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반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의 출발점은 타겟 공중의 관심사항을 분석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제작된 콘텐츠를 기업 및 브랜드의 소셜 미디어 채널에 업로드하는 것이다. 기업 및 브랜드는 온라인 대화 공간에서 가시성을 높이고, 새로운 타겟 공중과의 참여 활동과 세일즈 리드를 이끌어내는데 해당 콘텐츠를 활용한다. 그러나, 전반적인 콘텐츠 유통 전략 및 전술 방향에 대한 고민과 연계하지 않는다면, 브랜드 콘텐츠가 업로드된 소셜 미디어는 사람들이 찾아오지 않는 넓은 바다의 외딴 섬과 같은 존재로 전락할 수 있다. 이에 브랜드 콘텐츠 유통을 위한 대략적인 가이드라인을 공유하고자 한다.

콘텐츠 유통 전략 기획

먼저, 효과적인 콘텐츠 유통 계획을 설정하기 위해, 콘텐츠 마케터는 목적/목표, 타겟 공중, 콘텐츠 유형, 예산 등 하단 4가지 항목들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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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기업에 적용되는 효과적인 콘텐츠 유통 전략을 쉽게 정리할 수는 없으나, 상기 주요 기획 요소들을 고민하면, 대략적인 브랜드 콘텐츠 유통 전략 방향을 설정할 수 있다. 콘텐츠 유통 전술은 해당 브랜드의 비즈니스 목적, 속한 업계, 콘텐츠 유형 그리고 가용 가능한 자원 등으로 다양하게 전개해야 한다.

 

콘텐츠 유통 전술 세분화

브랜드에서 운영하는 소셜 미디어 채널, 타겟 공중 그리고, 비즈니스 목적에 따라 콘텐츠 유통을 위한 다양한 방식이 존재하지만, 그 방식은 크게 유료 그리고 무료 방식으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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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콘텐츠 유통

일종의 유료 광고 형식으로 콘텐츠를 유통하는 것은 새롭게 런칭하는 제품, 서비스 혹은 캠페인 초반에 타겟 공중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데 효과적이다. 또한, 현재까지 잘 진행되어온 콘텐츠를 약간의 유료 광고를 통해 메시지 및 스토리의 추가적인 리치를 확보하는 부분에서도 매우 효과적이다.

l  PPC 광고 집행 시 유의점: 타겟 공중들의 입장에서 어떻게 검색을 하는지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전략 키워드 선정과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카피라이팅에 유념해야 한다. 신제품 출시 및 캠페인 초반에 잘 집행된 유료 광고는 자연발생적인 추가 블로그 포스트 등을 이끌어낼 수 있다.

l  소셜 네트워크 유료 광고 집행 시 유의점: 각 소셜 네트워크 채널별 특성과, CPC 가격을 고려해 효율적으로 예산을 집행한다. 모든 소셜 채널 플랫폼들이 동일한 메시지 리치 및 팬 확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니, 세밀한 분석이 필요하다

l  네이티브 광고 집행 시 유의점: 아직 국내에서는 활성화되지 않았지만, 해외에선 다수 언론매체를 통해 등장하고 있다. 기존 언론사가 보유하고 있는 독자가 타겟 공중과 성격과 유사할 시 진행한다. 다만, 브랜드 콘텐츠 작성에 있어 기자들의 콘텐츠 생산 접근법을 가미하여, 콘텐츠 신뢰도 확보가 필요하다

 

무료 콘텐츠 유통

l  소셜 네트워크 기반 콘텐츠 유통시 유의점: 브랜드 콘텐츠를 소셜 네트워크 기반으로 유통할 시 중요한 점은 타겟 공중들의 지속적인 재방문을 이끌어내고, 자발적으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소셜 네트워크별로 동일 콘텐츠를 공유하기 보다는 채널 성격에 따라 콘텐츠 다변화도 필요하다. 타겟 공중들의 대화 참여를 활발히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그들의 질문에 능동적으로 답변 진행해야 한다.

l  무료 콘텐츠 기반 콘텐츠 유통시 유의점: 공유 가능한 동영상, 발표자료, 가이드북 등을 유투브와 슬라이드세어를 통해 공유한다. 멀티미디어 콘텐츠 업로드 시, 웹사이트 URL을 담고, 제목 및 내용에 검색엔진최적화를 위한 기본적인 작업을 병행한다. 업로드된 자료들은 브랜드 연관 블로그, 소셜 네트워크 채널들을 활용하여 추가 프로모션 한다.

l  검색엔진 최적화 시 유의점: 검색엔진 결과에 반영되길 희망하는 전략 키워드가 콘텐츠에 반영되어야 한다. 콘텐츠 내용과 관련성이 높은 키워드를 포함해 제목을 작성하고, 메타 태그를 활용하여 검색엔진에 손쉽게 해당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항상 헤드라인에 원하는 키워드를 담고, 최상단 바디 문단에 적어도 전략 키워드가 3번 이상 언급되도록 한다. 소셜 미디어 채널에 공유될 것을 고려해 각 채널에 적합한 태그를 지정하는 작업이 필요하다(: 페이스북 오픈그래프 태그). 업로드된 콘텐츠는 소셜 네트워크를 통한 공유, 게스트 포스트 등 블로거 아웃리치 등을 통해 가능한 많은 인바운드 링크를 확보한다.

l  리드 개발시 유의점: 웹사이트에 뉴스레터 구독 혹은 백서 및 가이드라인 다운로드를 위한 정보 제공 양식을 최적화해야 한다. 웹사이트 체류 시간 및 바운스 레이트를 포함하여 사용자 활동을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모든 페이지에 트래킹 코드가 포함돼야 한다. 타겟 오디언스의 구독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콘텐츠 품질이 좋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브랜드 콘텐츠 유통 활동의 궁극적인 목표는 단순히 해당 메시지나 스토리의 추가 리치를 확보하는 것이 아니다. 되도록 브랜드 스토리가 지속적으로 업로드되는 온드 미디어(owned media)를 선정하고, 해당 채널을 중심으로 브랜드에 친화적인 소셜 커뮤니티를 키워나간다는 방향성을 갖고 진행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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