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은 훌륭하네요.
근데 과연 소셜 북마킹이 잘 쓰일지는 의문입니다.'즐겨찾기'를 공유해야하는 일이 많을까요? (나만 알고 싶은 것도 있고, 남이 아는 것이 부끄러운 것도 있고, 또 그냥 쉽게 메신져나 웹상에서 충분히 전달/공유가 가능한데)
소셜북마킹의 개념으로 서로 보고 추가하고 편집이 가능하다면, '태그'라는 것의 특성상 또 복잡하게 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요. 새로운 쇼셜 미디어 서비스라는 것이 개인별 선호에 따라 활용도가 틀려지는 것이라서 아직 국내에선 쇼셜 북마킹 사이트가 그리 활발히 이용되진 않는 듯 합니다. 그래도 공유, 개방, 참여라는 웹2.0 정신을 실제적으로 보여주는 미디어의 한 분야라서 사용자는 계속 많아지리라 짐작해 봅니다.
재미있는 것은 보통 미디어 트레이닝을 할 때 '위기시에는 회사 로고 앞에 서서 인터뷰를 하지 말아라'하는데...이번 마텔 케이스에서 Bob 사장은 거의 모든 매체 인터뷰에서 마텔 로고 앞에 위치하여 메시지를 전달하더군요. 위에 있는 홈페이지 동영상에도 마텔 로고는 선명한데요. 전략적으로 이러한 opened setting이 마텔의 위기관리 의지와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이라 해석 할 수도 있겠습니다. 항상 케이스 스터디를 하면서 느끼는 것이지만, 정해진 룰이 없다는 겁니다. 그게 또 위기관리의 묘미일수도 있지요. 항상 변수가 있고, 상황에 따른 variation이 필요하다는 거...하하하!
제트블루 CEO도 자사 로고 앞에서 사과 동영상을 찍었드랬죠. 어차피 위기상황에 처한 기업이 어느 기업인지 아는 상황에서 앞으로 어떻게 위기관리를 해 나가겠다는 의지 표명 차원에서도 자사 로고 앞에서 찍는 것이 흐름인 듯 합니다. 물론 말씀하신 대로 상황에 달라지겠지만서도. 케이스 스터디는 항시 잼 있습니다.
맞는 말씀이십니다. 삼성의 주요 경영진 중에 한분이 외부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비즈니스 블로그를 런칭하고, 소비자들과의 신뢰 구축을 위해 꾸준히 커뮤니케이션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관련 기업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줄어들 수 있을지 그것이 또한 궁금합니다. 아마도 장기적 차원에서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겠죠.
^^ 아직도 블로그의 핵심을 너무 모르는 캠페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저 방식은 PR1.0과 다를바가 없다고 보이네요.. ^^ 오히려 효과가 없는게 아니라 쥬니캡님 말씀처럼 효과는 휘발성이 아주 강한 단기 효과 정도밖에는 없을 듯 합니다. 아직도 최면 캠페인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니 한편.. 재미있네요.. ^^
예전에 비스타 런칭 시 특별 노트북을 파워 블로거들에게 나누어줬던 사례가 생각이 나더라구요. 금전적 여유가 있는 기업이니만큼 조금만 여러가지로 신경을 썼다면 좋은 사례가 될 수 있을텐데 라는 생각도 들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외부인의 시각이겠죠. 아무튼 흥미로운 사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