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ractive Dialogue & PR 2.0

Re: Junycap 2009/06/12 11:18 M/D

한상훈님,

본의 아니게 답변이 늦어졌네요. 급한 업무에 신경을 많이 써야 하는 시간이 지나서 몇자 의견을 드리겠습니다. 자, 질문을 정리하자면,
-'PR실무자가 되기 위해 PR 관련 전공을 하는 것이 유리한가? 혹은 비전공자는 불리한가?'
-PR 관련 인증서나 자격증 등이 도움이 되는가?

상기 두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겠는데요.
첫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PR이라는 커뮤니케이션 분야를 교과목에 포함하여 가르치는 유사학과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예전에는 광고홍보학과라고 하더라도 PR 관련 수업은 그리 많지 않았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과목에 있어 비중은 변화가 있어 PR 관련 수업이 많아졌으리라 예상도 해봅니다만, 적어도 제가 종사하고 있는 PR 아웃소싱 업계에서는 꼭 신문방송학과, 광고홍보학과 출신만을 선호하지는 않습니다. 인턴 지원자 및 신입사원 지원자들과 면접을 볼때, 지원자의 출신학교, 전공 보다는 지원자가 얼마나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겸비했는지를 먼저 체크하고, 그 다음에 중요시 생각하는 것이 업에 대한 열정으로 얼마나 관련 책 혹은 블로그를 통해 지식을 키워왔는지 체크하고, 앞서 언급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한국어가 아닌 다른 언어로도 가능한지 체크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한 성실성을 갖고 있는지 등을 체크합니다. 결론적으로 정리하자면, 다른 학문 전공자라 해서 특별히 어려움이 있지 않습니다. 저도 어문학 전공자이고, 공대 출신 실무자분들도 꽤 되거든요.

두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을 드리자면, 만약 신입 지원자가 한국PR협회가 인증하는 PR전문가 인증서를 보유하고 있으시다면, 이건 분명이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 봅니다. 다만, 관련 KAPR 인증서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첫번째 답변에서 언급해 드린 커뮤니케이션 능력, 역량, 지식 및 열정 등이 없다면, 말짱 도루묵 채용 기회는 힘들 것이고요. 신입 지원자와 인터뷰를 할 때, 중요하게 보는 것중에 하나가 실무에 빨리 투입을 시킬 수 있느냐라는 부분입니다. 이 부분은 다양한 인턴 경험, 공모전 경력, 사회단체 활동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얻었던 사항들을 잘 어필하게 되면 굳이 KAPR 같은 인증서까지는 필요없다고 생각되고요.

여러가지로 고민이 많으실터인데, 흔들림없는 비전을 보여주는 사람들은 진출하고 싶은 분야가 어느 곳이든 성공 가능성은 매우 높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도움 되셨으면 하고요! 건승입니다!

Re: Junycap 2009/06/08 19:44 M/D

메일 답변 드렸습니다. 건강하세요!

Re: Junycap 2009/06/01 13:08 M/D

일단 보유하고 계신 자료를 이메일로 공유해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그런 후에 메일로 피드백 드리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여러가지로 열심히 진행하시는데 보기 좋네요. 건승을 기원합니다!