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Results for '아서 페이지'

1 posts

  1. 2007/01/31 블로그의 등장으로 새롭게 조명 받는 아서 페이지의 PR 이론 by 쥬니캡 (9)
에델만 블로그 백서에는 블로그의 등장으로 아서페이지의 이론이 재조명 받기 시작했다는 부분이 있는데, 공유할만한 의미가 있는 듯 하여 발췌 및 저의 생각을 정리해 봅니다.

대체적으로 미국을 중심으로 한 PR업계에는 오랫동안 상호 경쟁해온 2가지 전통적 흐름이 있었습니다. Public Relations의 아버지라 칭송되어지고 있고, 국내 PR실무자들에게도 꽤 유명한 에드워드 버네이즈 (Edward Bernays)의 이론과 아서 페이지(Arthur Page)의 이론이 그것입니다.

버네이즈의 이론은 커뮤니케이션 대상에 대한 심리학적 인사이트에 의존하는데, 이는 특정 효과를 위해 만들어진 통제된 메시지 전달을 중심으로 하고 있으며, 이는 현재 신문, 잡지, 방송, 라디오 등 Old Media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전형적인 PR활동들의 기반이 되는 이론이라 하겠습니다.

반면, 아서 페이지의 이론은 진실한 대화를 통해 모든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경청하는 것을 핵심 개념으로 잡고 있습니다. 개방, 공유, 참여라는 세가지 키워드를 기반으로 한 웹2.0의 위력이 기업 및 사회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는 지금 시점에서 다시 조명받고 있는 이론입니다.

Arthur W. Page
참고로 아서 페이지는 AT&T PR 부서의 부사장으로서 오랜기간 근무하면서 기업 PR 분야의 장을 새롭게 연 인물 중 하나로 평가 받고 있는 인물입니다. 그는 에드워드 버네이즈와 같이 PR 교육자, 저자 및 미국 대통령들을 위한 자문역할을 해온바 있습니다.

미국 및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PR업계는 인터넷이라는 새로운 미디어 환경으로 인해 쌍뱡향 사회의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이제까지의 관행을 바꿔야 하는 중요한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PR회사들의 AE(혹은 인하우스 PR담당자)들은 클라이언트(혹은 속한 기업 및 조직)와 미디어와 소비자의 중간에 있는 매개자로 인식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많은 PR실무자들은 이러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왔습니다.

그러나, 기업 내 엘리트로부터 도출한 메시지를 컨트롤하여 올드 미디어를 통해 타겟 공중에게 전달하는 방식에 익숙했던 이들 실무자들은 기업이나 PR 실무자들보다 자신과 비슷한 블로거(people like me)들을 더 신뢰하는 시대(블로그 & 온라인 쇼설 미디어들의 대거 등장)가 도래함에 따라 새로운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블로거들은 이제 메시지를 통제하려고만 하는 PR인의 역할을 인정하지 않으려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제 PR 실무자들은 지금과는 대단히 다른 미래를 바라보고, 이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솔루션을 제시해야 합니다. 새로운 PR Communications(PR2.0)을 통해 블로거, 온라인 쇼설 미디어들과 신뢰의 활주로를 구축하기 위해 우리의 역할에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시대적 변화가 있기에 PR실무자들의 고민은 시작되었고, 그러한 고민과 자기 업그레이드는 더욱 치열해지리라 예상됩니다. 변화가 무지 빠른 시대이지만 자 우리 모두 건승합시다!


상기 포스트 유용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