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영향력 블로거'

3 posts

  1. 2007/08/13 그만님에 이은 떡이떡이님의 소속 변화 by 쥬니캡 (8)
  2. 2007/06/21 와이프로거 조명 기사를 읽고 by 쥬니캡 (5)
  3. 2007/03/18 쥬니캡의 블로깅에 자극을 준 두명의 블로거 - 리차드 에델만(Richard Edelman) & 아거 by 쥬니캡 (11)
제가 근래에 휴가를 다녀온지라 구독하고 있는 블로거들의 다 확인하지 못했는데, 금번 TNC에서 준비해주신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간담회에서 꽤 흥미로운 뉴스를 접하게 되었습니다.

국내 대표 블로거 중 한명인 떡이떡이님이 그동안 활발한 블로깅 활동으로 키운 영향력을 인정 받아 소속에 변화가 있다는 소식이였습니다. 다음주부터 보게 될 명함 속 @Chosun.com  관련 포스팅에서 떡이떡이님은 그동안 소속 변화를 모색해왔던 고민들과 향후 펼쳐보고 싶은 다양한 실험에 대한 자신의 기대감도 적고 있습니다.

소속은 변했지만, 여럿 블로거들에게 영향력 블로거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는 서기자님의 열정 계속 기대되는 바입니다.

지난 7월 중순에는 또 다른 블로거 그만님이 매경인터넷에서 야후 코리아로 소속을 옮기고, 출근 첫날이라는 글을 올려 많은 블로거들의 격려를 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태터앤미디어 파트너 간담회에서 블로거들에게 도움이 될 만한 내용도 발표하고, 스스로를 업자라 부르며 활발한 변신을 추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예전에 아거님이 포스팅한 글 중 PR은 인사하기에서 출발한다 라는 글을 통해 2006년 초 중소기업 규모의 PR회사 소속이던 스티브 루벨이 활발한 블로깅 활동만으로 에델만 본사의 Me2Revolution 담당 수석 부사장으로 이직하게 되어, 많은 블로거들의 축하인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접했던 것이 기억납니다.

상기 그만님과 떡이떡이님은 올블로그 선정 2006년 100대 블로그에서도 상위에 속했던 영향력 블로거라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또한 스티브 루벨도 북미 영어권을 대표하는 영향력 블로거이고요.

상기 언급한 블로거분들은 열정적인 블로깅 활동으로 개인을 브랜딩화하고, 자신의 주제(토픽)에 대한 영향력을 근거로 새로운 기회를 도모했다는 공통점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국내에도 다수의 블로거들이 열정적인 블로깅 하나만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도모하는 사례가 왕왕 발생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건승합시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와이프로거 조명 기사를 읽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난 6월 20일 경제면에 영향력 있는 주부 블로거를 조명하는
와이프로거 '한국판 마사 스튜어트'꿈꾼다 라는 기사가 게재되었습니다.

관련 기사에는 지난 5월 23일 진행된 비즈니스 블로그 서밋 행사에서 마지막 발표자로 나왔던 문성실님을 메인으로 기사화했는데, 개인적으로 매우 반갑더군요.

기사를 통해 언급된 주요 와이프로거들의 영향력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둥이맘(문성실) : http://blog.naver.com/shriya
-요리 블로그로 블로그 개설 4년 만에 누적 방문객 수가 800만 명 육박
-하루 평균 방문자수 1만명 이상(새로운 요리법을 포스팅 할시 3만 명 접속)
-요리책 네 권 출간
-식품.생활가전 회사들과 공동마케팅

2. 레테(황혜경) : http://cafe.naver.com/remonterrace 
-2004년 개설 이후 인테리어 DIY 카페로 회원 40만명 보유
-칼럼 연재, 강연, 출판 등 다양한 활동

3. 핑크로즈(이수연) : http://blog.naver.com/pfmusic
-침구, 커튼 등 패브릭 DIY 블로그로 누적 방문자수 26만명
-기업 웹 사이트 칼럼 연재 및 TV 홈쇼핑 출연

4. 슬픈하픔(이지혜) : http://blog.naver.com/yichihye
-제과, 제빵 블로그로 누적 방문자 300만명
-기업 웹사이트 칼럼 연재 및 출판 준비

5. 마이드림(김미경) : http://blog.naver.com/wine59
-요리 블로그로 누적 방문자수 200만명
-웹 사이트 칼럼 연재 및 TV 프로그램 출연

기사에서는 상기 스타 블로거들이 다수의 팬을 거느리며 막강한 입소문의 진원지로 등장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내에서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주부가 28만명이며, 이 중 포스팅 하나에 1만여건의 조회수를 올리는 인기 블로그가 50여개 정도로 추산되고 있습니다.

이제 개인들은 인터넷의 영향으로 자신의 콘텐츠를 블로그와 커뮤니티 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배포할 수 있게 되면서, 자신의 콘텐츠 배포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가 형성된 특정 그룹에게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건 좀 가상 시나리오성 질문리스트인데요.

상기 언급된 주부 블로거들은 주로 기업의 제품를 활용하고, 관련 포스팅을 올리는데, 만약 식품회사 및 생활가전회사들의 제품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을 올리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평상시 부족한 고객 서비스로 소비자들의 불만이 팽배해 있는 제품에 대해 상기 언급한 와이프블로거들이 문제해결을 위해 이슈 메이킹을 한다면 어떻게 될까요?

또한, 영향력 있는 와이프블로거들이 한가지 이슈해결을 위해 자신의 블로그에 아젠다 셋팅을 하고, 서로 관련 이슈 해결을 위해 지원해주고, 네트워크가 되어 있는 블로그 구독자에게 관련 이슈에 동참해달라고 하면 어떻게 될까요?

아마도 관련 기업과 제품은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위기상황에 빠지면서, 소셜 미디어에 대한 평상시 이해도가 높지 않다면 많은 혼란과 당황스러움을 겪게 될 것입니다.

제프 자비스라는 영향력 블로거로 인해 델 컴퓨터가 기업 위기 상황에 빠졌던 사례가 존재하듯이 국내에서도 영향력 블로거들의 이슈 제기로 인해 기업들이 위기상황에 빠질 수 있는 사례가 조만간 발생할 수 있다고 생각이 드네요.

앞으로 영향력 블로거들이 여럿 산업에서 등장하게 될 것이고, 이제 기업들은 Promotion PR차원에서 그들과의 마케팅 기회도 도모해야겠지만, Protection PR차원에서 자사의 명성관리를 위해서라도 블로그 관계, 블로그 모니터링, 자사 비즈니스 블로그 운영 등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스터디하고, 활용을 준비해야 될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 포스티에서는 상기 언급한 델 컴퓨터 사례를 조금 더 분석해 볼까 합니다. 블로그라는 소셜 미디어로 인해 기업 위기 상황을 접하고 나서, 델 컴퓨터가 소셜 미디어를 활용하여 소비자들과의 대화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기업 이미지를 쇄신하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JUNYCAP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 생각해보면 지난해 10월까지 저는 블로그라는 뉴 미디어에 대한 실제적인 이해가 매우 부족했다고 봅니다. 주로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활동하고,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통해 지인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네이버에 블로그를 오픈했지만, 에델만의 블로그 백서 내용을 조금 정리하다가 말았던. 그렇고 그런 블로깅이였죠.

그러던 어느날.

에델만 본사에서 현재 에델만 코리아에서 진행되는 Interactive Word Of Mouth 차원에서 진행되는 PR 프로그램이 있다면, 관련 PR 프로그램의 케이스를 정리해서 보고해달라는 부탁이 왔습니다. 이유를 알아보니 에델만 워싱턴 오피스에서 월마트 고객사를 위해 가짜 블로그를 오픈하여 운영하다가, 투명하지 못한 사항들로 인해 영어권 블로고스피어에서 에델만의 기업 신뢰도에 타격을 받을 수 있을 만큼 이슈화가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본사에서는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글로벌 네트워크에서 진행되는 모든 PR 프로그램을 진단하고, 지역별 컨퍼런스콜을 진행하여, 이번 사례를 통해 배운 것과 주의해야 할 사항들을 에델만 직원들과 공유했습니다. 다른 컨퍼런스 콜과 달리 모든 직원의 참여가 권고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으로 진행될 정도로 자사의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기 위한 노력은 지금 생각해보니 꽤 강했다고 봅니다.

어쨌든 이번 포스팅에서는 상기 언급한 내용이 아니고, 상기 케이스를 통해 저는 두명의 Influential Blogger의 대화를 접하게 됩니다.

먼저 아거님 -  지난해 10월말 워싱턴 오피스의 케이스를 접하고 국내에서는 얼마나 관련 내용을 알고들 있을까 궁금했습니다. 그래서 구글을 통해 검색을 해 보았는데, 에델만이라는 키워드로 상위랭크되어 있는 아거님의 글을 접하게 됩니다. 가짜 블로그로 위기맞은 에델만 PR 

아거님의 글들을 통해 관련 사건에 대한 이해와 함께 진정한 블로깅이라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 라는 자극을 받고, 이글루스에서 본격적으로 개인 블로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참고로 아거님의 포스팅을 보면, 국내대학에서 심리학을 전공하셨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 PR 분야로 미국 중서부 대학교에서 교수를 하는 것으로 파악이 됩니다. 특히나 개인 블로그를 오래전부터 해오셨고, 블로그로 학위를 받으셨고, 글의 깊이가 있기에 저와 같은 국내 다수의 블로거들에게 영향을 끼치는 분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네요.

여튼, 아거님의 포스팅과 함께 블로그 관련 책들을 통해 블로깅의 실제를 접하던 중 리차드 에델만이 지난해 10월말 방한을 합니다.

두번째 리차드 에델만 - 리차드 에델만은 여럿 블로그 관련 책에서 대표적인 CEO 블로거로 소개될 정도로 손꼽히는 CEO 입니다. 사촌이와 이야기하던 중 블로그를 접하고, 2004년부터 ‘6AM’라는 제목으로 주 2회, 1시간씩 투자해 포스팅을 하고, 전 세계 에델만 직원 및 블로거들의 댓글이 수십 개씩 달리는 나름 영향력이 있는 블로글 운영하고 있지요. 리차드는 비지니스 차원에서 한국과 중국에 방문하면서, 자신의 블로그 포스팅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블로그, 소셜 미디어에 익숙한 직원들과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자신의 느낀 바를 포스팅하기 위해 국내 현황에 대한 질문을 하고 그것을 노트하고 또 질문하던 리차드의 취재 노력을 보면서 블로깅 열정이라는게 이거구나 하고 또 한수 배울 수 있었습니다. Observations on the Chinese and Korean Blogospheres

리차드가 뉴욕으로 돌아가고 수일 후, 개인적으로 한국내용을 잘 전달했나 싶어 리차드의 블로그에 방문했습니다. 글을 확인하던 중 ???? 가 표시된 트랙백을 발견했는데, 아거님의 트랙백이였습니다. 무슨 내용인가 해서 클릭하여 들어가 보았습니다. 우리는 우리끼리 논다? - 리차들의 글 내용에 대한 아거님의 피드백을 정리한 글이였죠. 그런데 한글로 글을 남긴지라 리차드의 블로그에서는 일련의 ??? 로 표시되어 나왔습니다. 그래서 리차드의 이해를 돕기 위해 관련 포스트의 주요 내용의 정리하여 이메일을 보내던 중 하나의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리차드의 블로그를 관리해주던 IT 담당 직원이 아거님의 트랙백을 지우게 된 것입니다. 지금은 아거님의 관련 글 내용이 업데이트 되어 있지만, 아거님의 에델만씨는 왜 트랙백을 지우는가? 글을 읽고 트랙백이 지워진걸 확인하게 되었습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왜냐하면 리차드는 지난 방한에서 동아일보와 에델만 글로벌 CEO “CEO 블로그에 댓글 달게 하세요” 인터뷰를 했는데, CEO 블로그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CEO 블로그에 댓글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메시지를 전달했는데, 트랙백을 지웠다는 것은 일종의 아이러니한 사고라 여겨질 수 있는 일이였죠.

곧바로 리차드에게 메일을 보냈습니다. "현재 아거라는 블로그의 트랙백이 지워졌고, 아거님은 추가 포스팅을 통해 이에 대한 궁금증을 표현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관련 트랙백을 다시 보일 수 있도록 조치가 필요하며, 관련 블로거와 대화를 하심이 좋다"라는 내용이였습니다.

뉴욕과의 시간차이가 있었지만, 내부 담당 직원에게 관련 사항을 원상복귀하기 위한 리차드의 메일에 cc가 되어 진행상황을 업데이트 받을 수 있었고, 리차드는 아거님과 메일을 통해 대화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거님은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리차드로부터 메일을 받았고 트랙백이 원상복귀되었다는 글을 올리게 됩니다.

지금 생각나는대로 정리하긴 했지만, 쥬니캡의 블로깅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던 두명의 블로그가 신속한 대화를 나누는데 있어 저의 개인적인 노력이 긍정적인 결과를 끌어내면서 블로깅의 실제를 느낄 수 있었던 사례입니다. 그래서 Introducing Influential Blogger 게시판에 Richard Edelman아거님을 가장 먼저 소개합니다. @JUNYCAP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용자 삽입 이미지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