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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30 나의 꿈을 관통하는 키워드 : 미디어(Media) by 쥬니캡 (42)

나의 꿈을 관통하는 키워드 : 미디어(M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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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에델만 코리아라는 PR회사에 근무하고 있는 쥬니캡입니다. 새로운 블로그에 처음 포스팅을 하는 것이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기소개성 글을 올려야겠네요.

내년이 되면 PR실무 10년을 바라보는(이제는 어느 정도 밥벌이를 하면서, 앞으로 돈벌이를 어떻게 할 것인가 고민하는) 연차를 갖고 있고요. 대우자동차 폴란드 판매법인-드림 커뮤니케이션즈-에델만 등의 회사로 옮겨오면서 PR이라는 키워드로 경험을 쌓아나가고 있습니다.

저의 어머니에 따르면, 유치원에 다니던 저의 꿈은 다소 독특했습니다. 아파트 한동을 크게 지어서, 각호마다 저의 와이프들과 아이들이 거주하는 공동체 사회를 만드는 것이 꿈이였다고 하네요. 터무니 없는 꿈이지만, 어른이 되어가면서 저의 꿈은 보다 현실을 반영하는 꿈으로 방향을 틀어왔습니다.

중학생 시절 꿈은 기자였습니다. 왠지 모르겠지만 기자라는 직업이 매력 있어보여 고등학교에 입학하자 마자 '신문반'이라는 동아리에 가입하였고, 2년간 학교 선배, 동기 및 후배들이 관심을 갖을만한 교내 및 교외(주로 동문 선배 및 여자고등학교) 기사 아이템을 기획, 취재, 편집 및 배포 등 일련의 기자활동을 활기차게 진행을 했었지요. 대학진학에 박차를 가하던 고등학교 3학년때에는 영화 관련 일을 하는 것이 꿈이였습니다. 그것도 영화감독으로.

대학교 재학시에 갖었던 꿈은 방송국PD였습니다. 그래서 신문방송학을 부전공으로 선택했었고, 제대를 하고 나서 케이블 TV 채널 19번을 통해 방송을 했던 HBS(현대방송)라는 방송국에서 Floor Director로서 6개월간 경험을 쌓았지요. 대학을 졸업하는 시점에서는 꽤 그럴싸한 회사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유치원시절에 비하면 상당히 소심하고 심심한 꿈이 되어 버렸지요.

운좋게 대우그룹의 입사가 허락되어 그룹사교육을 받고 대우자동차 폴란드 지역 판매법인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속했던 부서는 마케팅 디비전 산하 PR & Event였고, 현지인이 아니였기 때문에 저의 업무는 Motor Show, 대학생 대상 세일즈 프로그램 등 Promotion Event에 포커스되었습니다. 대학때 공부를 좀 하기는 했지만, Marketing 이라는 것을 피부로 접하며 멋진 주재원이 되고자 했습니다.

대우자동차가 워크아웃에 들어가면서 저는 멋진 주재원의 꿈을 접고, 한국에 귀국하게 되었습니다. 대우자동차에서의 경험은 평생 직장이라는 것은 이제 존재하지 않으며, 평생직업으로 가져갈 수 있는 것을 해야겠다는 고민을 두달간 했습니다. 그래서 기존 직장에서 속해 있던 키워드 Public Relations 분야의 전문가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지요.

당시 IT 전문 PR회사였던 드림 커뮤니케이션즈에서는 그동안 제대로 개념도 잡지 못했던 PR실무스킬과 경험을 쌓을 수 있었고, 이제 에델만 코리아라는 미국계 PR 회사에 입사하여 벌써 4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양한 PR 실무를 쌓아가고 있습니다.

장황하게 적어 보았지만, 마이 드림(My Dream)은 제가 처한 상황에 맞게 계속적으로 변화되어 왔네요. 그런데 그 꿈의 변화를 관통하는 하나의 키워드가 있습니다.

미디어(Media) : 유치원시절 꿈을 제외하면 신문기자-영화감독-방송국PD-세일즈마케터-PR실무자를 거쳐 오는 동안 저는 항상 다양한 미디어 내부에 속해 실무를 하거나, 외부에서 미디어 소속 기자, 작가 및 PD들과 접촉을 하고 커뮤니케이션을 하고 살아 왔다는 생각입니다.

요즘 전세계적으로 웹2.0(Web2.0)이라는 단어가 많이 언급되고 있습니다. Blog, Podcast, Wikipedia, Google, Myspace, de.li.cious, Cyworld, Naver, Pandra TV, egloos 등 많은 New Media들이 등장하고 성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세월을 그래왔듯이 앞으로 더욱 복잡다양해질 Media들을 이해하고, 이들과의 대화를 기반으로 한 신뢰관계 구축의 노하우를 많이 카운셀링할 수 있는 PR 전문가로 거듭나고자 새로운 공간에서 블로그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건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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