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 블로거들의 행사와 그들의 영향력
- Posted at 2007/08/11 14:58
- Filed under 소셜 커뮤니케이션/블로그 커뮤니케이션
- Posted by 쥬니캡
이들 와이프로거들은 이름만 걸어놓은 블로거가 아니라 디지털카메라로 살림 노하우도 전하고 동영상 촬영도 하는 적극적으로 자신의 영향력을 행사하는 블로거라는 것이 주목할만하며, 연구소가 추정한 추세라면 ‘와이프로거’ 200만명 시대도 곧 도래할 태세라고 하는군요.
요즘 와이프로거라는 키워드로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는 분들이 꽤 있는 것을 보면, 앞으로도 이들 특정 블로거들의 영향력은 계속적으로 커져 나갈 것이라 생각이 듭니다.
관련 포스팅 : 2007/06/21 와이프로거 조명 기사를 읽고
미국에도 와이프블로거와 동일한 개념의 블로거 그룹이 있는데, 미국에서는 이들은 마미 블로거 혹은 맘 블로거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들 맘 블로거들이 활동할 수 있는 블로깅 커뮤니티 사이트인 BlogHer라는 곳이 미국에 있고, 이곳에서 올해 세번째 여성들의 블로깅 컨퍼런스가 시카고에서 개최되었는데 800명 정도의 여성들이 참가하고 Sponsors included AOL, GM, Dove, Google and Yahoo 등 기업들이 스폰서 역할을 했다고 합니다.
관련 행사는 블로깅을 하는 여성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해 배우고, 서로간에 소셜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자는 것이 목표로 보입니다.
또 관련 행사의 영향력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기업들의 스폰도 증가하고, 이에 따라 에델만 본사를 비롯한 많은 PR인들이 이들과 소셜 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다수 참가한 듯 합니다. 행사 기간 동안 혹은 행사를 마치고, Mommy blogger들은 PR인들에게 다음 사항을 요구했다고 하네요. Susan Ehlinger가 포스팅 한 Blogger 07 Notebook : Marketing to bloggers 를 참고해 보면, 관련 행사에는 PR 전문가들이 마미 블로거들에게 접근할시 주의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많은 논의가 진행된 듯 합니다.
마미 블로거를 대상으로 블로거 관계 혹은 블로그 마케팅을 전개하고자 한다면, 일단 타겟 블로거의 내용을 구독하고, 그들의 글을 통해 그들을 이해해야 하며, 그들에게 연관 있는 자료를 보내야 하며, 다양성을 조사해야 한다 등의 조언을 했다고 합니다.
관련 컨텐츠를 충분히 리뷰하진 못했지만, 국내 보다 비즈니스 차원에서 블로그 활용도가 높은 상기 사례를 보며 크게 세가지를 느낍니다.
1. 맘 블로거가 대거 참가하는 블로그 커뮤니티 행사에 북미의 유력 회사들이 스폰서를 자처한다는 것은 맘 블로거라는 특정 블로거들의 영향력이 꽤 세다.
2. 맘 블로거들은 다수의 PR 전문가로부터 제품 PR을 위해 접촉을 받고 있는데, 관련 접근법이 맘 블로거들이 불만을 갖는 사례가 있었으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맘 블로거들에 대한 기업 및 PR 전문가들이 더욱 많은 이해가 필요하며, 이에 따른 Blogger Relations 노하우가 구축되어야 한다.
3. 국내에서도 제품 구매력이 높은 와이프블로거들이 하나의 영향력 행사 그룹으로 거듭나면서 상기 사례와 같은 행사의 가능성 개최 가능성이 높으며, 관련 블로거들을 타겟으로 하는 제품을 생산 및 PR하는 국내 기업 및 PR 전문가들은 그들에 대한 스터디와 그에 따른 현명한 접근법이 필요로 한다.
마지막으로 흥미로운 것은 미국 마미 블로거들의 글들의 링크를 통해 조금씩 여행을 하다 보니 Kimchi Mamas라는 블로그를 찾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미국에서 생활하는 한국계 주부들의 팀블로그 성격의 블로그라 생각되는데, 이번 행사에서 눈에 뜨는 블로그로 링크 걸리는 것이 흥미롭기에 저도 링크 걸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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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미 블로거, 맘 블로거, 와이프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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