스"를 배포하기 위한 방법으로서 사용되어 왔었는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은 관련 시스템이 교육용 자료, 비공식적(공식적) 박물관 투어, 도시투어 혹은 제품 리뷰 쇼에 매우 괜찮은 커뮤니케이션 채널로서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에델만 Me2Revolution팀이 정리해준 글에서 참고한 내용인데, 다섯개의 꽤 괜찮은 파드캐스트를 공유하는 대신에, 파드캐스팅에 대해 잘못 인식되고 있는 4가지 통념에 대해 밝히는 글을 전하고자 합니다. 당신의 클라이언트가 파트캐스팅을 하고 싶다고 요청했을 때, 파트캐스트가 관련 클라이언트에 적합한 솔루션인지 결정하는데 도움이 되는 카운셀링 성격의 글입니다.

1.      “파드캐스트는 웹에 업로드하는 오디오 파일일 뿐이다.” : 파드캐스트는 하나의 에피소트 콘텐츠를 RSS 피드와 결합시켜 청취자들이 관련 내용이 업데이트될 때마다 구독을 매우 쉽게 만들어주는 웹기반 시리즈물입니다.

2.      “파드캐스트는 iTunes에 기업 광고를 할 수 있는 꽤 괜찮은 방법이다" : 수십개의 파드캐스트 디렉토리들이 존재하지만, 애플의 인기 뮤직 다운로드 서비스는 가장 신뢰할만 엄격하게 관리되는 포드캐스트 디렉토리를 제안하고 있습니다. 만약, 기업의 콘텐트가 너무나 상업적이게 되면, 관련 서비스에서 거절될 수도 있는 것이죠. 종종 기업들은 자사의 광고를 사용자들이 다운로드하기를 바라면서 파드캐스트를 사용하고 있기도 하나, 이것은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3.     
“파드캐스트는 한두번 해보고 안해도 되지 않을까?.” : 1번 통념에서 말한바 있지만, 한 두가지 에피소드를 업로드하는 것으로 파드캐스트가 이루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파드캐스트를 운영한다는 것은 기업의 타겟 공중들과 대화를 창출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블로깅과 마찬가지로 이상적인 파드캐스트는 청취자들에게 이메일과 보이스메일을 통해 피드백을 달라고 제안을 해야 한다. 만약 적은 수의 파드캐스트를 발행하고 이것을 멈추려한다면, 관련 기업은 타겟 공중들과 대화를 시작하고, 이를 유지할 수 있는 기회를 잃게 되는 것이다.

4      “파드캐스트는 애플의 iPod에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 파드캐스트의 어원이 iPod의 pod에서 따오긴 했지만, 파드캐스트는 대부분의 mp3 플레이어와 컴퓨터에서 플레이가 가능하다. 사실, 많은 수의 파드캐스트 청취자들은 PC를 통해 자신이 희망하는 파드캐스트 방송을 듣고 있다.

파드캐스트에 대해 조금 더 이해를 구하고자 한다면,
Ask A Ninja에 방문하시어 동영상 자료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는 iPod를 들고 다녀도, 파드캐스팅 자료들을 어떻게 활용해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을 정도로 파드캐스팅의 대중화와는 거리가 아주 먼 상황이지만, 글로벌 시장을 노리는 국내 기업이나 어얼리 어댑터로서 파드캐스팅을 추진하는 기업에게 도움이 될지 몰라 몇자 정리해 보았습니다. @JUNY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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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수요일에는 에델만 코리아 6층 회의실에서 블로그포럼 3회 모임을 진행했습니다.

혜민아빠님, 민서대디님, 주성치님, 나루터님, 김호사장님, 먹는 언니님, 작은인장님, 화니님, 후글님, 블로그나라님, 꼬날님, 편집장님, 써드타입님, 권영길,typos님, 도모에님 그리고 저(쥬니캡) 16명의 블로거가 참가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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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rdtype님이 손수 찍어 정리해주신 참가자 사진들입니다. 사진에 찍힌 저의 모습은 위로 살짝 찟어져 올라간 눈이 좀 얄미워보이네요. 원래 그렇게 생긴 면이 있는것인가 싶기도 하고요. ^^;]

 [상기 사진 영상은 편집장님이 해주신 것인데, 요즘 몰골이 안좋은 제가 나오질 않아 다행이네요]

2회 모임에서 뵈었던 분들을 또 뵙게 되니 그 친근함이 더 많아졌고요. 새로운 블로거분들을 뵙게 되어 반가웠고요. 그런데, 그날도 몸이 안 좋은지라 이야기도 많이 못하고, 뒷풀이도 참석하지 못해 아쉬웠습니다.

모임의 전체적인 이야기를 자세히 알고 싶으시다면:
혜민 아빠님의
제3회 블로그 포럼 '여러분의 블로그 이야기' 포럼 후기

모임의 전체적인 모습을 자세히 보고 싶으시다면:
나루터님의
제3회 블로그 포럼 「여러분의 블로그 이야기」 동영상 후기

모임에 참가하신 많은 분들께서 모임 후기를 올리셨는데, 같은 PR업계 내 같은 회사에서 근무하고 있어 그런지 모르겠지만, 호사장님의
블로그 포럼에서 한 그 생각. 딴 생각 포스팅에서 '블로그는 관계의 dynamic을 변화시킨다. 그리고 "배움의 관계"를 역전시킨다' 라는 문장에서 잠시 또 생각을 갖게 합니다.

3회 블로그포럼에서 자신의 블로그 이야기를 하면서, 저 또한 블로깅으로 인한 관계의 재설정 부분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

첫번째는 기자관계입니다. 기존에는 언론관계를 하는데 있어 기자와 PR실무자의 관계는 취재하는자와 취재꺼리를 제공하는 관계였는데, 기자블로거와 PR블로거가 만나면, 기존의 대화 이외에 블로깅이라는 공통된 주제가 있기 때문에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월등하게 높아지게 된다. 블로깅을 하면서 배우는 것, 블로깅을 하며 새롭게 넓혀지는 지식과 또 다른 디지털네트워크, 블로깅을 하면서 갖게 되는 노하우 등을 이야기하다보면 그전에 대화하는 것보다 훨씬 재미가 더해집니다. 저를 추천 블로그 중 한명으로 자신의 블로그에 손수 꼽아주신 칫솔님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고요. 동갑내기로서 한층 더 친하지는 기회를 블로그가 부여해줬답니다.

두번째로 고객관계입니다. 아직 현재 고객사이드에서 블로깅을 하는 경우는 드물기는 하지만, 블로그 프로그램을 도입하고자 하는 잠재 고객 내 담당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그들의 궁금사항이 접수되면 저는 그동안 포스팅했던 글 중에 관련된 내용의 글의 내용이 링크된 제목을 메일로 보내곤 합니다. 구구절절 메모랜덤을 작성하거나 PPT자료를 추가 작성할 필요 없이 평소에 사진 이미지와 동영상으로 구성하여 상세히 적어놓았던 블로그 포스팅을 보내주면 시간도 절약하고, 포스팅에 대한 보람도 느끼게 되는 것이죠. 앞으로 블로그를 활용한 PR & Marketing활동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계속 커질 것이기 때문에 다양한 포스티을 올리면서 보람도 더욱 키울까 합니다.

세번째로 수강생관계입니다. 몇번 포스팅한 바 있지만, 저는 개인적으로 한겨레 PR Academy라는 곳에서 2년이 넘도록 꾸준히 강의를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가끔은 후배들에게 좋은 자료가 되겠다 싶은 내용들을 올리고, 그 내용을 PR 아카데미 커뮤니티 게시판에 올리곤 합니다. 그런데 관련 내용은 그 다음 기수가 들어와서 검색을 통해 다시 봐도 참고할만한 내용이 될 수도 있는 것이죠. 예전에는 게시판에 글을 남기고 일정기간이 지나면 제 기억속에서도 사라졌지만, 제 블로그에 포스팅된 이상 계속적인 검색을 통해 노출될 수 있다는 점-참 블로그가 맘에 드는 점입니다. PR 아카데미 이외에 다양한 PR과정에 강의 기회가 더욱 많아지기 때문에, 각 과정에서 받게 되는 질문이나 수강생분들의 관심에 맞는 포스팅도 필요할 듯 하고요.

네번째로 내부직원관계입니다. 저는 블로그를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PR Blogger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그 첫 타겟이 저희 회사 직원들입니다. 제가 블로그를 통해 얻고 있는 자기계발의 혜택을 직원들에게 이야기하고 있고, 블로그를 시작하고, 조금씩 익숙해지는데 어려움이 있는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그들과 공통된 주제를 만들어가는 것이지요. 예전엔 같은 고객사 관련 업무를 하지 않으면 대화하기 힘든 관계이지만, 블로그를 통해 꾸준히 대화할 수 있는 끈을 유지하는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마지막으로 디지털인맥관계입니다. 블로그 포럼에 참여하신 모든 블로거분들과 제가 만날 수 있었던 것은 블로그에 대한 열정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다른 블로거들은 어떤 고민을 하고 있나 알고 싶고, 그들과 대화하면서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웁니다. 특히나
아거님과 같은 블로거를 만난다는 것은 지적 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자그마하게 행복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 블로깅 하는 것을 크게 힘들어 하지 않은 이상 꾸준히 계속 할 터인데 앞으로도 많은 블로거들을 만나게 될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이제서야 혜민아빠님의 블로그 포럼 후기 댓글에 올린 약속을 지키네요. 블로깅은 정말 자기와 다른 블로거들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고자 하는 글쓰기라는 생각이 드네요. 열정적인 미디어-블로그가 저는 참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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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28일 한국축구 올림픽 국가대표팀이 우즈베키스탄팀과 함께 축구경기를 했나봅니다. 근래에 몸이 아파 많은 뉴스들을 접하지 못했곤 했는데, 어제 아침 기사를 보니 축구경기 자체 보다 더 눈에 띄는 네이밍 스토리를 접했습니다.

[오프라인blog] 그래서 '와 스타디움' [현재창][중앙일보]2007.03.24 (토) 오전 5:23

축구경기가 펼쳐진 장소의 이름이 경기도 안산의 와(WA) 스타디움이라고 하네요. 희한하다 했는데, 그 네이밍 과정이 더 희한하고 유쾌하더군요.

박주원 안산시장님이 스타디움을 만들고, 네이밍으로 고민을 하던중 관내 여성 축구대회에서 축사를 할 기회가 있었다고 합니다. 매서운 추위에 떠는 선수들 앞에서 박시장님이
"날씨가 추우니 축사를 짧게 하겠습니다"라고 말하자 선수들이 일제히 "와~"하고 탄성을 질렀고, 이에 시장님이 "관중이 외치는 함성을 경기장 이름으로 만들자"고 제안해서 '와~스타디움'이 탄생했다고 합니다.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차원에서 '와 스타디움'의 네이밍이 왜 잘 되었는지 나름대로 의미부여를 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조직의 CEO가 브랜드 전략 업무를 리드했다.
2. 다른 도시의 종합운동장들처럼 '안산종합운동장'이라고 쉽게 지을 수 있었을 텐데, 모든 종합운동장 네이밍 과정을 후발주자로서 쫓아가기 보다는 자신만의 고유의 네이밍 모델을 구축했다.
3. 네이밍을 하는 스토리 속에 관내 여성 축구선수들과의 쌍방향 대화속에서 착안하여 그들을 참여시켰다.
4. 경기장 응원 열기 속에서 계속되는 감탄사인 '와'를 네이밍으로 사용함으로써, 경기장을 찾는 이들이 관련 네이밍을 계속 회자할 수 있도록 했다.
5. 안산시는 영어로 WA를 '원더풀 안산(Wonderful Ansan)' '웰컴 투 안산(Welcome to Ansan)' 등으로 사용할 예정인데, 종합운동장 브랜딩을 확장해서 쓸 수 있는 가능성을 갖게 되었다.

참으로 독특한 네이밍인지라, 어떻게 추가적인 의미부여를 할 수 있을지 생각하고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앞으로 종합운동장 운영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네이밍 자체는 전국최고의 경쟁력을 가졌다는 생각이 드네요. '와 스타디움' 화이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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