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을 통한 시장 내 악성루머에 정면 대응[GM 사례 분석]
- Posted at 2008/11/0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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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sted by 쥬니캡
지난 10월 31일 비즈앤미디어가 “악성루머에 정면대응” 이라는 기사 제목으로 중견건설업체 우림건설이 시장 내 루머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내용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관련 보도자료를 살펴보면, 대형건설사 뿐만 아니라 중견 건설사 등이 시장내 악성루머로 엄청난 피해를 보고 있으며, 우림건설도 유동화위기, M&A, 해외사업부진 등 여러가지 루무에 시달리고 있다고 합니다.
우림건설은 적극적인 언론관계PR을 통해 시장 내 루머관리에 노력하고 있는데요. 온라인을 통한 루머관리는 어떻게 진행하면 좋을까요? 루머관리만을 위한 마이크로사이트를 런칭하고, 이를 통해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전략을 취할 수 있을텐데, 이러한 프로그램을 기획하는데 있어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사례가 있어 소개합니다.
지난 20089년 9월 8일 미국 4대 자동차 회사 중 하나인 General Motors는 자사를 둘러싼 루머에 대응하고 사실 전달을 위해 GMFactsandFIction.com이라는 특별 사이트를 런칭하였습니다. GM은 기자, 블로거, 자사 임직원, 딜러, 정치인, 소비자 등 인터넷 이용자들이 GM에 대해 갖고 있는 많은 오해를 불식시키고자 관련 사이트를 런칭하였고, GM은 GM. Facts and Fictions을 통해 회사에 대한 최신 정보 및 발표 내용을 활용하여 시장 내 루머를 대응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 10월 한달간 사이트에 올라온 내용을 살펴보면, “GM이 파산상태로 가고 있다”, “GM은 사람들이 구매하기 원하는 차를 만들고 있지 않다”, “GM은 크라이슬러와의 합병을 고려하고 있다”, “GM은 하이브리드 차량에 대한 관심이 없다” 등의 주제를 올려 놓고, 이에 대해 GM측에서 밝힐 수 있는 정보와 입장을 구체적인 수치와 추가 자료 링크를 통해 정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이트 방문자들은 회사의 입장을 알고 싶어하는 루머에 대해서는 이메일을 통해 GM측에 요청할 수 있으며, 새롭게 올려지는 내용은 RSS나 이메일을 통해 구독이 가능하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GM은 자사 블로그 7개를 소개하는 GM Blog 사이트를 링크로 소개하면서, 추가적인 대화를 유도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생산제품이 범용적이며, 많은 이해관계자들과의 우호적인 관계와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의 진행이 필요한 대기업에서도 만약 시장 내 악성루머로 고생하고 있다면, GM의 Facts and Fictions가 고려해볼 수 있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는 생각에 짧게 정리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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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cts and Fictions, GM, 명성관리, 악성 루머 관리, 이슈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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