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업데이트 3 - T4 Training Day 3 & 4 & 5
- Posted at 2008/03/02 13:20
- Filed under 쥬니캡입니다!/삶의 기록
- Posted by 쥬니캡
지난 일요일 오후 시카고에서 귀국하고 밀린 고객사 업무 처리하고, 뉴 비즈니스 업무를 아주 성공적으로 처리하고 나니, 벌써 이제 일주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을 위해서라도 T4 Training에서 진행되었던 내용들을 정리해야 하기에 트레이닝에서 진행된 내용들을 간단히 업데이트 해볼까 합니다.
트레이닝 세번째 날이후 트레이닝 내용중에서 몇가지만 정리하자면, Micropersasion라는 블로그 운영으로 영어권 블로고스피어에서 꽤나 유명한 에델만 뉴욕 오피스의 Steve Rubel 수석 부사장이 자기가 생각하는 Social Media Trends에 대해 정리를 해주었고, Steve에 대해서는 시간 나는대로 따로 포스팅을 올릴까 합니다.
그 다음으로는 에델만에서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Dan Cornell이 Edelman Mobile이라는 주제로 현재 에델만이 모바일 분야에 갖고 있는 주요 커뮤니케이션 솔루션과, 주요 사례, 현재 주요 트랜드 및 향후 진행방향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사람들이 이제 개인용 PC보다는 핸드폰을 더욱 많이 사용하고 있는 커뮤니케이션 환경이기 때문에 PR회사에서 관련 분야를 어떻게 진행해야 할지는 한국 내 사례도 연구해야하고, 개발해야 할 것들이 무지 많은 분야라 생각됩니다. 관련 분야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제 정말로 광고 대행사, 웹 에이전시, PR 회사 등의 비즈니스 경계선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더욱 강하게 느끼는 시간이였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시카고 오피스에서 Conversation Analysis 분야를 책임지고 있는 Leah Jones의 블로고스피어 대화 진단에 대한 교육이 진행이 되었고요. 관련 강의에서 선보였던 측정툴들은 영어권 국가에 주로 적용되는 내용들이였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한국어에서도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계속적인 툴 개발에 대한 고민을 갖게 하였습니다.
세번째 날부터는 에델만 고객사 한곳을 선택하여 온라인 상에서 관련 기업의 대화 내용을 진단하고, 커뮤니케이션 문제점을 발견하여 이에 대한 솔루션을 제시하는 팀 플레이가 진행이 되었습니다. 교육 받은 주요 내용들을 정리하고 목요일 오후에 Edelman AP 8개 오피스 Mananging Director와 Edelman AP President들이 참가하는 컨퍼런스콜을 통해 관련 기획안을 발표하는 평가시간을 갖기도 했습니다. 이번 T4 training에 참가한 각 오피스 대표들이 한팀을 이루어 주요 내용을 피칭하고, MD들의 질문들에 답변하는 일종의 게임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Conference call을 통해 과제물을 PT하는 Edelman AP T4 멤버들]
마지막날에는 각 오피스에서 돌아가 각자 해야 할일에 대한 Role & Responsibility를 규명하고, 어떻게 팔로우업될 것인지에 대한 논의들이 이루어졌구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 아주 타이트한 일정이였지만, 시카고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시간을 나름 배려해주기도 했습니다. Gibson이라고 시카고에서 아주 유명한 Steak house에서 저녁을 먹기도 했고, 이름을 까먹었지만, 해산물 식당에서도 저녁을 했고, 목요일 오후에는 시카고 오피스에서 Digital PR쪽에서 일하고 있는 20여명의 동료들과 스탠딩으로 대화하면서 시카고 피자와 맥주를 함께 하는 시간도 있었지요.
그중에서도 가장 흥미 있었던 시간은 모든 과정을 마친 금요일 저녁이였습니다. 마이클 조던으로 유명한 시카고 불스의 농구 게임을 관람할 수 있었는데, 역시 규모가 꽤 크더군요.
자, 그럼 T4 트레이닝에 참석하고 무엇을 느끼고 배웠는가?
1. 할일이 무지 많다: 웹의 발달로 인해, 인터넷 사용자들의 정보 습득 혹은 소비 성향에 변화가 있고, 이로 인해 비즈니스 기회가 무궁무진해 지고 있지요. 그래서 에델만에서는 관련 트레이닝을 미국, 유럽, 아시아 전역으로 확대하게 되었고, 이제 저는 에델만 코리아 오피스에서 내부직원들을 위한 트레이닝을 보다 세부적으로 개발하고, 비즈니스 기회도 더불어 창출해야 하니 할일이 무지 많아 진 것이지요. 회사차원에서는 투자한만큼 본전을 뽑아야 하니, 저도 이러한 기대에 부응해야 할 것이고요. ㅎㅎ
2. 커뮤니케이션 비즈니스의 경계선은 없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관련 생각은 조금 갖고 있었지만, 모든 커뮤니케이션 회사들은 이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분야에 자신들의 장점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해야할지에 대한 고민을 실제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과감한 투자를 하고, 이것을 비즈니스화하느냐에 따라 관련 회사들의 기업 성장 규모가 결정될 것이라 봅니다.
3. 사람이라는 재산을 얻다: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비즈니스 전개를 위해 필수적인 사항은 관련 비즈니스의 근간이 되는 사람이 필요한 법이지요. 이번 트레이닝을 통해 각 오피스별 디지털 PR을 책임지고 리드해야 하는 동료들과 본사 전문가들을 만나고 그들과 관계를 맺고, 향후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했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이라 생각됩니다.
T4 training을 얻은 자료와 에델만 네트워크를 통해 얻게되는 주요 새로운 소식은 또 포스팅하겠습니다.
덧붙이는 이미지 : 시카고 불스하면 바로 80년대 & 90년대 멋지고 화려한 농구실력을 보여줬던 마이클 조던이 생각이 나지요? 그의 활약상을 실제로 현장에서 접했다면 흥분 그 자체였을텐데, 농구의 황제 관련 이미지를 몇개 공유해봅니다!
- Tag
- T4 트레이닝, 디지털 PR, 마이클 조던, 시카고, 시카고 불스, 에델만
- Response
- 0 Trackback , 5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