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성장하기 위한 가이드라인'의 두번째 포스트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의 역할과 책임이라는 주제에 대해 포스트합니다.


고객과 기업이 커뮤니케이션 하는 방식에 변화되는 상황에서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들은 기본적으로 어떤 역할과 책임을 가져야 할까요? 개인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소셜 미디어 클럽을 통해 회원들과 의견을 공유한바 있지만, 근래에 제가 생각하는 내용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역할: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는 크게 커뮤니케이션 환경 분석가,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기획자, 사내 코치, 이슈 커뮤니케이터, 업계 커뮤니티 멤버 등 총 5개의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상기 5가지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사 및 기업 고객을 위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블로그, 블로거 관계, 위키스,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 등 소셜 미디어 활용, 파드캐스트, 비디오 캐스트 등 소비자 생산형 콘텐츠 활용, 소셜 미디어를 통한 대화 참여, 커뮤니티 개발 등)을 기획하여, 리드하고, 관련 프로그램 진행을 통한 학습효과를 내부적으로 경험을 축적하는 것을 리드해야 합니다.

 

책임:

1. 커뮤니케이션 환경 분석가로서 책임 :

-현재 소셜 미디어 트랜드, 이슈, 기회에 익숙해야 하며, 변화하는 소셜 미디어 전망에 대해 이해를 바탕으로 팀원들과 경영진 혹은 고객사를 위해 가치를 제공해 주어야 한다.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 모니터링 및 참여활동을 전개하는데 있어, 외부 서비스 제공자들과 협의하고, 관련 서비스를 개선해나가는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2.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프로그램 기획자로서 책임 :

-블로깅 정책, 블로거 관계 프로그램, 소셜 미디어 모니터링 프로그램 등을 비롯하여 기업의 소셜 미디어 참여 전략 및 정책을 개발하고 실행하는 것을 코디네이션한다. 다른 부서에서 마케팅, 지역사회관계 구축, 고객관계 관리 등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목표를 진행하는데 있어 함께 기획 단계에 참여하고, 의견을 제공한다.

-소셜 미디어를 통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을 이해하고, 관련 소셜 미디어의 비즈니스 영향력을 분석하면서, 그에 대한 지식을 업데이트 해 나간다.

3. 사내 코칭 혹은 트레이너로서 책임 :

-소셜 미디어가 기업의 마케팅 및 PR 커뮤니케이션 활동에 어떠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를 이해하고, 관련 이해를 바탕으로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한 사내 전도사가 된다.

-시장 내 커뮤니케이션 활동이 필요한 부서(마케팅, PR, 고객관계)와 사내 임직원들의 소셜 미디어 활용에 대한 교육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한 부서(HR부서) 등 주요 핵심 인재들을 대상으로 소셜 미디어로 인한 커뮤니케이션 환경의 변화와 커뮤니케이션 담당자들의 역할 변화의 필요성, 소셜 미디어 활용 방향 등에 대한 트레이닝을 진행한다.

4. 이슈 커뮤니케이터로서 책임 :

-소셜 미디어로 인한 회사의 부정적 이슈가 발생하여 초기 전개시, 이에 대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에 대해 사내 임직원들을 카운셀링해주어야 한다.
-
소셜 미디어로 인한 이슈 전개시 관련 이슈가 왜 발생했는지 트레킹하고, 향후 전개방향에 대한 예상을 하고, 온라인/오프라인을 통해 어떤 대응을 전개해야 할지에 대해 사내 위기관리팀의 역할을 코디네이션해야 한다
.

5. 업계 커뮤니티 멤버로서 책임:

-소셜 미디어 업계 내 이벤트, 포럼, 컨퍼런스, 블로그 포스트, 블로그 코멘트를 통해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기여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 업계에서 자사의 커뮤니케이션 노력과 역량을 눈에 띄게 보여줄 수 있도록 소셜 미디어 커뮤니티에서 신뢰 받는 멤버로서 활동해야 한다.

 

소셜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에 대한 니즈가 확대되면 가장 쉽게 변신을 거듭할 수 있는 분들은 기존의 온라인 마케팅 및 온라인 홍보를 진행해본 경험이 있는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기존에 온라인 마케팅 접근법이 다소 메시지 피칭의 일방향적인 접근법이 포커스였다면, 소셜 미디어를 활용한다는 것은 관계 구축의 중요성을 보다 인식하고, 지속적인 쌍방향적인 커뮤니케이션 접근법으로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 생각되고요.

 

글로벌 기업들을 살펴보면, 각 기업의 소셜 미디어 전문가들은 업계와의 지식, 인사이트, 노하우를 공유하는 과정 속에서 업계 내 개인 브랜딩도 많이 신경쓰는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도 기업 내 많은 전문가분들이 등장해서 업계 내 윤리기준를 강화하는 노력을 함께 하는 것도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 생각하여 간단히 덧붙여봅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생각이고요. 여러분들의 추가 의견 또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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