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비즈니스 관점에서 봤을 때, 직원 블로그, CEO 블로그, 브랜드 블로그 등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습니다. 그러나, 블로그 운영 방식 및 이유는 블로그 운영을 통해 무엇을 얻고 싶은지에 따라 달라지게 될 것입니다.


블로그는 무엇인가 보여준다는 점에서는 비디오, 프린트, 오디오 등의 커뮤니케이션 채널과 유사하지만, 다른 블로거들과의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속에서 계속적인 대화가 이루어진다는 점이 바로 블로그 운영의 묘미를 느끼게 하는 특성이라 생각됩니다.

자, 그럼 비즈니스 블로그를 운영해야 하는 이유를 크게 9가지로 정리해보겠습니다.

1. 전문가가 된다
자신과 회사를 업계 내에서 아이디어 리더로 포지셔닝 한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즈의 CEO 조너던 슈워츠는 대표적인 CEO 블로거이다. 슈워츠는
Jonathan's Blog 운영을 통해 회사가 속한 업계와 회사 전체가 직면하고 있는 다양한 주제에 대해 주 단위로 포스팅을 하면서, 업계에서 실추된 회사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자신을 스스로 업계의 전문가로 포지셔닝 해오고 있다. 미국의 대표적인 파워 블로거인 Steve Rubel은 활발한 블로깅을 통해 자신을 업계의 전문가로 포지셔닝하였고, 그런 노력을 통해 중소기업 규모의 PR회사에서 글로벌 PR회사인 에델만의 수석 부사장으로 스카웃트 되기도 하였다. 북미 및 유럽의 많은 마케팅 및 PR 관련 블로거들은 활발한 블로그 운영을 통해 자신을 업계의 전문가로 포지셔닝하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2. 고객관계를 개인화한다
판매가 주요 목적이 아닌 포럼에서는 고객과 보다 개인적인 관계를 맺게 된다. 블로그는 고객의 논의에 참여하고 조언과 정보를 제공하거나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빠른 수단이다.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게 되면, 업계의 주요 키워드에 대한 포스팅의 숫자가 많아지게 되고, 관련 키워드 검색을 통해 잠재 고객과의 접근 가능성 또한 높아지게 된다. 블로그를 통해 관련 전문가가 자신의 노하우를 많이 공유하게 되면, 관련 전문가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도는 높아지게 되고, 관련 검증과정을 통해 비즈니스 성사 가능성은 높아지게 될 것이다.

3. 좋은 뉴스가 있을 때나 나쁜 뉴스가 있을 때 신뢰의 환경을 제공한다
공중과 만나는 블로그를 개설하고 운영함으로써 기업은 고객과 신뢰 관계를 구축할 수 있다. 회사에 좋은 뉴스가 있을 때, 고객들은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 이미 신뢰 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블로거에게 물을 것이다. 그리고 나쁜 뉴스가 있을 경우, 고객과 이미 구축된 신뢰가 그 무엇보다도 좋은 위기관리 수단으로 작용한다. 지난 2월 23일에 포스팅한
소셜미디어(CEO 블로그 & 유투브)를 활용한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사례 - 제트블루(JetBlue) 케이스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이제 기업들은 위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뉴미디어를 활용해야 한다.

4. 미디미디어 관계를 개선한다
미디어가 수동적으로, 때로는 무관심하게 보도자료를 받는 것이 아니라 미디어가 정기적으로 기업이 어떤 뉴스를 가지고 있는지를 체크하는 채널을 만드는 것이 모든 PR 컨설턴트의 꿈이다. 클라이언트의 보도자료를 1회성으로 끝내지 않고, 클라이언트 홈페이지의 보도자료 RSS를 기자들이 구독하게 되면, push 성격의 활동이 아닌 pull 성격의 활동으로 업무가 개선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블로그를 활발히 운영하게 되면, 기자 대 PR실무자의 관계에서 블로거 대 블로거로서 업계 이슈에 대해 보다 평등한 입장에서 활발한 토론 및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관계로 개선될 수 있다.

5. 내부 공동작업을 촉진한다
블로그를 작업공간으로 활용하여 프로젝트 멤버들이 보고서를 쓰거나 이메일을 검색하지 않고도 서로의 진행 상황 등을 업데이트 할 수 있다. 구글은 회사 자체의 블로깅 제품인 blogger.com을 사용하여 수백 개에 달하는 내부 블로그를 개설,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내부 블로그 중에는 프로젝트 공동작업을 위해 사용되는 것도 많지만, 남은 콘서트 티겟을 팔거나 퇴근 후 스포츠 활동 파트너를 찾는 등의 직장 내 사회활동에 사용되는 것도 있으며, 일부는 PR, 품질관리, 광고부서 등을 위한 블로그와 같이 대중의 영역까지 확대되고 있다.

6. 지식관리를 강화한다
블로그를 사용함으로써 2가지 이익을 얻을 수 있다. 먼저, 블로그는 독자들이 원하거나 필요로 하는 정보와 자료를 쉽게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이와 같은 분명한 이익 때문에 여러 조직에서 블로그를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른 이점은 블로그가 블로거에게 일종의 ‘작은 대학’과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다. 블로그
게시글이 지식을 개발하고 공유하는 대화를 창출하기 때문이다. 블로깅은 커뮤니티 실무교육과도 같다. 썬마이크로시스템즈는 직원들의 생각을 담은 마스터 블로그를 개설했는데, 이 블로그는 회사 내부적으로 지식관리 도구로서 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7. 인재 채용을 개선한다
블로그를 통해 회사가 아이디어 리더로서의 평판을 구축하게 되면 업계의 주목을 받게 된다. 업계 사람들은 귀사가 올리는 글을 읽고 토론하게 될 것이다. 그렇게 되면 회사를 매력적인 일터로 보게 될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7년 2월 중순 엔씨소프트 오픈마루스튜디오는
자체 기업 블로그를 통해 회사의 비전과 인재상을 구글과 애플, 그리고 만화 슬램덩크를 통해 친근하고 쉽게 소개하여 자사의 인턴을 채용하는 과정을 모두 공개하여 국내 게임업계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8. 아이디어나 제품을 테스트한다
블로그는 비공식적이다. 블로그는 사람들이 자주 코멘트를 할 수 있는 대화의 일부이며, 블로그는 가치 평가를 제공할 수 있다. 아이디어를 게시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지 살펴보라. 사람들이 그 게시글에 링크를 거는가? 그들의 의견은 어떠한가? 보다 적극적인 방식으로 기업들은 영향력이 있는 블로거들을 초대하여 그들에게 제품을 테스트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며, 국내 다수 기업들 또한 관련 활동들을 활발히 진행하기 시작했다.

9. 검색엔진의 검색 순위를 높인다
구글 등의 검색엔진은 자주 업데이트를 하고 다른 사이트에 링크를 걸며, 무엇보다 다른 사이트들이 링크를 많이 걸어놓은 사이트에 높은 점수를 부여한다. 일반 기업 홈페이지에 블로그를 개설한 후 다양한 키워드에 대한 꾸준한 포스팅이 이루어진다면, 관련 홈페이지의 검색 순위는 하루가 다르게 올라가게 되며, 관련 과정을 통해 자사의 제품 및 서비스가 타겟 고객에게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 질 것이다.
@JUNYCAP

상기 포스트 유용하셨다면 쥬니캡 블로그를 구독하세요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Trackback URL : http://junycap.com/trackback/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